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가 된 동명의 음악에 대해서는 20th Century Boy 문서를, 이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에 대해서는 20세기 소년/영화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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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世紀少年/20th Century Boys
표지가 이어져 있다. 그리고 이는 작품의 주제와 연관이 있다.
목차
1 개요
1999년에 연재를 시작하여 2007년에 끝낸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 단행본 수는 22+2권. 작품명은 1967년부터 1977년까지 활동한 영국 록밴드 티렉스의 20th Century Boy에서 가져왔다. 한국어판은 학산문화사에서 발매하였으며, 역자는 서현아.
1970년 켄지와 친구들은 자신들이 상상하던 21세기를 예언의 서라는 책으로 정리한다. 이후 어른이 되어 평범하게 살던 켄지는 친구중 한 명인 동키의 부고를 받게 된다. 하지만 동키가 남긴 편지와 정황을 살펴보곤 이는 조직적인 살해라고 판단하는데, 전 세계에서 국지적으로 세균에 의한 의문사가 속출한다. 그리고 그 배후는 친구라는 사이비 종교단체였는데 이들이 벌이는 짓은 켄지와 친구들이 예언의 서에 적은 내용과 일치했다. 그리고 2000년 12월 31일. 도쿄에 나타난 의문의 거대로봇이 도시를 파괴하기 시작한다. |
작품은 총 3+1부(20세기, 21세기, 친구력, 21세기 소년)로 되어 있으며 각 파트는 모두 1970년의 여름방학의 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모든 일의 원흉인 친구의 정체는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야 나온다. 친구의 정체와 얽힌 결말에 대해선 아직도 찬반양론이 존재한다.
일부에서는 희대의 낚시만화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스토리 전개나 결말에 대한 힌트, 배경이 만화 전반에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다. 전부 읽은 뒤에 다시 한 번 읽을 때 놓쳤던 정보가 많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일단 적어도 아무 복선없이 갑툭튀한 경우는 별로 없는 듯하다. 이에 대해 작가만이 알아볼 수 있는 복선은 실패한 작법이고, 훌륭한 반전 영화라 칭송받는 작품들은 작중 내내 관객들에게 인상 깊게 새겨 놓은 복선에서 이끌어내는 충격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있으나 단번에 볼 수 있는 120분 러닝타임의 영화와 수년에 걸쳐 20권이 넘는 방대한 규모로 진행하는 만화책은 큰 차이가 있다. 신작을 읽으며 몇 달 전 발매된 지난 권을 꺼내 다시 복습하는 건 자연스러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시 읽다보면 말이 안 되는 부분도 꽤 눈에 띈다. 단적으로 만화의 시작 시점인 97년 즈음에도 소규모 종교단체에 불과했던 친구 단체가 2000년 피의 그믐날 즈음엔 자금력, 실행력, 영향력 등 과연 이게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성장해있다. 그냥 만화적 허용이라고 생각해야 할 정도로 설명이나 묘사가 부족하다. 거기다 극후반부에는 대충 대충 날림으로 이야기가 술술 풀리기도 하고.
상당한 인기와 작품성도 높게 평가되어 제48회 쇼가쿠칸 만화상 청년 일반 부문을 비롯해, 제25회 고단샤 만화상 일반 부문, 제6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우수상, 제37회 일본 만화가 협회상 대상, 제39회 세이운상 만화 부문, 프랑스 재팬 엑스포 어워드 그랑프리, 2003년 유럽 최대의 만화상인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의 최우수 장편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다.
인기에 따라 2010년 12월 기준 누계 발행 부수 2800만부가 넘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라사와 나오키 특유의 용두사미식 전개의 대표작으로 꼽히기도 한다. 특히 2015년 이후의 이야기 전개는 비판을 많이 받는 편이다. 사실 결말이 약간 성급하게 끝난 것은 작가 본인이 플루토에 전념하고 싶어서 그랬다고 한다.
인터뷰에서 작가의 말에 따르면 초기 컨셉은 어떤 심볼을 둘러싼 만화를 그리고 싶었다가, 문득 국제연합의 연설문 중 "그들이 없으면 21세기는 맞이할 수 없었겠죠. 소개합니다. 20세기 소년입니다!"라는 부분에 삘 받아서 스토리를 짜기 시작했다(저 연설도 작중에 나온다).[1]
참고로 중학생 켄지가 교내방송에 20th 센츄리 보이를 트는 부분은 작가가 중학생 시절 본인이 직접했던 실제 경험담이라고.
만화를 원작으로 3부작의 영화가 나왔다.
20세기 소년/영화 문서 참조.
1970년대부터 21세기에 이르기까지의 일본을 무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문화에 관련된 것들이 많이 등장한다. 비단 일본뿐만이 아니라 그 때 히트했던 것들(롤러 게임, 달 착륙 등등)도 등장하며 여기에는 전설의 욘사마도 있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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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켄지의 초등학교 동급생
- '친구' (ともだち)
2.1.1 켄지 일파
2.1.2 그 외
- 동키
- 케로용
- 콘치 - 본명은 콘노 유이치이다. 어린시절 켄지 패거리 중의 한 명. 세계가 멸망하고 난 후 홋카이도에서 유령 라디오 방송국의 DJ로 살아가고 있었다. 켄지의 노래를 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퍼지게 한 장본인.
