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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spiritwalker.gif
Spirit Walker. 워크래프트 3의 확장팩 프로즌 쓰론에서 추가된 오크 호드의 유닛. 스피릿 랏지에서 2티어부터 생산할 수 있는 마법유닛. wow 에선 영혼 방랑자.
일반적인 마법유닛에 비해 좀 비싼 대신 공격력, 체력 등의 스텟이 좀 더 좋다. 대상이 된 유닛끼리 받은 데미지를 나누어서 받는 스피릿 링크와[1] 자신을 에테리얼/물리상태로 바꾸는 에테리얼 폼를 기본으로 갖고 있고, 어뎁트 트레이닝으로 매우 넓은 영역에 디스펠과 소환물 250데미지를 주는 디스인챈트,마스터 트레이닝으로 타우렌 유닛을 부활시키는 앤세스트럴 스피릿을 추가할 수 있다.[2]
데미지를 분산시키는 스피릿 링크는 유닛의 수가 적은 대신 피통이 큰 오크의 특성에 잘 맞는다. 스킬 설명을 보면 링크가 동시에 걸린 4개의 유닛끼리만 데미지를 공유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현재 스피릿 링크에 걸린 상태의 유닛이라면 스킬이 사용된 타이밍이나 위치에 상관없이 모두 데미지를 나누어 받게 된다.[3] 따라서 링크에 걸린 유닛이 많을 수록 효율이 좋아지며, 한타를 앞두고는 피온을 5~6마리정도 합류시켜 링크를 걸어줌으로서 부대 전체의 생존력을 높혀줄 수도 있다. 피가 골고루 깎이는 만큼 힐링스크롤이나 쉐도우 헌터의 힐링웨이브, 힐링 워드와의 궁합이 좋다.
디스인챈트는 슬로우, 사이클론 등 유닛들을 무력화시키는 마법에 취약한 오크에게 꿀같은 광역 디스펠 스킬이지만,[4] 워커는 인구수때문에 개체수도 적은 편인데 마나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남발하다보면 결국 개체수가 많은 상대의 휴먼이나 나엘의 마법 유닛들에게 대응할 수가 없다. 더군다나 자신이 건 링크도 디스인챈트에 풀리기 때문에 여러모로 써먹기 힘든 스킬.
앤세스트럴 스피릿은 타우렌을 운영할 경우 매우 강력하나 타우렌이 나오기 힘들고,[5] 살아난 타우렌이 또 죽으면 또 많은 양의 경험치를 주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쓰기엔 좀 의심스러운 스킬이다. 다만 타우렌 조합이 제대로 이뤄졌을 경우 상대 입장에서는 제법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또한 비싼 타우렌을 재생산하는것에 비해 자원적측면에서 매우 효율적이다. 팔라딘의 궁극 레저렉션과 달리 인구 수를 넘기지 못해서, 인구수를 넘긴 뒤 앤세스트럴 스피릿을 날리면 시전 불가가 뜬다. 영웅 스킬이 달리 영웅 스킬이 아니다. 물론 키퍼는 안습 게다가 레저렉션은 궁극기다. 만일 설렁탕도 이 짓이 가능했다면 팔라딘도 유닛 취급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팔라딘은 그저 힐링 포션일 뿐이지
에테리얼 폼이 될 경우 모든 물리공격을 당하지 않지만 워커 역시도 일반 공격을 할 수 없게 되며,[6] 마법공격과 영웅의 스킬에는 외려 더 많은 데미지를 입으므로 사용자의 적절한 센스가 필요하다. 상대에게 마법공격이 없다면 죽기 직전의 스피릿워커를 에테리얼 폼으로 변신시키고 뒤로 빼서 힐링 샐브를 발라준 뒤, 회복되면 다시 폼변환을 시켜 전투에 합류시킬 수도 있다. 상대 입장에서는 딸피 워커를 못잡는 것도 화가 나는데 눈앞에서 회복까지 되고 있고, 심지어 그 상태에서 링크까지 걸려서 다른 유닛들의 데미지까지 경감시켜주고 있으니 미치고 팔짝 뛸 노릇.
처음 등장하였을 때는 마법에 대한 저항력이 전혀 없어서 스피릿 워커 자체가 탈론의 사이클론 등의 마법에 그대로 노출, 오크 유닛들이 마법스킬에 매우 무방비해져 버리는 상황이 비일비재해서 그다지 인기가 없었으나 패치 이후 레지스턴스 스킨을 갖게 되면서 영웅에 준하는 마법 저항력을 획득, 상당히 인기가 올라갔다. 그러나 투윈드탈론을 상대할때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위력이 떨어진다. 디스인첸트를 쓰면 아군에게 걸린 스피릿 링크가 같이 해제되고 에테리얼 폼도 매직 타입인 탈론의 공격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둘을 쉽게 쓰기 힘들다.[7] 그래도 기본 스펙은 매우 좋고 스피릿 워커가 아니면 투윈드탈론을 도저히 상대할 수 없기 때문에 언제나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유닛이다.
버프기 위주이다보니 딜이 별로라 여길수도 있지만 대공 공격력이 부족해지기 쉬운 1/1/1 체제에서는 에테리얼 폼을 풀고 공중유닛 딜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피릿 링크 때문에 잘 죽지 않는데다 딜 능력도 딸리지 않기 때문에 상대가 공중유닛으로 견제한다면 에테리얼 폼을 풀고 공격 유닛으로 써도 무난하다. 특히 오오전에서는 주 유닛으로 사용되는 세 유닛간의 상성이 레이더<그런트<워커<레이더로, 헤비 아머인 그런트를 점사해서 녹이기 좋기 때문에 워커의 화력도 무시할 수 없다. 솔직히 인구수도 높고 저 버프를 쉽게 쓰기 힘든데 딜까지 낮다면...
2009년 현재 오크 조합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유닛. 대세는 111(1배럭 1비스티어리 1스피릿 랏지)체제로, 그런트-레이더-스피릿 워커 조합에 후반부 타우렌을 추가하는 방식이 정석으로 인정받고있다.
설렁탕이라는 별명이 있다. 보면 냄비 같은 것을 들고 다니는데다 안에서 흰 무언가가 흘러넘치기 때문인듯, 상향 이전에는 인구 수도 3이나 잡아먹고(다른 매지컬 유닛은 대부분 2밖에 안 된다.) 가격도 비싼 데다가 스피릿 워커를 위해 따로 생산 건물까지 올려야 하기 때문에 스피릿 워커를 뽑고 나면 병력 구성이 썰렁해지기 때문에 붙었다는 설도 있다. 진실은 저 너머에
- ↑ 데미지를 입을 경우 절반의 데미지만을 받고, 나머지 절반의 데미지는 스피릿 링크에 걸린 모든 유닛들이 1/n으로 나눠서 받게 된다.
- ↑ 스피릿 워커도 타우렌이므로, 워커끼리도 살려낼 수 있다.
- ↑ 싸우는 도중에 본진의 일꾼에게 막 뽑은 워커로 링크를 걸어줘도 피해를 나눠서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 샤먼의 퍼지도 있기 때문에 유일한 디스펠 수단은 아니긴 하다.
- ↑ 대관령 오크라 불리는 조합. 그루비가 토드를 이 조합으로 2:0으로 이긴 경기가 있다.
- ↑ 다른 스킬들은 사용할 수 있다.
- ↑ 에테리얼 폼을 아예 못 쓴다는 것은 아니지만 교전 개시때 쓰면 그냥 나 잡아 잡숴달라는 꼴밖에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