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소녀왕국 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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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사진에 속지 말자.

소녀왕국 표류기의 등장인물 일본판 성우는 타카하시 미카코/조현정(TVA), 아사노 마스미(드라마 CD).

용신신사의 무녀로 아야네의 언니이다. 바스트는 동생보다 더 크나 키는 더 작다. 마치라고 해서 3월이나 헬마치,소비에트 마치같은 행진곡을 떠올리지는 말자... 근데 하는짓 보면 떠오른다 아아, March... 마치와도 무관하다.

주특기는 식신과 용신류 무녀합기. 순수 격투실력으로 동쪽주인과 동수를 이룬 토노씨와 맞짱 뜰 수 있다. 또한 무녀로서의 능력이 굉장히 높아서 식신도 한꺼번에 여러명을 사용한다.[1] 사용 식신은 여기를 참고. 짚인형을 이용한 저주를 아야네에게 써보고 마음에 드는지 꽤 자주 써먹는다. 호출기 대용으로 쓸때도 있다.(…)

그 외에 마비약을 만들기도 하며, 부는 화살을 무기로 쓰기도 한다.

주술 쪽에 문외한 엄마나 동생과는 달리 증조할머니 야시로를 닮아서 재능이 뛰어나다. 8살 때 가문의 비전서를 마음대로 가져가서 식신을 얻었을 정도.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영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노력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수행을 게을리 하고 있었다. 원래 급한 성격이고 인내심이 없어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일은 싫어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중에 이 때문에 식신을 부릴 영력이 부족하여 곤경에 처하게 되었을때, 야시로에게 수행을 받은 뒤로는 자기 나름대로 노력을 하게 되었다.

작중 등장하는 인간중에선 최강급에 가까운 기량을 지녔으며,(어른들은 미지수) 신출귀몰하여 인기척도 없이 이곳저곳에 불쑥불쑥 나타나는 일이 자주 있다.

일단 성인들을 제외한 아이란도의 소녀들 전원을 단신으로 제압할 수 있는 강자이고(식신은 사용하지만), 특히 소녀들 중에서도 강한 축에 속하는 린, 시노부, 스즈의 신체능력을 감안하면 그 강함은 가히 먼치킨급.

등장은 1권 초반부이며, 신랑쟁탈 술래잡기 대회에서 절벽에 메달려 있는 토호인 이쿠토에게 이름을 소개하면서 등장. 아야네보다 키가 작아서 이쿠토는 마치가 자기보다 어린 나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용신신사에 와서 마치의 엄마인 치즈루를 만난 후에는 치즈루가 언니, 아야네가 둘째, 마치가 막내인 것으로 오인했다.(…)

2권에서 언니라는 것이 밝혀진다. 사실 2권 등장인물 소개에서도 버젓이 아야네의 언니라고 적혀있다.

식탐 속성이 있어서 아무거나 잘 먹는다. 배가 고프면 아무거나 집어먹는 습성이 있어서, 날 생선을 그냥 먹거나 제물을 훔쳐먹는 일도 서슴치 않는다. 그리고 남이 자신의 음식을 먹으면 그 원한은 절대 잊지 않는다. 식탐 때문에 메이메이가 마을의 음식을 훔쳐먹고 다닐 때, 식량 도둑으로 물리기도 했다. 다만 매운건 못 먹으며, 이 덕분에 자주 먹을걸 뺐기던 동생은 매운걸 잘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좋아하는 일에는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 외의 일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천성적으로 게으름뱅이라서 내버려두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잠만 자는 때도 있다. 옷 입는 것도 식신들을 부려서 갈아입히게 할 정도. 하지만 천재성이 있어서 그런지 하기 시작하면 뭐든지 잘 한다.

가사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아이란도의 다른 여자아이들과는 달리 가사를 전혀 못했다. 하지만 신부수업을 해야 남자가 넘어온다는 치즈루의 교육을 받고 에게 수행을 받아 요리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부엌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고, 만드는 요리는 어쩐지 흉악하게 생겨서(…) 좀 문제. 맛은 있지만 너무 많이 만든게 문제였다. 청소는 여전히 싫어한다.

성격은 말이 없고 이상야릇함. 초중반부에는 그 성격이 제대로 표현되다가 9~11권 즈음에는 성격이 상당히 다른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는 다시 좀 더 이상야릇한 쪽으로 변경.

나이는 18세. 그 탓에 노처녀란 말에 엄청 신경 쓰고 있다.[2] 초기에는 아야네가 유일하게 마치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무기로 활용되지만, 마치가 바로 10배로 보복을 하는 지라 사용금지 처분이 내려진다.

꽤나 중증 S이며, 사람이 기겁하는걸 보면 황홀해한다.(…) 그탓에 많은 사람들이 골탕먹고 있으며, 제일 놀려먹기 좋아하는 사람은 아야네.(…)

눈을 뜨고 자는 버릇이 있다.

