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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만화 등지에서 LAYERS 라는 장편을 연재하던 글피(푸른파랑, 태희)의 웹툰 데뷔작.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정식 연재 후 완결되었다.
마법소녀물 컨셉을 살짝 비튼 미소년 변신물을 표방한 개그툰이다. 성적 우수 품행 방정하던 모범 고교생 지오. 어느 날 그 앞에 매지컬 프린세스 단기 육성 전문 요정 피오가 나타나 당신은 매지컬 프린세스로 선택되었어요! 하고 시작한다. 나는 남잔데 하면서 난감해 하는 주인공을 설득(?)시켜 노예계약을 맺은 피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스펙만큼 렙업성장이 빠르지 못한 주인공을 보고 피오는 서서히 불만을 가지기 시작한다...
초반에는 컨셉자체에 OME를 외치며 거부감을 드러내던 독자들도 있었고[1] 지금도 없진 않지만, 연재가 이어지면서 의외로 괜찮네 하는 반응들이 보이고 있다. 기존의 마법 소녀물의 클리셰들을 가져오면서도 현실적으로 비틀었다. 예를 들어, 변신한 주인공이 얼굴을 가리지 않아도 주위 사람들은 죽어도 그 정체를 모른다는 법칙을, 여기서는 사진 하나로 주인공의 정체가 바로 드러나 주인공이 악플/놀림에 시달린다는 식으로 보다 현실적인 시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 만화도 컨셉을 보고 이거 표절 아니냐는 시비에 휘말렸지만 작가의 해명도 있었고 상대적으로 이런 컨셉의 만화로 널리 알려진 작품이 거의 없어(좀 알려진거라면...이정도?) 별탈 없이 넘어갔다.
원래는 8화 단편으로 완결 예정이었으나, 그동안의 평가가 나쁘지 않았는지 계약이 연장되어 시즌2로 계속 연재되었다. 여담으로 후기을 보고 비슷한 시기에 역시 다음에 연재되었던 모 만화를 떠올린 독자들이 그 만화를 까는 내용의 댓글을 올려 베플이 되었다.. 그리고 그 만화는 안드로메다를 넘어 아이어로 가버렸다.
같이 보기
- ↑ 당연하지만 이런 컨셉은 오토코노코, 여장남자물에 흥미를 가진 사람이 아니면 상당히 거부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