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1 사전적 의미

Zero. 零. 0().

죠니가 되고싶어 하는거
숫자 0을 뜻하는 프랑스어. 영어식 발음은 지로이지만,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프랑스 발음인 '제로'라고 읽는다. 사실 프랑스 발음이라고 하는 것도 아닌 것이 프랑스어에서의 'r'발음은 'ㄹ에 가까운' 게 아니라 '가래 끓는 목소리에 가까운 ㅎ'이라서 '제로'가 아니라 '제ㅎㅗ'라고 발음해야 원음에 가깝다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나타내는 개념적 수. 1부터는 자연수라 하지만 0은 어디까지나 인간이 머릿속에서 임의적으로 만들어낸 개념이기 때문에 자연수가 아니다. [1] 컴공 들은 수를 0부터 세서 자연수로 취급한다 카더라 애초에 '수'라는 개념은 사람이 만든거 아닌가....?

하단 항목들을 봐도 알겠지만 캐릭터 이름으로 많이 쓰인다. 제로의 의미인 0(영)의 포스(?)와 유니크(?)함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시리즈물의 프리퀄에도 단골로 붙이는 숫자이다.

1.1 어감 차이

영어에서 제로는 별볼일 없는 인간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일이 많다. 특히 "주인공" "영웅"등의 의미를 갖는 단어인 "히어로"와 운율이 맞는 관계로 종종 함께 활용된다.

일본에서는 가능성은 '제로'다라고 할때 쓰일 정도로 많이 쓰는 간지나는 단어로 인식되는 듯 하다. 가능성은 '레이'(零)다라고 하면 안 멋있으니

이는 일본 문화에 깔려있는 불교/동양철학의 '(空) 사상'과의 연관성이 지적되고 있다. 불교에서 모든 것이 없는 무(無)의 상태, 공(空)은 하나의 이상적인 지표로서 여겨진다. '제로'에서 '공'을 연상하면서 제로에도 멋진 이미지가 붙게 된 것이다.

이 같은 사고방식은 애초에 이러한 사상이 바탕에 깔려 있지 않은 서구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다. 기독교 철학이 바탕에 깔려 있는 서구에서 이에 대비되는 단어/숫자는 절대자인 신을 상징하는 'The one'이나 이를 연상케 하는 '1'이다.

여담으로 이러한 사고방식의 차이 때문에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스트리트 파이터 알파로 개명했다고 한다.

2 인명

동명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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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실존인물

  • 일본의 가수 ジェロ(Jero) : 본명 제롬 찰스 화이트 2세(Jerome Charles White, Jr).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출신. 1981년 9월 4일생. 엔카 가수다. 공식 홈페이지
  • Sabin Sound Star에 참여한 작곡가 Zero : 리듬게임 참여는 세이빈 사운드 스타가 전부로, 주로 리듬게임용 음악으로서는 마이너하고 매니악한 장르의 곡을 제공했다. 그 탓에 유저간의 호불호가 매우 크게 갈리는 편. 하필이면 게임 내 그의 곡들의 난이도가 낮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앞에 서술한 곡 성향과 겹쳐 그의 곡들은 대다수가 비인기곡 취급을 받기도 했다. EZ2DJ 시리즈로 곡들이 이식되면서 개성있는 패턴들과 높은 난이도를 배정받으며 인기도 좋아지고, 그의 곡에 대한 재평가도 몇번 이루어지면서 이러한 문제는 많이 해소된 편.
EZ2AC 시리즈가 계속 진행되면서도 아직도 명확한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아티스트인데, 제작진들의 말에 따르면 방송업계 쪽 인물이라고 하며 자세한 정보는 알 수 없다고 한다. 그가 제공한 곡들이 리듬게임에선 매니악한 부류인 것은 이 때문일지도... 리듬게임 관련 인물이 아닌 외주 참여자라는 면에선 EZ2DJ CV에 참여한 네티라인 스튜디오가 연상되기도 한다.

2.2 이름 자체가 제로인 가공인물

2.3 이름에 제로가 들어가는 가공인물

2.4 이름이 제로인 건 아니지만 그 외에 '제로'라 불리는 캐릭터

3 작품

4 그 외

4.1 범프 오브 치킨의 싱글 및 동명의 타이틀곡 ゼロ

파일:Attachment/제로/Naranggke.jpg
파이널 판타지 영식의 테마곡. 프롤로그에서 어쿠스틱 버전이 엔딩에서 원곡이[14] 쓰였으며 작중 에이스(카지 유우키)가 첫소절까지만을 부르기도 했다. 작중 설정으로는 닥터 알리시아가 알려줬다는 듯.
해당 게임의 시나리오를 받았던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카르마와는 달리 제작진에게 관련 아트워크와 개발화면 정도만 받았다는 듯. 나중에 곡이 삽입된 부분만 받고 스토리를 예상해 보기도 했다한다.

팬에게는 게임의 이미지를 제대로 살린 명곡으로 추앙 받는 중.

여기서 들어 볼 수 있다.

4.2 에이스 컴뱃 제로의 테마곡

에이스컴뱃 ZERO의 마지막 미션인 ZERO의 BGM ZERO다. 길이는 4분 54초(그런데 왠지 6분 54초나 되는 것도 있다.). 웅장한 코러스와 통기타의 기타 솔로가 인상적. 기타 솔로가 끝나고 나오는 코러스를 잘 들어보면 5의 테마곡이었던 'THE UNSUNG WAR'의 가사가 들리는데, 이 곡이 사실은 'The unsung war'의 리메이크에 가까운 곡이기 때문이며, 가사의 내용은 사이퍼에게 맞춰서 변해 있다.