연애전선에선 가장 진지한 존재. 이쿠토가 마치 본인에게 유일하게 맞설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남쪽주인을 뽑는 대결 이 전에는 그냥 나이가 신경 쓰여서 노처녀 호칭을 없애려고 호기심에 쫓아 다녔었다. 물론 이쿠토에게 금방 진심으로 반했지만 말이다. 현재 토호인 이쿠토와 제대로 된 키스를 한 유일한 소녀. 나이가 18살인 만큼 알 건 다 알고 있어서, 수시로 덮치려 들기도 한다. 다만 이쿠토가 자신을 이상한 여자라고 생각해서 싫어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하여 이쿠토 앞에서는 좋은 인상을 주기위해 여러가지로 자제 중.

동생인 아야네를 엄청나게 좋아해서, 어릴 때만 해도 기저귀 갈아주는 것도 자기가 해줄 정도였는데, 아야네가 크면서 애정표현이 심하게 삐뚤어져 버린다. 사실 아야네를 계속 심술부리는 것도 다 애정이 있어서 하는 것.(…) 이 덕에(?) 동생은 여러가지로 "진화"한다.(…)

빗자루 수집을 즐기는 매니아. 말 그대로 덕후 수준. 여러 가지 빗자루를 모으고 있는데, 왠지 빗자루의 이름은 전부 일본의 명검에서 이름과 전설을 따온 것이다. 특히 전설의 명 빗자루이자 얽힌 자는 반드시 재앙을 받는다는 저주 받은 빗자루인 무라마사를 탐내고 있었는데, 5권에서 도편수 일가에 무라마사가 봉인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실은 현재 도편수인 린의 할머니, 리츠가 30년 전(당시 19세)에 아이란도호에 실려있던 무라마사가 해안에 밀려온 것을 주웠고, 그걸 쓰다가 여러가지 재앙을 당해서 야시로에게 의뢰하여 봉인해두었던 것. 하지만 아야네가 빗자루를 구하러 왔을 때, 린의 어머니 리사가 주워버려서 아야네의 손에 들어갔다가 몬지로가 뜯어먹어서 빗자루는 엉망이 돼버렸다. 평소와는 달리 화도 내지 않고 눈물만 뚝뚝 흘릴 정도로 슬퍼했다.

무라마사를 되찾은 후, 무라마사의 원령과 계약하여 식신 무라마사를 얻게 되었다. 무라마사의 능력을 이용한 합체 식신으로 제2차 이쿠토 쟁탈대회에서 대활약 했다. 하지만 자신의 영력 한계를 넘어서 식신을 얻은 탓에, 영력이 부족해 더 이상 식신들이 유지되기 곤란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마치의 영력이 흐트러지는 것을 느끼고 온 증조할머니 야시로에게 영력을 늘리는 수행을 받게 된다. 그것은 야시로만이 쓸 수 있는 수행용 특수기술을 쓰는 것으로, 야시로의 식신은 십이지신과 하나하나 대결하여 승리하면 야시로에게 영력을 나눠 받는 것이다.

단순히 승부를 겨루는 것만이 아니라, 술법사로서의 기술, 정신력, 체력을 모두 써야 하는 수행이었기 때문에 기술은 뛰어나지만 정신력과 체력이 부족한 마치는 고전하게 된다. 게다가 패배하면 역으로 영력을 모두 야시로에게 빼앗기는 위험도 있었다.

결국 마지막 수행을 남겨놓고 좌절할 지경이 되었을 때, 마치의 곤경을 느낀 식신들이 날아와 협동합체하여 천룡귀 무라마사가 되어 수행을 클리어 했다.

빈사상태에서 회복하기 위해 캐피바라의 요력을 무리하게 빨아들인 탓에 이번에는 캐피바라가 앓아눕게 되었지만.

그리고 이 일로 반성한 마치는 나름대로 착실하게 수행을 하게 되었다.

웹코믹으로 연재되는 후지시로 타케시의 카헤탐정부 15화에서 마치와 꼭 닮은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소녀왕국 표류기 128화에서 밝혀지지만 이쿠토와 친척으로 생긴것도 닮고 이름도 같은 동명이인인 토호인 마치(東方院摩智). 한살 위로 언니인 토호인 아야네(東方院綾音)가 있으며 자매관계가 정반대이다. 이것 때문인지 미사키는 마치 쪽을 동생으로 알고 아야네에게 씨(さん)를 붙였고 마치에게 쨩(ちゃん)을 붙여 불렀었다.
  1. 복장부터가 붉은 복장. 이는 능력이 되는 무녀가 입는 복장이라고 한다.
  2. 아이란도는 결혼 적령기가 14세라, 마치는 꽤 시기를 넘긴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