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소녀왕국 표류기)


오른쪽이 린 왼쪽은 린의 어머니리사

소녀왕국 표류기에 등장하는 소녀. 7권 기준 15세. 성우는 시라이시 료코/유지원

장인가문의 후계자인 소녀로서, 리사타다노리의 딸. 현재 도편수의 직함을 이어받기위해 견습생으로 일하고 있다. 작중 최고 거유. 그녀의 가계 특유의 붉은 머리는 영국인 쪽에서 온 혈통 때문이라고.

5살 때부터 10년이나 견습생활을 했기 때문에 폼은 잘 나오지만, 10년 동안이나 견습으로 남아 있을 만큼 덜렁이에 손재주가 안 좋다. 물건은 지독하게 못만든다.[1] 하루배운 마치보다도 못한다.

의외로 작업감독능력은 상당한듯 다리수리로 한참을 고생하다 정신줄을 놓고 초스피드로 지휘해서 순식간에 튼튼한 다리를 뚝딱 만들어냈지만 그것조차 린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속도가 붙은것.

대신 요리실력은 매우 뛰어나다. 집안 사람들과 사형제들의 식사를 혼자서 다 담당하고 있다. 전부다 후다닥 먹어치우기 때문에 보람이 좀 없었지만, 선조의 스승의 원혼이 깃드는 에피소드에서 다들 린이 만든 요리의 고마움을 깨달아서인지, 다들 맛있다는 한마디를 해주면서 먹고 있다.(…)

도편수 집안에서 자라나 키도 커서(170cm) 남자애 같은 이미지라, 토호인 이쿠토가 오기전에는 여자들이 자주 달라붙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부끄럼쟁이.[2] 같은 여자아이에게도 알몸을 보이기 싫어해서 혼자 목욕하고 있다. 왠지 옷의 노출도는 높지만.

이쿠토가 섬에 온 뒤로는 린에게 달라붙던 여자들은 거의 다 떨어져 나갔지만, 미코토만은 지금도 진심으로 린에게 달라붙고 있다. 학원도시에서는 시라이 쿠로코가 되어 반대로 미코토에게 달라붙는다 카더라

또한 기모노와 장식품 수집이 취미라는 갭 모에도 지니고 있다. 기모노입고 비녀장식까지 한모습을 보면 상당히 예쁘다. 취미는 원래 비밀이었지만, 마치에게 들켰을때 입막음을 할려고 뛰어다녔다가 기모노입고 장식품으로 치장한 모습이 들켜서 패닉,모은것들을 버릴려고 했지만 이쿠토에게 예쁘다는 칭찬을 받은 뒤로는 당당하게 지내고 있다.

여자답게 지렁이등을 무지 싫어한다. 그러나 어머니는 그런 린에게 자비없게도 벌칙으로 지렁이 목욕을 시킨다.

참고로 시노부와는 여러의미로 상성 최악(최강/최흉)인지라 함께 두면 안된다고 섬 전체에서 공인했을 정도. 둘이 함께 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집을 몇 번이나 다시 지을 정도로 사고의 정도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였다. 2차 신랑쟁탈전때는 이미 구제불능이다 싶을정도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다 이기고 나서 날려버렸던 무기에 얻어맞는다거나. 하지만 몇 번 같이 다니고서 꽤 죽이 잘 맞았는지 20권 이후 즈음부터는 굉장히 자주 같이 다닌다(...) 둘 다 도짓코에 힘이 세다는 면이 잘 맞았는 듯.

  1. 아예 재창조까지 하는 수준. 안 좋은 의미로
  2. 작중 이쿠토가 실수로 알몸을 보자 여자다운(?) 반응을 보인 유일한 캐릭터. 이 반응에 이쿠토는 기뻐하고 감사하기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