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言ノ葉ノ花
스나하라 토우코의 BL소설. 국내에는 정발되지 않았다.
여타 BL보다 조금 진지한 분위기에 전체적으로 가라앉은 분위기의 소설이다. 스토리없이 인물들의 검열삭제에만 중점을 두지 않고 스토리에 상당히 공을 많이 들이고, 인물의 심리묘사가 세밀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발매되었을 때 보다는 발매 후 드라마CD화 된 것이 큰 파장을 일으킨 작품이다. 주인공의 성우가 오노 다이스케, 주인수의 성우가 카미야 히로시로 DGS나 각 성우의 항목을 참고해보면 알 수 있듯이 이 두 성우는 같이 출연한 작품의 판매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소설과 드라마CD의 인기를 단순히 성우의 인기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 위에서 서술했던 바와 같이 씬에만 집중한 여타 BL 드라마CD와는 달리 말의 꽃은 상당한 심리 묘사와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기 때문이다. 또한 성우의 캐스팅또한 신의 한 수로 불리며 각 성우들의 호연도 좋았다. 드라마CD 발매 후 엄청난 인기를 몰아 소설 절판, 증쇄 등을 거쳐 스핀오프격인 말의 세계가 발매되었다. 이 또한 드라마CD로 나와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성우진으로 화제가 된 작품인 만큼 프리토크도 유명한데, 츤츤대는 카미야 히로시와 거기에 좋아하는 오노 다이스케를 볼 수 있다.(...)
2 스토리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아침, 전날 밤 여자친구에게 청혼하고 수락받아 행복한 아침을 맞이한 잘 나가는 사무원 요무라 카즈아키는 갑자기 마음의 목소리가 들리게 된다. 그로 인해 여자친구가 사실은 결혼하고 싶지 않지만 요무라 정도의 남자라면 편하게 살 수 있겠지 란 마음으로 청혼을 받아들인 것이나 눈이 와서 귀찮은데 신나는 척 아양을 떨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충격에 빠진다. 그 후 사람들의 내면의 목소리와 외적으로 보이는 얼굴이 다른 것을 느낀 요무라는 다니고 있던 회사도 그만둔 채 히키코모리처럼 틀어박혀 있게 된다. 3년 후, 정신을 집중하면 마음의 소리가 들리지 않게 노력한 요무라는 전자대리점의 컴퓨터 판매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어드바이스도 적절하고 나름대로 호평받는 사원이었지만 사람을 믿지 못하고 흔들리기 때문에 정사원으로는 취직하지 않은 채 겉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부딪힌 다른 전자기기 쪽의 하세베 슈이치라는 사원의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되는데 남자인 그는 요무라를 좋아하고 있었다. 이에 놀란 요무라지만 누군가가 자신을 향해 좋다고 말해주는 것에 기쁜 것도 있고, 하세베의 마음과 겉으로 드러나는 말이 다르지 않다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이후의 이야기는 30분 남짓의 외전 드라마CD인 말의 일상나 짤막한 SS외전소설[1]로 있다. 말의 일상에서는 이미 두 사람이 사귄 지 상당히 되어서 그런지 말의 꽃과는 다른 두 사람의 태도를 볼 수 있다.
두 사람이 사귀고 반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 '말의 소식'(言ノ葉便り)도 발매되었다.[2]
3 인물 소개
- 요무라 카즈아키(CV.카미야 히로시)[3] : 마음의 소리가 들리게 된 현재 전자 대리점 컴퓨터 사원. 전에는 상당히 잘나갔지만 친했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사실은 요무라때문에 자신이 일 평가를 낮게 받는 것이라며 마음속으로는 그를 원망하고 있었던 것에 놀라 일을 그만둔 채 방황했다. 그 후로는 누구와도 친해지지 못한 채 겉도는 존재로 정규 사원 제의를 받아도 비정규에 머무른다. 우연히 하세베가 아픈 것을 참고 있을 때 그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약을 가져다 주게 된 적이 있다.[4] 이를 계기로 하세베는 요무라를 좋아하게 되었다. 나중에 하세베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동성애에는 흥미가 없지만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하세베라는 남자에게 끌려 그에게 관심을 표하게 된다. 하세베와 그의 여동생의 진솔함에 이끌려 마음을 놓게 되지만 그의 여동생이 결혼 사기를 당하게 된 것을 상대 남자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알게 된다. 고민하던 그는 그 사실을 하세베에게 알리고 자신이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단 것을 고백한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던 하세베지만 나중에는 믿어주고 그에 요무라는 하세베에게 더욱 빠져들지만 어느 순간 하세베는 그를 피하게 된다. 하세베의 생일날 실수로 하세베의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되고 하세베가 요무라가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자기가 원하던 선물을 준 것인가 고민하는 마음의 소리를 듣고 자신도 모르게 부정하다가 패닉에 빠져 뛰쳐나간다. [5] 그 후 일도 그만두고 하세베와도 연을 끊으려 했지만 전철역에서 요무라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들키는게 두려웠다는 하세베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결국 그와 사귀게 된다.