- 얀보와 마보 - 켄지 일파가 어렸을 때, 그들을 신나게 괴롭혔던
안여돼안경 뚱보 형제. 너무 똑같아서 주변 사람들은 어느 쪽이 어느 쪽인지 항상 헷갈린다(한 챕터 제목이 저 굵은 글씨인 적도 있다). 한때 작품 중반에 살이 빠진 모습으로 나온 적이 있었지만 너무 안 어울렸다고 판단(그들을 만나러 갔던 요시츠네는 잠시 넋을 놓다가 알아볼 정도)했는지 한참 후의 모습엔 다시 뚱뚱해진 모습으로 나왔으며 요요 현상으로 쪘다라는변명설명도 붙었다. 영화에서는 배우가 연기를 두번해서 합성했다.
- 성장 후에는 함께 창업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에 몰두해 2000년 시점에서는 성공적 벤처 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켰다. 사실은 회사를 키우는 과정에서 친구와 꽤 간접적인 관계를 맺고 그들의 지원을 받아 회사를 키웠다. 위에서 적은 대로 요시츠네가 협력을 구하러 갔을 때, 켄지 일파의 근거지를 알려줬다가 친구에게 바로 밀고한 것 같다는 언급이 나온다(꽤 후반에 오쵸, 유키지가 뚱뚱한 마보와 재회했을 때 그 내용이 나옴).[2] 이것으로 친구와 우민당의 전적인 서포트를 받아 그들의 기업은 세계구로 성장했고, 마보는 과학기술성 장관에 오른다. 그러나 자신들의 회사를 위해 헌신했던 부하 직원이 '친구'의 바이러스로 사망하는 일이 생기자 친구에게 환멸을 느꼈고, 친구를 막기 위해[3] 시키시마 교수를 찾아가 로봇을 만들어 친구의 UFO를 이용한 세계 멸망을 저지하는 데에 큰 공을 세운다.
- 여담으로 이들의 모티브는 일본 디젤 엔진/농기계/중장비 전문 회사 '얀마'의 마스코트 얀보와 마보.
2.2 켄지의 가족
2.3 조력자
- 가쿠다 - 만화가 지망생. 청소년육성보호조례에 걸려[4] 우미호타루 형무소에 들어갔다. 그러나 거기서도 직업병을 이기지 못해 연필과 종이로 만화를 그렸다가 특별 징벌방으로 잡혀 들어가며, 거기서 괴물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에게서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에 대한 얘기를 들은 후 그의 탈옥에 동참, 형무소를 벗어난다. 육지에 도착한 이후 오쵸에게서 "피의 그믐날"에 대한 진실을 듣게 되고, 그걸 토대로 영웅의 이야기를 그리기로 마음먹는다.
- 우지키 & 가네코 - 만화가 지망생 콤비. 참고로 필명은 "우지코 우지오".[5] 엔도 칸나가 세들어 사는 도키와장[6]에서 칸나 옆방에 살며 만화를 그린다.
유키지에게 "열정이 느껴지지 않습니다."라며 까였지만큰 등장은 없고, 가끔 가쿠다를 걱정하는 처지로 나온다.
- 가쿠다가 돌아온 이후엔 그의 제안에 따라 셋이서 로맨스 대신 지구를 구하는 영웅의 이야기를 그리게 된다. 즉 전기작가 역할을 하는 셈. 물론 칸나를 걱정하는 건 변함없다.
- 참고로 친구력 때는, 우지키의 경우 난민촌에 짱박혀 있다가 만화가 대신 위조사로 어쩔 수 없이 활동(경계를 지나칠 수 있는 통행증을 위조)하게 된다. 그러다 구세주를 만나 난민촌 사람들 모두(무려 200명)를 구할 수 있는 통행증을 위조, 켄지와 함께 도쿄 안으로 들어간다. 이후 켄지와 마루오가 좋은 친구 및 나쁜 친구와 대면하게 되는 영광의 순간(…)까지 함께하게 된다.
- 하루 나미오 - 21세기 일본의 국민 가수로 친구의 얼굴도 본 적이 있는 유명인사이다.[7] 하지만 그는 켄지 일파를 도와주는데, 이는 과거 나미오가 켄지와 밴드를 하던 도중 사무소의 다른 밴드가 드러머가 없어 대신 땜빵으로 들어갔는데 그게 대박을 쳐 결국 켄지와 결별했기 때문이다. 그것 때문에 나미오는 켄지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두 번 다시는 켄지를 배신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켄지 일파의 일원 마루오를 거둬들여 매니저로 곁에 두고 있다. '친구'가 이 세계의 흑막임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서 자신의 공연 영상에 남몰래 친구의 폭주를 경고하는 서브리미널 메시지를 끼워넣고 있으며, 심지어 친구와 함께 자폭하려는 마루오의 계획을 알고도 결행을 독려하는 등(이는 친구의 제거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겠다는 뜻과 같다) 확고한 의지를 가진 인물이다. 과거 켄지와 밴드를 했을 때의 예명은 찰리. 가요제에서 빌리, 켄지와 함께 재결합한 뒤 엔딩에서 월드 투어를 떠난다. 이름을 보나 외모를 보나 만박 테마송을 부른 것을 보면 쇼와 시대의 명가수 미나미 하루오의 패러디다.[8] 단, 반정부적인 하루 나미오와 다르게 미나미 하루오는 소련 억류 생활의 영향으로 반공 성향이 강한 우익이었다.
