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혼돈의 시대 시절
오리지널 시절 그야말로 휴먼을 최강 종족으로 만들어준 조합. 휴먼의 국민 선영웅 아크메이지가 강력한 소환수인 워터 엘리멘탈로 몸빵을 세우면서 브릴리언스 오라 지원을 해주고, 아케인 생텀에서 생산되는 프리스트와 소서리스를 주력 전투 유닛으로 양산하는 전술이었다. 오리지널 당시는 드라이어드 같은 유닛을 제외하면 안티 매지컬 유닛이 거의 없었고, 또한 휴먼의 매지컬 유닛은 전 종족중 가장 강력하기 때문에 더더욱 막강했다. 특히 당시엔 소서리스와 프리스트의 평타 공격력이 꽤나 출중했기 때문에 후반에 나이트 정도를 추가해주는 걸 제외하면 딱히 다른 유닛을 조합할 필요도 없었다. 공격적인 마법으로 무장한 소서리스와 치료, 보조 마법을 갖춘 프리스트의 조합, 그리고 당시엔 막을 수 없는 괴물이었던 마운틴 킹[1]의 무쌍까지 합쳐져 휴먼은 스토리에서의 안습한 행보완 달리[2] 최강의 종족으로 군림할 수 있었다.
2 얼어붙은 왕좌 시절
그러나 확장팩인 프로즌 쓰론에서는 그야말로 대몰락. 오리지널 1.06패치 시절 공방타입 대개혁이 이뤄지면서 공격타입이 매직으로 바뀌고 방어타입도 언아머드로 바뀌고,[3] 프로즌 쓰론 이후에는 대대적인 매지컬 유닛의 전투력을 대폭 줄이는 대대적인 정책을 실시하면서 휴먼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우선 마법 면역 유닛은 마법 뿐만 아니라 '마법' 타입의 공격을 아예 안 맞게 되었고[4]각 종족마다 안티 매지컬 유닛이 추가되면서 [5] 결국 온리 매지컬 유닛 전략은 완전히 사장되게 되었고, 휴먼은 적지 않은 시간 동안 타 종족의 경험치로 전락하며 암흑기를 맞이했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매지컬 유닛은 언데드 전을 제외한 다른 종족전을 상대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비록 매지컬 유닛의 비중의 대폭 약화로 주력 전투 병력으로 쓰는건 불가능하지만, 여전히 보조적인 역할로서는 막강한 면모를 뽐낸다. 오크는 확장팩 들어서도 여전히 마법에 약해서 매지컬의 밥이고, 나이트 엘프는 드라이어드가 있다 하더라도 슬로우 난사는 여전히 껄끄럽다. 덕분에 나이트 엘프 전에서 라지컬, 모뷁지컬 조합의 일원으로 여전히 활약한다. 다만 언데드전은 역시 봉인. 리치의 프로스트 노바와 디스트로이어의 딜링에 순식간에 녹기 때문에 매지컬 대신 크게 상향되어 강력해진 나이트를 비롯한 전투 유닛으로 병력을 꾸리게 된다.
- ↑ 2016년 현재도 마운틴 킹은 전 종족 최강을 다투는 영웅이지만, 오리지널의 마운틴 킹은 현재 마운틴 킹과는 비교 자체가 실례일 정도로 사기영웅이었다.(...)
- ↑ 워크래프트 3 시점에서 얼라이언스는 로데론의 멸망, 블러드 엘프의 탈퇴, 당시 맹주였던 가리토스의 사망등 악재만 잔뜩 있었던 암흑기였다.
- ↑ 1.06이전에는 피어싱/라이트였다. 게다가 타입별 상성관계도 지금과는 완전히 달랐다.
- ↑ 오리지널은 지금 현재도 여전히 마법 타입의 공격이 매직 이뮨에게 들어간다.
- ↑ 휴먼은 스펠 브레이커, 언데드는 디스트로이어, 나이트 엘프는 안티 매직 유닛 페어리 드래곤, 오크는 스피릿 워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