- 하지만 행복했던 것도 잠시, 어느 날 아침 갑자기 마음의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된다. 이에 처음에는 기뻤던 요무라지만 이미 인간의 표리부동을 알아버린 요무라는 인간불신에 힘들어하고 언제나 자신에게 힘을 줬던 하세베의 마음의 소리(좋아한다, 사랑한다 등)를 듣지 못하자 점점 힘을 잃는다. 거기다 알게모르게 마음의 소리를 듣고 어드바이스하는 형식으로 일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었기에 마음의 소리가 없어진 후의 상실감은 장난이 아니었다. 이에 또 다시 방황하지만 '자신도 언제나 요무라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기에 두렵다, 하지만 그래도 당신을 사랑한다' 라는 하세베의 말에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된다.
- 하세베 슈이치(cv.오노 다이스케) : 전자대리점 사원으로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여동생과 둘이 살고 있다. 말 수 없고 사교성도 없어서 여동생이 많이 걱정했다고 한다. 여동생을 바르게 잘 키워서 전문대까지 보냈다고 한다. 요무라가 우연히 약을 주게 된 계기로 요무라를 좋아하게 되었으나 본디 게이라기 보다는 요무라라는 사람 그 자체가 좋다고 한다. 말 수가 적은 탓인지 사내에서도 그리 친한 사원은 없는 듯 하지만 성실하고 책임감있다. 요무라가 자신의 능력을 밝혔을 때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8]돌아가서 생각해보고는 믿게 되었다. 여동생을 속이려 한 남자를 한대 쳤다고 하는 것을 보면 말 없는 사람이 그렇듯 화나면 무서운 듯 하다.
- 마음의 소리를 듣는 능력으로 인해 심리변화나 방황이 두드러지는 요무라에 비해 하세베는 흔들리지 않는 신념과 사랑을 보이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자기 자신도 두려움을 갖고 있지만[9] 요무라를 사랑한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인물.
- 요무라의 사원기록을 보고 요무라의 생일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10] 요무라의 생일 선물로 머플러를 주었다.
- 하세베 카나[11] : 하세베의 여동생으로 오빠를 생각하는 상냥한 여성. 한 때 결혼사기를 당할 뻔 했으나 요무라의 능력으로 미연에 방지했다. 그 때는 당황해서 요무라를 한 대 쳤지만 나중에 사과하고 요무라와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요무라와 하세베의 관계는 모르고 있지만 요무라가 오빠와 친하게 지내줘서 감사한다는 발언을 했었다. [12]
- ↑ 요무라의 생일에 관한 이야기
- ↑ 이쪽은 본편과 달리 프리토크가 없다.
안돼 - ↑ 말의 꽃이 요무라의 시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요무라의 항목을 읽으면 전체적인 스포일러를 당할 수 있다.
- ↑ 단, 평소에는 마음의 소리를 듣지 않는 연습을 통해 듣지 않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 ↑ 하세베의 여동생이 하세베가 좋아하던 영화의 OST CD를 선물로 추천했었고 요무라는 이를 받아들인 것 뿐, 요무라는 평소에 마음의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 ↑ 자세 한 것은 말의 세계항목이 아키무라 카즈요 참고
- ↑ 작가가 다른 사람이라고는 했지만 아키무라 카즈요의 이름이 요무라 카즈아키의 아나그램인데다 담당성우마저 같아 팬덤에서는 동일인물이다, 아니다로 의견이 분분하다. 말의 세계 소설까지는 아니라는 의견이 거셌지만 성우가 같은 이상 지금은 평행세계라는 의견도 있고 요무라 카즈아키=아키무라 카즈요로 보는 의견도 있다. 결국 독자 본인이 판단할 것.
- ↑ 하지만 무의식에 요무라를 감싸는 듯한 생각을 했기 때문에 요무라가 이를 두고 상냥하다고 말했다.
- ↑ 요무라의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없기 때문에
- ↑ 출처는 외전격의 SS
- ↑ 성우진은 추가바람
- ↑ 요무라는 카나에게 원망받을지도 몰라 밝히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하세베는 여차하면 밝힐 각오가 되어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