"시대가 크게 바뀔 때, 라즈그리즈는 나타난다. 그 악마는 압도적인 힘으로 대지에 죽음을 뿌리고 끝내는 죽는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다시 원탁에 나타난다."

4.3 서태지 7집 <7th Issue> 수록곡


원곡. Outro와 붙어있다.

2004년 Zero Tour 앵콜 라이브 이것 역시 Outro와 붙여 라이브 한다.


서태지의 7집 7th Issue의 수록곡. 라이브 투어의 이름을 제로로 지은 것에서도 드러나듯이 본 앨범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곡이다.

이름의 기원은 가사에서도 나오듯 한 줌의 "재로" 돌아간다는 것에서 착안한 것이지만, 한줌이 보통 어디서 나오는지를 생각한다면 가사의 무게는 상당히 무거운 편에 속한다.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의 커리어에서 일종의 전환점을 찍은 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말의 대중성을 남겨두었던 여타 곡들과는 달리 순수하게 모든 역량을 음악적 성취에 돌려, 작편곡적인 관점부터 사운드 엔지니어링까지 모든 부분에서 서태지의 역량을 한계까지 몰아 붙인 끝에 나온 곡이다.
특히나 후반부의 오케스트레이션과 이펙터로 일그러져 가는 보컬, 디스토션 기타가 하나되어가며 싸이키델릭함을 뿜다가 종국에는 이 모든 것을 떨쳐내고 한없이 올라가려는 스트링, 그리고 그 끝에 Outro로 전환되는[15] 클라이막스가 그야말로 압권. 이는 제로투어의 엔딩에서 제대로 드러난다.

이토록 무시무시한 퀄리티와 아름다운 발라드 선율로 인해 서태지 최고의 명곡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4.3.1 가사

엄마 내겐 이 삶이 왜이리 벅차죠
변해간 나의 벌인거죠

매일 밤 난 물끄러미
거울에 비쳐진 날 바라보며

난 왠지 모를
안도의 한숨을 깊게 내쉬지만
메마른 표정은
그건 그저 버티고 있는
내 초라함이죠

내 빛바랜 마음이 내 바램대로
더렵혀진 한줌의 재로

엄마 내가 이제 이 세상에
무릎을 끓어버린 것만 같아서
웃음이 나와
허무하게 깨어진 빛바랜 나와의 약속

결국 나는 못 지킨 채
내 혀를 깨물어 이곳에 줄을 섰어
이제 내가 제발이라는 말을 배워도 되나요

내가 가엾게 엄마 나 울더라도
나를 감싸주지는 마

나 저 높이 나의 별을 놓아
내 약속을 돌릴 수 있을까

내가 받은 위로와 그 충고들은 모두 거짓말

어쩌면 다 모두 다 같은 꿈
모두가 가식 뿐
더 이상 이 길엔 희망은 없는가
혹시 내 어머니처럼 나의 옆에서
내가 고개를 돌려주기만
기다리는 건 아닐까

모두 같아 같아 같아
내가 엄마의 손등에
키스하길 바라는건
이젠 욕심일까... Good Bye...
  1. 그러나 수학자들은 0도 자연수로 넣는 경우가 많다. 0을 포함시키면 여러모로 편리하고, 자연스럽기 때문
  2. Zer0라고도 부른다.
  3. E-100 시리즈코드네임 작명 방식을 따른 이름은 알파지만, 정작 알파가 보스로 등장한 게임 소닉 어드벤처에서는 제로(ZERO)라는 이름을 쓴다.
  4. 이명으로 '프로토 제로(Proto Zero)'라고도 불린다. 공식인지 아님 넷상의 헛소문인지는 불명이지만 이런 이명이 붙은 이유는 티탄즈에 있어서 코드네임 "제로"인 아무로 레이를 목표로 만들어낸 최초의 강화인간이기 때문이라고 한다.이게 공식설정이면 그외의 '제로'들 명단에 아무로 레이도 올라갈 듯 정확한 확인요망.
  5. 정발판에선 로컬라이징으로 인해 그냥 "제로"라고 한다.
  6. 제로는 본명이 아닌 코드네임이지만 평소에는 이 이름을 사용한다(사이퍼라는 이름을 쓸 때도 있다). 본명이 데이빗 오(알파벳 O)이며, 본명 오와 코드네임 제로, 사이퍼는 전부 숫자 0을 의미한다.
  7. 추가로, 메탈기어 솔리드 포터블 옵스의 등장인물 Null은 숫자 0와 비슷한 뜻으로 이쪽 카테고리에 넣을 수 있을 것도 같으나 엄밀히 따지면 숫자 0도 아닌 無를 뜻하는 값으로 의미가 다르다. 단 이는 영어로 썼을 경우이며 독일어로 쓸 경우엔 숫자 0을 뜻한다는 점에서 좀 애매...
  8. 미국 배우인 토니 레볼로리.
  9. 작중 현재시점의 가이버들이 1, 2( & 2F(Female)), 3으로 불리기에 그 전의 가이버란 의미로 설정 차원에서 0를 붙인 것이다. 작중에선 최초의 가이버라고 언급되었을 뿐 가이버 제로라고 불린 적은 없다.
  10. "존재하지 않는 조직이어야 된다"라고 붙은 코드 네임이다.
  11. 본명이 레이 라서
  12. 읽을때 슈타인즈 게이트 제로라 읽는다.
  13. 카운트다운을 가리키는 말장난으로 볼 수 있다. 이건 확실히 노린거다.
  14. 거의 같지만 중간에 하모니카 파트가 빠지가 파이널 판타지 테마가 삽입되었다.
  15. 구성 상 Zero+Outro는 따로 떼놓을 수 없는 하나의 곡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