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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20세기 소년의 등장인물. 본명은 만죠메 준이치로이다.
화려한 언변으로 친구 일당의 실세나 다름없는 호사를 누리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애들 장난에 말려들어 호되게 고생하는 장본인...[1]
2 작중 행적
친구가 살던 동네에서 잡상인 일을 했는데, 어린애들 코묻은 돈이나 뜯던 별거 아닌 양반이었다. 허풍도 심했고. 대충 그저 그런 인간으로 살다가, 어린 시절의 친구가 초능력 (물론 사기)을 쓰는것을 보고 친구에게 관심을 가져, 텔레비젼 프로그램에 나가게 해준다.
하지만 물론 사기는 들통나고 만죠메는 친구에게 화를 낸 뒤 잊어버리는데, 후에 친구는 커서 만죠메를 찾아온다. 그리고 비슷한 사기를 쳤는데 사람들은 모두 넘어갔고, 만죠메는 엄청난 권력을 누리게 된다.
그렇게 살던중, 친구가 교체된 후 뭔가 위화감을 느끼고 친구를 제거하려 하지만, 자신의 심복이라 생각했던 다카스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이때 버츄얼 월드에 접속해 있었기 때문에, 버츄얼 월드속에 자신이 남게된다.
그런데 이 설정은 꽤나 어거지인 감이 있다. 왜냐면 다카스가 만죠메를 죽이러 쳐들어왔을 때 만죠메는 게임용 고글을 벗고 있었고 그 이후로도 다카스와 계속 말을 나누고 있었기 때문이다. 굳이 억지로 정당화시키자면 버츄얼 게임을 하던 와중에 만죠메의 인격이 게임 속에 자연스레 복사되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 후 켄지가 버추얼 게임 속에 들어가서 만죠메가 죽었단걸 알려주자 내가... 내가 죽었다니이~!!! 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남겼다(...)
버츄얼 게임 안에서 켄지와 술을 마시면서 그는 본래의 꿈을 얘기한다. 내용인 즉슨 "업계 유명인사 정도만 됐으면". 그러면서 과거의 자신을 한탄하며[2] 계속 찌질대다가, 마지막에 칸나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그때 손에 들고있던 숟가락을 구부려뜨리는데, '좋은일을 한 덕일까...' 라며 눈물을 흘리며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