- 빌리 -
ANG?엔도 켄지가 인디밴드 시절에 찰리와 함께 멤버였던 인물. 모종의 이유로 인디밴드가 해체된 것에 마음을 쓰고 있다가, 작품 최후반에 우드스탁 일본판을 개최하자는 하루 나미오의 제안에 선뜻 따라나서고, 나중에 합류한 켄지와 함께 신곡을 선보인다.
2.4 우민당
- 만죠메 인슈
- 타무라 마사오(13번)
- 다카스 미츠요
- 간토군 총통 - 시키시마 레나의 전 남편으로 자칭 악, 아니 '최악의 인물'. 키리코에게 청혼했던 남자(모로보시 씨)를 역에서 밀어 죽였고, 그 뒤로 친구에게 지령을 받아 활동한다. 그러나 선도, 악도 아닌 어떠한 것을 추구했던 친구의 사상과는 거리가 있었으며 그 뒤로 지속적으로 자책감에 시달린다. 이후 간토군 기지 전투에게 자신을 찾아온 켄지를 조롱하며 죽이려 들지만 역으로 켄지에게 압도당한 뒤 패배를 시인한다.
- 시키시마 레나 - 21세기 소년에서의 마지막 흑막. 시키시마 박사의 딸이다. 처음 우민당에 붙잡혔을 때는 인질로 들어갔지만 그 뒤 간토군 총통에게 빠져들어 '친구'에게 사로잡힌다. 그 때문에 켄지가 시키시마 박사의 행적을 쫓기 위해 그녀를 찾아오자, 구해달라고 연기를 한 뒤 지정된 장소로 그를 낚았다. 그 뒤 지속적으로 신분이 상승, 만죠메와 함께 "지구를 구한 20세기 소년"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그 후 활동은 없지만 친구 사후 니시아사보의 비 오는 거리에서 죽었다던 그 사람을 보게 된다.
- 21세기 소년에선 광신도가 되어 자수한 다카스를 저격하기 위해 틈을 엿보고[9], 마지막으로 로봇을 움직여 반양자 폭탄이 터지게 만들고자 기도하나 유키지에 의해 저지당한다. 그리고 인지부조화에 빠져[10] 자살을 기도하나 유키지에게 또 저지당한다.
- 미츠키 야스타카 : 90년대에는 나리타 국제공항의 세관 직원으로 유키지의 상사였다. 유키지의 보고를 묵살하고 일본에 세균을 들여와 피의 그믐날 사태 발생에 일조하였고, 이후 승승장구해 후생성 장관까지 지낸다. 2015년 친구에게 새해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손녀의 출생 소식을 듣는데, 생명의 탄생에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는 야스타카의 모습을 본 마루오는 자폭을 할 수 없게 된다. 이후 친구가 사망한 후 우민당 최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세계의 파멸을 막아 보려 하지만 귀가 중 교통사고를 가장하여 암살당한다.
2.5 경찰
- 이가라시 쵸스케(전설의 쵸 형사) - 전설적인 경력을 가진 형사. 어떤 사건이 터져서 조사하려고 하면 언제나 쵸가 먼져 왔다 갔더라는 평가가 따라붙을 정도. 그러나 가정 생활은 순탄치 못해서 딸의 운동회, 딸의 결혼식, 아내의 임종을 2, 3, 4시간 순으로 지각하는 등...본인은 나름대로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딸과의 관계는 의절 수준까지 악화된다. 정년을 앞둔 시점에 친구가 서서히 세력을 불려가는 과정을 민감하게 포착하고 수사에 들어가지만, 너무나도 유능한 나머지 지나치게 많은 사실을 알아낸 탓에 동료이자 신뢰관계였던 야마 형사에게 살해당했다. 하필 같은 날에 딸에게서 전화를 받아 손자(쵸노 쇼헤이)의 생일 파티에 참석할 기회를 얻는 등 가족관계도 호전될 기미가 엿보였으나, 직후 친구 세력이 개발한 바이러스를 주입당해 길가에 쓰러져 피를 쏟으며 사망한다.
이후로도 쵸노 쇼헤이와 야마 형사의 회상 속에서 간간히 등장하며, 무려 친구 외에 다른 한 명이 더 있다는 사실까지 도달했음이 밝혀진다. 작중의 모든 등장인물들 중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진상까지 접근했던 셈. 이가라시 쵸스케의 노트는 야마 형사에 의해 회수되어 만국박람회 태양의 탑에 보관되어 있음이 작중 후반에 드러난다.
