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colm Vanhorn. 모노리스의 FPS 게임 컨뎀드 시리즈의 등장 인물.
주인공 토마스 이던의 부모와 친구였다고 주장하는 남자. 게임상에서 이던과의 첫 조우는 컨뎀드 크리미널 오리진에서 도입부 당시 이던이 자신의 권총을 빼앗아 FBI 요원들을 쏴 버린 의문의 사나이에 의해 창 밖으로 내 던져 졌을때 나중에 정신을 차린 작은 호텔 방에서였으며, 경찰에게 FBI 요원 살인죄로 추적을 당하는 이던을 빼돌려 주는 역을 맡았다.
이후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시리얼 킬러 X(SKX)를 쫓아 무죄를 증명하려던 이던에게 여러차례 전화를 걸어서 '너 자신에게 주어진 특별한 능력을 믿어라' 라는 등 의중을 알 수 없는 소리를 한다. 또한 가끔씩 알려준적도 없는데 이던을 불쑥불쑥 찾아와 역시 알 수 없는 소리만 하고 사라지곤 한다.
뭐 가끔가끔 이던을 자신의 차로 목적지까지 태워준다던지 하는 도움도 주곤 한다. 다만 로사 엔젤이 그렇듯 게임 내적인 도움은 전혀 없다.
나중에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SKX는 바로 이 자의 조카 릴란드 밴혼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는 자신의 조카 릴란드가 살인을 저지르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 이던을 도와 릴란드를 추적하도록 한 것. 최후에는 릴란드를 차 트렁크에 몰래 태운 채로 이던을 조용히 데려가려고 했으나, 트렁크에 무언가가 실려있다는 사실을 눈치 챈 이던에 의해 릴란드가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러자 말콤 역시 권총을 꺼내들어 이던을 겨누며 릴란드를 쏘지 말 것을 요구한다.
이후 컨뎀드 시리즈의 2편 컨뎀드 블러드 샷에서 롤란드가 살아서 - 그러나 총상을 입은 채로 -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이던이 롤란드를 쐈으되 치명상은 입지 않도록 쏘아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말콤 또한 이던을 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블러드 샷에서는 이미 살해당한 채로 발견된다.[1] 극 초반 인트로 영상에서 그가 이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술에 쩔은 이던은 개무시하고, 최후에 그는 어떻게 알아 낸 것인지 로사에게 전화를 걸어 이던이 처한 위험에 대해 경고를 하다가 살해 당하게 된다. 이후 말콤의 사망 소식을 로사에게 전해 들은 이던이 SCU로 복귀하게 된 것이다.
특이 사항은 말콤은 목 부분이 파해쳐 진 채로 죽어 있었다는 것이다. 직접적인 사인은 머리에 박힌 권총 장탄이나, 살해당한 후 누군가가 그의 사체를 난도질 했다는 것이다.
이후 그는 게임 내내 환영으로서 등장한다. 그러나 별 특별한 것은 없다.
……이 쯤 되면 알겠지만 말콤 역시 오로의 조직원이였다. 이던의 부모와 잘 알고 지냈다는 것도 이던의 부모와 말콤이 같은 오로의 조직원이여서 가능한 것이였고, 사후 그의 목 부분이 파헤쳐진 것도 오로의 조직원들의 신체에 이식 돼있는 특수한 음파 발생 장치를 척출하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이후 오로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릴란드가 오로에 대해 알게 된 것을 보아 이 역시 롤란드가 행한 것으로 보인다.
게임 내내 큰 도움도 안되고 큰 방해도 안되고 그냥 그저 그렇게 살다가 죽은 보조 인물 A급 존재감을 가지고 있어서 큰 영향은 없었다. 단지 그의 죽음이 블러드 샷의 시나리오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것 외에는 역시 큰 의의도 없었다.- ↑ 오프닝 영상에서 밝혀지는 바로는 바로 릴란드에게 살해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