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마다가스카의 펭귄)

Marl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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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여자라면, 네가 하는 모든 행동이 여성스러운 행동이 되는거야[1]

소개

성우는 니콜 설리반[2]/최하나/후지무라 아유미.

동물원에 사는 암컷 수달. 서해안 수족관 출신이다. 어쩌다 펭귄들이 벌여놓은 소동에 말려들어 큰 곤욕을 겪는 불쌍한 수달.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된 적은 없지만 스키퍼에게 보이는 태도를 보면 호감이 있는 듯.

버릇이라면 밤에 아무도 몰래 크게 음악을 켜면서 통기타로 락을 연주하는 것. 그런데 남에게 보이는 걸 부끄럽게 여기는 듯 싶다. 이걸 몰래 목격한 스키퍼가 동물원 동물들의 약점으로 기록해두었는데 프라이빗이 약을 먹고 진실을 털어놓을 때 그만 다른 동물들 앞에서 이걸 죄다 이야기해버렸다. 당연히 말린은 죽일듯이 스키퍼 일행에게 덤벼들었는데 나중에는 약으로 모든 동물의 그 약점 기억을 잊게 한 탓(프라이빗 제외)에 겨우 넘기게 된다. 코고는 소리가 무지 커서 악어 로저를 기겁하게 만든 적도 있다. 뭐 로저는 악어답지 않게 감수성 넘치는 놈이지만.

가끔씩 펭귄들에게 일을 의뢰하러 오고 가끔은 펭귄들 일에도 끼는 평범한 캐릭터로 얘도 정상처럼 보이지만, 동물원 밖으로 나가면 야성에 물들어서 정신이 나가버린다. 그리고 동물원에 한 발자국이라도 들어가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참고로 야성에 눈 떴을 때 줄리언에게 반하기도 했다. 이 때 줄리언을 납치해 오벨리스크를 올라가는 등 퀸콩킹콩을 찍었다. 하지만 이성을 찾으면 줄리언에게 코끝만큼도 애정이 없다. 줄리언은 자신에게 말린이 반했다고 우쭐거리듯 이야기를 나눴지만 이성을 찾은 말린은 뭔 헛소리하냐며 무시했다. 나중에는 아예 코왈스키의 야성을 분리해내는 기계에 의해 분리된 야성이 뉴욕시를 쑥대밭으로 만들기도 했다. 뭐 이 만화에서 뉴욕시가 쑥대밭이 되는 게 한두번은 아니지만(...)

하지만 분리된 야성을 보고 서로 대화를 하고 난 후엔 괜찮아졌다. 바다와 빙의 야생 바나나를 훔쳐먹고 줄리언과 도망치는 에피소드에선 펭귄들의 차까지 훔쳐 시내를 잘도 달리는가 하면 이성이 있을때도 야성적일때의 전투력을 내는지 스키퍼와 단 둘이서 요원 X를 때려잡는다. 이 정도면 스키퍼에게는 무리지만 다른 펭귄요원들 이상의 전투력.

한때 프레드란 다람쥐와 사귄적이 있다. 그러나 바로 깨진다.... 줄리언이 프레드를 보고 말린의 남친은 자신이라면서 대결을 신청했지만 일방적으로 발렸다(...) 혼자 멋대로 경쟁심을 불태우며 덤볐지만 슬랩스틱 개그하면서 자멸했다

한번은 엘리스의 실수로 표백제를 잔뜩 넣은 물에 들어가서 털이 하얗게 된 적이 있다. 이때는 아무도 말린을 못 알아보고 스키퍼와 줄리언은 완전 흠뻑 빠져서 열렬히 대쉬했다.(다른애로 착각한 거지만) 나중에는 엘리스로 인해 다시 원래의 털색으로 돌아온다.

두번째 TV무비에선 황금 다람쥐의 보물을 노리는 펭귄&여우원숭이 일당과 생쥐 일당의 대결에 휘말려서 대왕쥐가 말린을 동물원 밖으로 끌고 나온 적이 있는데 어째서인지 그녀는 폭주하지 않았다. 설정오류인듯.

아무래도 스키퍼와의 커플링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
  1. 암컷 판정을 받은 스키퍼가 '여성스러운 행동'을 가르쳐달라고 하자 하는 말. 그 회를 관통하는 주제이다.
  2. 킴 파서블에서 쉬고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