- 야마자키(약칭 "야마 형사") - 쵸 형사와 함께 활동했던 형사. 나름대로 유망한 형사였으나 항상 쵸에게 가려져 불만을 품던 중 '친구'의 꾐에 넘어가 쵸 형사를 살해하고 수사 노트를 친구에게 제출한다. 이후 경찰청의 톱으로 승진하는 한편 우민당의 주요 간부로 활동해왔으며, 쵸 형사의 손자인 쵸노 쇼헤이에게도 단순한 겉치레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나름대로 편의를 제공한다. 세월이 흘러 교황 내방과 관련하여 이런저런 음모를 진행하던 중, 쵸노 형사가 과거 쵸스케 형사가 그랬듯이 우민당의 민감한 비밀을 파헤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때는 쵸노 형사를 '절교'하라고 태연하게 지시하는 등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작중 후반에 우민당이 내분을 일으켜 자괴하는 과정에서 숙청당할 위기를 맞아 자신을 구하려 드는 쵸노 형사에게 "날 내버려두고 도망가라" 라고 하는 등 아주 독기로만 똘똘 뭉친 인물은 아니었음이 암시되기도 한다.
21세기 소년에서는 교도소에 있는 걸로 나온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어떻게 친구의 교인이 되었는지, 쵸 형사를 죽였는지, 이후 쵸 형사가 밝혀낸 것들을 모두 쵸노에게 알려준다. 이후 쵸노가 "그래도 당신은 훌륭한 경찰이라고 할아버지가 말씀하셨습니다."라는 말에 쵸 형사와 똑같은 쵸노를 보며 "언제나 그렇게 항복을 시키고 말지..."라며 고개를 숙인 채 경례를 한다.
- 쵸노 쇼헤이 - 이가라시 쵸스케 형사의 외손자. 정의감에 불타 있지만 대개는 얼빵한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이 많은지라 작중에서 별명이 쵸쵸(나비)다. 하지만 본인은 자신이 닮고자 하는 "전설의 '쵸' 형사"가 될 거라며 개의치 않는 듯.
- 가부키쵸의 타이 & 중국 마피아들이 싸우는 걸 정리하러 왔다가 칸나가 일하는 가게의 주인을 체포하려다 칸나에게 맞는 걸로(…) 면식 관계가 되었다. 그 때 칸나의 모자(정확히는 켄지의 모자)를 압수했다가 돌려주면서 좀 관계가 회복되고, 이후 트랜스젠더 브리트니의 신변 보호를 하려고 했지만 (야마 형사-이 시점에서는 경찰청 장관-의 사주[11]를 받은) 사마귀 형사가 브리트니를 살해하고, 칸나의 "지켜 준다고 했잖아!!"라는 말에 얼이 나간다. 그렇게 풀이 죽은 상태로 등장이 없다가 루치아노 신부를 취조하는 걸로 재등장, 이후 그를 가부키쵸 교회 & (요시츠네의) 켄지 일파에 넣는 역할을 한다. 자신도 루치아노 신부와 함께 교황의 엄호를 맡게 되어 13번을 쫓는다.
- 후반부에는 우주인의 침입을 막는 경계의 경비대가 되지만, 구세주를 들여보낸 탓에 지명수배자가 되고, 게다가 난민촌에서 만난 스페이스 이치에게 배신까지 당해 잠시 구금당한다. 그러나 여동생을 구했다는 소식을 들은 스페이스 이치가 켄지와 함께 간토군의 성으로 쳐들어가면서 풀려난다. 이후는 (스페이스 이치의 표현에 의하면) 은하철도 999의 철이 같은 차림으로 돌아다니다 마침내 할아버지의 원수(?)인 야마자키(야마 형사)의 집에 들어가서 목숨을 걸고 체포하게 된다. 그 후 교도소에서 야마자키에게서 쵸 형사의 "수사 노트"에 대해 듣게 되고, 그것이 만박의 중심에 있는 태양의 탑 안에 있다는 사실까지 듣게 된다.
- 엔딩에서는 칸나 및 그녀의 할머니와 함께 엔도 키리코가 있다는 아프리카를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칸나가 수맥을 짚자 신나는 삽질을 한다
- 사마귀 형사 - 코의 왼쪽에 검은 사마귀가 하나 있어서 사마귀 형사라고 불린다. 경찰청 내의 '친구'파 소속 스파이로, 신 예언의 서에 기재된 사건들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사람들을 절교하는 일을 하였다. 엔도 칸나가 신주쿠의 교회에 중국 마피아, 타이 마피아, 노숙자 세력을 모두 모으자, 사마귀 형사는 칸나가 신 예언의 서에 쓰여있는 '구세주' 라고 여겼고, "구세주가 일어나지만 암살당하고 말 것이다" 라는 예언을 실현시키기 위하여 칸나를 죽이려고 하였다. 그러나 교회의 옆 건물에 숨어있던 타무라 마사오는 오히려 사마귀 형사를 구세주라고 여겼고, 예언을 실현시키기 위하여 사마귀 형사를 저격하여 죽였다.
