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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臭 純
1 개요
전라남도를 기반으로 하는 주류업체인 보해양조에서 개발한 매실주이다. 보해양조는 1977년 매실주 면허 취득 후 1979년 매실농장을 조성하는 등 매실주에 대한 많은 연구를 통하여 개발하였다고 한다. 1982년 매취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으며 이때 알코올 도수는 35%였다. 이후 88년 올림픽 공식주로 선정되면서 14%의 매취순을 출시하여 지금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 1990년 순금 성분을 함유한 순금 매취순을 출시하였으며, 2010년을 맞이하여 10년숙성 3L 제품을 출시하기도 하였다.
2 특징
가정에서 매실주를 담는 것과 같이 매실 자체를 주정에 담궈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5년 숙성임을 강조하여 최소 5년 숙성된 원액만을 판매하고 있다.[1] 5년간의 안정화 기간때문에 다른 매실주에 비해 숙취가 적은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실제로 외국의 리큐르 중에서도 주정에 담궈 추출한 뒤 안정화 과정을 거치는 종류가 많다. 참고로 다른 회사의 제품들은 이러한 시설 자체가 없는 관계로 주정과 매실 원액을 희석하여 제조하고 있다.
대표적인 매실주로서 고급 술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2], 물건이 좋다 하더라도 일단 전라남도 기반의 주류 생산업체라서 유통망에 한계가 있는데다가, 브랜드 자체가 중장년층 의 술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젊은 층에게 어필하지 못하였다. 그런 이유로 매취순은 현재 판매량 1위 자리를 매화수에 넘겨줬다. 심지어 설중매에게도 2배 이상의 차이로 점유율이 밀린다. 통매실을 넣은 설중매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에도 밀린다. 게다가 최근 복분자주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병으로 새로 출시하였다...젊은 층에 어필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는듯 하다... 고급화하고 싶은 생각도 전혀 없는 듯 하다...
게다가 요즘은 매취순의 주요 공략 타겟이던 중장년층마저도 노인네 느낌이 난다며 매화수를 선호하는 실정이다. 아...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