1 개요
일본의 만화가. 1967년 도쿄 출생. 1988년에 데뷔하였다. 개성있는 그림체와 독특한 구성으로 단번에 이름을 알렸다. 대표작은 핑퐁과 철콘 근크리트. 핑퐁이나 푸른 청춘 같은 경우 영화화 되기도 했고 철콘 근크리트나 핑퐁이 애니화 되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천재 만화가라고 평가받는다. 죽도 사무라이는 데즈카 오사무 만화대상, 철콘 근크리트는 아이스너 상을 받았다.[1]
유행하는 그림체하고 1억광년 떨어져 있지만, 엄청난 뎃생력과 동세 설정, 역동적인 카메라 앵글과 탁월한 연출력, 그리고 파격적인 상상력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만화가다.
어머니가 시인 쿠도 나오코 이고, 아내가 만화가 토노 사호 이며 역시 만화가인 이노우에 산타 [2]가 마츠모토 타이요의 사촌이다. 예술가가 바글바글한 집안. 10대를 축구부에서 보내 스포츠를 좋아했다. 그래서인지 스포츠 만화를 꽤 많이 그렸다. 권투, 탁구, 야구 등. 본인은 언젠가 골프 만화를 그려보고 싶다고 한다.
국내에도 다수의 작품이 소개되었다.
의외지만 시간이 가면서 화풍이 변한 편이다. 초기엔 선을 굵고 명징하게 썼다면 핑퐁부터 선이 얇게 자글자글해지고 잔선을 많이 써서 디테일을 표현하는 스타일로 변모했고 넘버 파이브를 기점으로 근작으로 갈수록 선이 정돈되면서 동양화를 연상시키게 하는 유려한 필체로 변한다. 채색 방법도 많이 변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