2.6 기타
- 나타니 신부 - 가부키쵸 교회의 신부. 전직 야쿠자. 교황과 만나 약간의 해프닝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 이후 신부의 약속("무사히 도착하면 언제 한 번 포도주 한 잔 합시다")을 떠올리며 포도주병을 들고 나무 아래서 한탄하다가, 저 멀리서 신부가 비틀거리며 살아 돌아오는 걸 보고 손을 흔든다.</ref>을 겪은 후 교황에게서 안수를 받고 손을 씻고 신부가 되었다고 한다. 신부가 된 이후로는 야쿠자들이 회개(……)를 하게끔 고해성사를 듣는 역할인 듯하다. 이후 교황의 가부키쵸 방문을 지휘하거나 교황청 쪽의 음모천사와 악마?!를 캐기 위해 바티칸으로 동분서주한다.
- 루치아노 신부 - 본래 건달이었으나 펠린 신부가 진위 여부를 식별해달라고 했던 성서를 읽은 것을 기점으로 카톨릭 신부가 된다. 이후 펠린 신부가 사망 직전까지 연구하고 있었던 "악마의 예언서"[12]가 진짜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되지만, 친구의 부하들이 진실을 덮으러 오자 건달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간 뒤 일본으로 오게 된다.
- 그러나 그 건달 모양새(…) 때문에 일본 세관에 걸리고, 후에 쵸노 쇼헤이와의 심문에서 "교황이 암살당할 위기에 놓였다"는 말을 한다.[13] 그 뒤 가부키쵸 교회에 합류, 교황이 일본을 방문할 때 보안을 담당한다. 그 이후엔 등장이 없다가 21세기 소년에 가서야 나타니 신부와 함께 교황을 방문하는 것으로 등장 끝.
- 교황
- 시키시마 박사[14] - 1999년 피의 그믐날 당시 활동한 로봇을 만든 박사. 작중 명문대학으로 묘사되는 오챠노미즈 공과대학의 로봇공학자. 처음에 우민당에 끌려가 인질로 잡힌 딸로 인해 로봇을 만들라는 협박을 받았는데, 우민당원들의 어처구니없는 요구에 기가 질려 거부하려 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딸을 구하기 위해 로봇을 만들었고, 그 구조는 볼품없었다.[15] 켄지는 이 로봇을 보고 "이건 우리가 상상한 미래가 아냐! 나는 이런걸 로봇이라고 할 수 없어!"라고 외쳤다. 그 뒤 자신이 만든 로봇이라고도 할 수 없는 조악한 물건으로 세상을 파괴한 것에 자책감을 느끼며 수리공으로 살았지만, 마음 한 켠에는 완벽한 로봇을 만들려는 꿈을 놓지 않고 설계도를 십수년간 만들고 있었다. 친구력 3년, 친구를 용서하지 못하게 된 안보와 마보의 제안과 지원으로 이번에는 제대로 된 이족 보행 거대 로봇을 만들고, 켄지 일행에 합류한다. 이 로봇은 '하늘을 나는 원반'을 격파하며 세계 멸망을 막아내는 데에 큰 공을 세운다. 그러나 오작동하는 로봇을 저지하려다가 파편에 깔리고 만다. 마지막에 완벽하게 작동하는 이족 보행 로봇을 보고는 눈물을 흘리며 숨을 거둔다.
- 챠이퐁 - 태국 마피아 두목. 쇼군과는 악연이 길었던 듯하다.[16] 실제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칸나가 가부키쵸에서 벌어진 총격전에 단신으로 뛰어들어 좀 조용히 하라고 하면서 "불만 있으면 너네 보스를 데려와"라는 말에 진짜로 나타났다. 이후 나타난 왕효봉과 함께 당분간 휴전을 맺는다.
- 교황이 방일할 때도 서로 항쟁을 하고 있다가, 칸나의 "진정한 적은 친구"라는 설명, 그리고 그녀를 죽이기 위해 가부키쵸 교회에 나타났다가 살해당한 사마귀 형사를 보자 어쩔 수 없이 왕효봉과 동맹을 맺고 친구와 싸우게 된다.[17] 친구력 원년에 수명이 다해 노환으로 사망.
- 왕효봉 - 중국 마피아 두목. 대부분의 설명은 챠이퐁과 동일. 친구력 때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백신이 귀해지자 칸나에게 백신 수송 차량을 털자며 백신을 놓게 한다.[18] 그 후의 행적은 알려진 바 없지만 챠이퐁의 설명[19]에 의하면 사망한 것 같다.
- 동키 살해범 - 켄지가 본격적으로 지구를 지키기 위해 나서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준 사람. 동키를 살해했지만, 이후 입막음을 위해 쫓아오는 '친구' 일당에게 중상을 입은 몸으로 켄지에게 동키의 편지와 '친구'의 음모를 말해주고 사망.
- 참고로 이 사람이 동키를 죽일 때, 그의 뒤엔 13번이 있었다.
- 브리트니 & 머라이어 - 트랜스젠더 콤비. 머라이어는 칸나네 가게에서 음식 먹고 돈 안내는 그냥 밥버러지(…)지만, 브리트니는 사마귀 형사의 살인 광경을 지켜보는 중요 참고인이 된다. 결국 브리트니는 사마귀 형사에게 사망.
