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hew Cuthbert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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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의 등장인물. KBS판 성우는 김인배,[1] EBS 재더빙판 성우는 기연호. EBS에서 방송한 캐나다 드라마판의 배우는 리처드 파트스워스, 성우는 박경찬, 극장판 그린 게이블로 가는 길 더빙판 성우는 온영삼.
마릴라 커스버트의 오빠로 수줍고 소심한 아저씨. 말수가 별로 없고 여자와 이야기하게 되면 말을 더듬게 되어 마릴라를 제외한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매우 두려워한다. 애니에서는 마차를 타고 가는 길에 만난 이웃 부인들에게도 가볍게 인사를 하지만 쑥스러워하며 얼굴을 피했다. 이 점은 린드 부인도 마찬가지. 이런 사람이니만큼 이 나이 되도록 사랑하거나 결혼한 여자가 없고, 동정이다. 그나마 가장 가까운 이웃인 린드 부인과는 대화가 가능한 정도.
2 본편 행적
처음에 데려온 앤 셜리가 마음에 들었기에 마릴라가 앤을 스펜서 부인에게 돌려보내려는 것을 막았다. 말이 없고 무뚝뚝하지만 앤에 대한 사랑만은 깊다. 앤을 위해 초코렛을 사오기도 하고, 앤이 린드 부인에게 반항하고 마릴라와도 싸우자 슬쩍 앤을 설득하여 일을 해결하기도 하고, 마릴라조차 반대하던 "소매가 부푼 드레스(퍼프 소매, Puff Sleeves)" [2]가 달린 옷을 앤을 위해 마련해 줄 정도.[3] 마릴라에게 눌려 사느라 그린 게이블즈에서 발언권은 별로 없어보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늘 앤의 편을 들어준다. 마릴라는 앤의 버릇이 나빠진다고 구박하지만 별로 개의치 않는 듯.
후에 뱅크런으로 전 재산을 맡겨 놓았던 아베이 은행이 파산하자 충격을 받고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되어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죽기 전날 앤을 '내 딸'이라고 부르고 죽어서 꿈에 나와 미소지으며 다시 내 딸이라며 미소지으며 멀리 길을 가는 장면은 심금을 울리는 명장면.[4]
3 기타
첫 설정에서는 마릴라와 남매가 아니라 아이가 없는 노부부였다고 한다.
입버릇은 "글쎄다...", "아니 난 그냥..", "~한 것 같은데..."[5]
- ↑ 오래 전에 은퇴해 거의 정보를 찾기 힘들다.
- ↑ 한국식으로 말하면 뽕소매. 당시 유행이었다.
- ↑ 처음에는 남자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주문하려 했지만 가게에 새로 들어온 점원이 여자라 엉뚱하게도 겨울에 갈퀴를 찾지를 않나, 풀씨를 찾다가 망신 당하지를 않나, 흑설탕을 달라고 하지를 않나..... 결국 새로 산 갈퀴는 땔감 있는 곳에 갖다놓고 흑설탕은 어쩔 수 없이 마릴라에게 가져다준 후에 질타를 받았다(...). 그 후 린드 부인에게 사정을 털어놓고, 린드 부인이 옷감을 골라서 옷을 지어 준다.
- ↑ 애니메이션 한정이다. 원작에서는 그냥 심장마비로 바로 사망한다. 애니메이션이 원작보다 더 멋진 연출을 보여준 셈.
- ↑ 원작에도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