- 이후 머라이어는 칸나의 카지노 대털(…)과 가부키쵸 교회 집회에 참석하지만 전혀 역할이 없다(……). 그 후 친구력에서 칸나가 "우드스탁 in 일본"을 할 때 지친 칸나를 돌봐 주는 역할만 하고 끝.
- 에로임 에사임즈 - 코이즈미 쿄코가 좋아하는 락밴드. 사건과는 별 관련이 없으나 코이즈미가 친구 랜드에 가게 되었을 때 세뇌를 막는 방법인 딴생각의 원천(그들의 노래)이 되며, 기타리스트였던 데미안 요시다는 피의 그믐날 이후의 그에게서 곡을 하나 배우게 된다. 칸나가 친구력 때 개최한 '우드스탁 페스티벌 in 일본(가칭)'에 출연하게 된다. 켄지가 나타날 때까지 계속 불러서 욕을 먹었지만(…). 게다가 요시다가 없는 시절엔 신입을 끼워서 활동했는데, 요시다와 재회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신입을 잘라버렸다.
- 데미안 요시다 - 에로임 에사임즈의 기타리스트. 처음엔 정상적인 활동을 하다가 언제부턴가 혼자 기타연주만 하더니 악보에도 없던 후렴구를 넣기 시작해서 밴드를 관뒀다. 사실 그건 십자로에서 만난 악마 탓으로, 술에 취해 거리에 주저앉아 기타를 치다가 만났는데 "좋은 걸 알려 주겠다"며 한 연주에 감동, 그걸 나름대로 적용시킨 것이다.
- 이후는 빠순이 고이즈미와 거리에서 재회한 뒤, 그녀의 소개로 마루오를 만나 하루 나미오에게 가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소질이 있다고 함과 동시에 "이 곡, 누구한테 배웠나?"라는 질문을 하고, 요시다의 얘기를 통해 그 사람이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가 이름을 묻던가?"라는 나미오의 질몬에 요시다는 대답했다. "이름이 뭐냐고 물었더니 되묻길래 '데미안 요시다'라고 대답했죠. 그러더니 그가 그러더군요. '그럼 나는 악마군이다.'"
- 사나에 - 오쵸가 잠시 은둔했을 때 만난 여학생. 자신이 좋아하는 선배가 듣는 노래(켄지의 노래)를 듣고는 카세트 테이프를 복사하여 그 노래가 퍼지도록 전파한다.[20]이 작품에서의 숨은 공신.
- 포프&페터 - 포프는 독일에 사는 나이든 자동차 정비공이고 페터는 그와 친하게 지내는 이웃 소년이다. 2015년 다시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면서 난장판이 된 상황에서도 아무도 없는 가게의 계산대에 돈을 지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포프와 그의 부인은 키리코가 백신의 임상실험자를 찾아다니다 쓰러졌을 때 키리코를 구해줬고 키리코는 답례로 백신 하나를 선물했다. 부부인데... 포프 부부는 그 백신을 안 맞고 있다가 다음 날 페터에게 놔줘야 겠다고 말하면서 불을 끄는데 부부가 바이러스로 죽게 되는 것을 암시하는 것 같았으나 21세기 소년에서 셋 다 멀쩡하게 나온다. 다만 페터가 포프 부부와 같이 사는 것을 보면 페터의 부모는 사망한 것 같다.
3 작중 키워드
4 작중 설정
5 트리비아
6 작품의 주제 및 '친구'에 관하여
6.1 '친구'의 정체는 누구인가?
6.1.1 첫 번째 친구
친구의 정체는 바로 후쿠베이다.
6.1.2 두 번째 친구
두 번째 친구의 정체는 바로 가츠마타이다.
친구였던 후쿠베가 야마네의 총에 맞아서 죽자, 가츠마타는 진보된 성형수술 기술로 자신의 얼굴, 체형, 목소리 등의 외형을 후쿠베의 그것들과 거의 똑같이 바꿈으로써 새로운 친구가 된다. 이 때 보면 "'친구'가 죽었다가 되살아났다"고 서술하는데, 이걸 문자 그대로 생각하면 "죽었던 사람(가츠마타)가 살아났다"고 해석하면 된다. 또한 1970년대 당시 과학실 사건에서 이미 얼굴이 밝혀진 후쿠베와 야마네, 사다키요를 제외하면 관련자는 딱 한 명 남는다.
여담으로, 신령님이 켄지네 비밀기지가 있던 벌판에 세웠던 볼링장의 이름은 "가츠 볼링"이며, 이는 작가가 미리 뿌려둔 복선[21]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6.2 작품의 주제
일단 만화의 제목이 "20세기 소년"이라는 점, 그리고 작중 인물들 또한 20세기의 소년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이것은 한동안 언급되지 않다가 다른 인물들의 입을 통해 가끔 언급되고, 급기야는 새로운 '친구가' 직설적으로 말하게 된다.
'친구' : 내가 누군지는 켄지가 알고 있지.
엔도 칸나 : 켄지...삼촌이?
'친구' : 그렇다. 내가 바로, 20세기 소년이다.
또한 22권 이후 마지막 권은 제목이 21세기 소년으로 되어 있다.
다음으로, 작중에서 종종 언급되는 에피소드들은 주로 만남과 잊혀짐, 존재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하나만 얘기하자면 후쿠베는 죽기 전에 오쵸와 야마네에게 "날 봐줘. 내가 숟가락을 구부러뜨렸는데 아무도 날 봐주지 않았어."라며 관심종자스러운 면을 드러낸다.(…) 또한 사건의 핵심들이 70년대 애들 시절과 계속 맞물리면서 "우리가 그랬던가? 그런 애가 있었나?"하는 대사나 심정이 계속 나온다.
이를 종합해 보면 작품의 주제는 '애들은 싸우면서 큰다'. 즉 시련과 갈등을 통한 성장으로 볼 수 있다. 지구가 멸망하기 직전까지 갈 정도로 치열하게 싸우긴 했지만.(…) 버추얼 랜드에서 체험자가 특정 지점을 넘기면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은 정신적인 성장을 의미하고, '친구'를 제외한 인물들(사다키요 & 야마네)은 자신들의 잘못을 솔직히 털어놓고 켄지 일행과 만난다.
앞서 얘기한 20세기 소년은 "20세기에 사로잡혀 어른이 되지 못한 소년"을 가리키며, 후쿠베가 관심종자 짓을 했던 것은 단어 그대로 '소년(=애)'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 가츠마타의 경우는 좀 다른데, 이것은 순전히 켄지 때문에 벌어진 일의 원한을 잊지 못하고 계속 켄지 일행을 괴롭혔다는 점에서 소년에서 벗어나지 못한 셈. 이는 어른으로써 성장하는 것이 불가피하며 영원히 어린아이로 살 수는 없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 장면에서 켄지가 학교로 사라지려던 가츠마타를 보고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들이 가상세계에서나마[22] 서로의 이름을 확인함으로써 진정한 친구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가상세계 속의 어린 켄지가 말한 "친구란 건 되자고 해서 되는 게 아니야."가 무슨 뜻인지 알 수 있는 대목. 덧붙여 현실의 켄지가 가상세계 속의 사다키요에게 "너, 그 가면 벗어라."라고 하는 장면에서는 그들이 정체성과 친구관계를 굳혔다고 해도 좋을 듯.
덧붙이자면, 가츠마타는 작중에서 달걀귀신(…)으로 등장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존재를 알아채는 것은 후쿠베와 켄지뿐이다. 여기서 후쿠베는 그를 이용하고 버리는 데에 그쳤지만, 켄지는 마지막에 그와 화해했다고 볼 수 있는 셈. 버추얼 랜드에서 처음 만났을 때 가츠마타가 켄지에게 한 말이 "먼저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 있을 텐데, 켄지?"였다.
주제(그리고 장르)가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사건의 이유와 전개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올드보이와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인 어른제국의 역습을 참고할 수 있다.[23] 전자는 주인공과 악당이 어렸을 적에 했던 '무언가'가 중심[24]이며 후자는 사건 전체적으로 과거와 현재가 대조된다.
주제의식, 소재, 이야기의 전개방식과 플롯장치 등에서 스티븐 킹의 영향이 매우 강하게 보인다. 의식적인 오마주든 무의식적이든간에 스티븐 킹의 소설 "IT" 과 많이 닮아있다.
- ↑ 이후 저 '심볼을 둘러싼 만화'의 아이디어는 빌리 배트가 된다.
- ↑ 그러나 일단 오쵸에게는 당시 사업 형편상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을 하긴 한다. "(전략) 돈벌이가 될 만한 것이 눈 앞에 있는데 손가락만 빨고 있을 것 같아? 군수산업이라는 게 그런 거야. 정의도 악도 없다구."
- ↑ 그런데 이 과정에서 얀보와 마보의 언행을 보면 타인을 괴롭히고 못살게 구는 기질은 여전한 듯 하다. 시키시마 박사에게 사정을 설명할 때 "(전략) 그걸로 부수면 잉잉 울 거란 말입니다."란 대목이 있다. 그 말 직후에 시키시마 교수에게 "자네들, 어릴 적에 애들 많이 괴롭혔지?"라며 정곡을 찔렸지만, 서로 마주보고 "아니오." "절대 아니죠."라고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했다.
- ↑ 정확히 말하면 친구의 교리와 반대되는 얘기를 담은 만화를 그려서 잡혀 들어갔다.
- ↑ 보다시피 후지코 후지오의 패러디이다.
- ↑ 이는 도쿄에서 만화가들이 모여 살았다던 토키와장(トキワ莊)을 패러디했다.
- ↑ 여기서 하루 나미오는 그림 솜씨가 제법이라서 팬들의 초상화를 자주 그려줬는데, 그것이 매우 흡사했다. 그래서 친구의 초대를 받았을 때 그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그의 얼굴을 자세히 익혔다.
물론 밖에서 대기하며 듣는 마루오는 죽을 맛이었지만그 후 돌아오는 차 안에서 붓 끝을 살려 초상화를 그려내고, 그걸 마루오에게 건네준다. 그리고 마루오는 그 얼굴을 확인한 뒤 누군가의 집으로 향한다. - ↑ 20세기 소년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쇼와 시대에 대한 사전 지식을 갖추는 게 좋다.
본격 애늙은이 되라고 권유하는 만화 - ↑ 이 때 그 실루엣이 심히 무섭다...
- ↑ 자신이 믿은 친구가 가짜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지만 그걸 인정하면 자신의 병크가 설명이 안 되기 때문.
- ↑ 쵸노 쇼헤이가 "그 사람이라면 믿을 수 있다"라고 하여 할아버지의 동료였던 야마 아저씨를 방문했는데, 그 사람이 친구의 교인인 줄은 몰랐다. 그래서 야마 아저씨의 부하가 준 부적을 받고 돌아갔다가 그 안에 들어있던 발신기 때문에 위치가 탄로났다.
- ↑ 그러나 펠린 신부와 루치아노 신부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단순히 동서고금의 논리를 섞어 놓은 뒤 라틴어로 적고, 낡아 보이게 하여 만들어낸 것이었다. 그것의 제작자도 시인을 했다.
- ↑ 참고로 그 언어는 이탈리아어였으며 쵸노와 루치아노는 사전을 뒤져가면서 해석해야만 했다.(...)
- ↑ 이름은 철인 28호의 레귤러 등장인물 시키시마 박사의 패러디. 1권에서 같이 연구하던 연구원이 바이러스에 당해 죽는 것도 나오는데, 이름이 카네다 쇼타로, 즉 철인 28호의 주인공 이름이다. 이쯤되면 확신범.
- ↑ 로봇의 윗부분은 단순한 풍선이었고 질소가 빠져나가면서 소리를 냈고, 아래의 두발은 캐터필러를 통해 겨우 움직이는 구조였다.
- ↑ 오쵸가 쇼군으로서 타이에 있을 때 주로 챠이퐁의 세력과 싸웠다.
- ↑ 이때 가부키쵸 교회에서 오쵸가 칸나를 지키기 위해 난입하고 사라지자, "그 남자 아주 자~알 알고 있지."라고 했다.
- ↑ 정확히는 낚시. 자신이 백신이 담긴 차를 습격해 백신을 확보(백신 수송 차량의 엄호가 상당하기에 쉽지는 않았으므로)했다고 했으나 그 백신은 가짜 백신. 즉 포도당이었다. 즉 그 자리에서 진짜 백신을 맞은건 칸나뿐이다.
- ↑ 칸나에게 그들이 그들의 딸(정확히는 "너는 우리의 딸이다.")에게 백신을 놓게 하는 계획을 꿰뚫어보고 설명해 주면서, 덧붙여 "그 친구들은 오늘 친구 본부에 습격을 가했어. 하지만 아무 소식도 없다는 건..."이라고 한다.
- ↑ 더 보충하자면 이 노래는 원본이 아닌 신버전(처음엔 없던 후렴구가 들어가 있었다. 밥 레논 문서 참조)이었기에, 그의 생존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 ↑ 단 가츠마타의 일어 표기는 カツマタ[카츠마타], 볼링장은 ガッツボウル[갓츠볼링]으로 일본어 음운상으로는 복선이라 보기 어렵다
- ↑ 가츠마타는 가상세계 속에서도 세계 밖(=현실)의 인물들을 식별한다.
- ↑ 영화평론가인 마치야마 토모히로는, 우라사와 나오키의 버릇이, 맛있는 원액에 디테일이라는 물을 쏟아 부어 내용을 희석시켜서 내용을 부풀리는 경향이 있다고 폄하고, 작품이 말하려는 테마는 어른제국의 역습과 같으나, 쓸데없이 길고 재미없게 그려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원래 켄지와 '친구'는 둘다 현재의 21세기에 대해서 절망하고 있는 사이이며, 켄지의 어두운면이 바로'친구'였으며, 켄지는 자기자신의 어두운면과 싸우는 내용이 였는데, 여기서 끝이 나면 명작이였는데 상업적인 이유로 '친구'의 정체라는 원래는 단순한 맥거핀을 가지고 질질끌어서 내용을 부풀린 나머지, 본줄거리가 방황하였고, 그 과정에서 우라사와 나오키는 자신과 비슷한 경험(자신이 꿈꾸던 21세기와 현재의 21세기에 대한 좌절감)을 한 켄지와 자신을 너무 동일시해버렸다. 잡지 인터뷰에서는 집적 켄지 코스튬과 기타를 가지고 올정도가 되고, 작품후반에 갈수록 켄지의 용모가 알게모르게 우라사와 나오키와 똑같히 되어갔다. 마지막에는 자신의 노래로 세상을 구원한다는 자신의 옛꿈의 미련을 그린 자뻑만화가 되어버렸다고 평가하였다.
판단은 스스로 하자 - ↑ 물론 올드보이는 20세기 소년보다 더 간접적이면서도 심오한 이유이기는 하다.
나의 심연을 보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