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금의 발톱 작전이라고도 일컫는다. 6.25 전쟁 당시 계획만 되고 실행되지 못한 작전.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이 입안한 것으로, 원산 부근에 상륙 및 공수작전을 실행하여 공산군의 후방을 타격하고, 고지전을 펼치고 있던 지상군은 대규모 공세로 전환하여 평양-원산선까지 진격한다는 작전이다.
이 작전으로 손실이 심한 고지쟁탈전을 회피하고, 전선의 굴곡을 정리하며, 공산군을 확실하게 휴전회담으로 이끌어낸다는 것이 목적이었다.
왜 평양-원산선인가 하면, 평양과 원산 사이가 한반도에서 가장 잘룩해서 동서 길이가 짧고, 당연히 방어도 쉽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통일신라가 차지했던 영토도 이와 비슷하다.
하지만 유엔군사령부는 공산군이 치명타를 받을 경우, 오히려 휴전 회담에 나오지 않을 것을 염려하여 대규모 계획을 보류하고, 휴전 회담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의 소규모 작전만 허용했다.
또한 개성, 금강산까지 회복하여 중부지역을 완전 수복하고자 하는 작전도 계획되었는데 통천 일대까지 휴전선을 북진하려고 일단 고성의 거진읍을 점령하고 금강산으로 진입하려 하였으나 역시 취소되었다. 이 맹조의 발톱 작전이 성공하였다면 금강산은 한국영토가 되었을 것이다. 참으로 아까운 일이다.#(백선엽 장군의 회고)
38선너머로 진격한 것이 위기감을 느낀 최종보스 중국의 참전을 불러왔기 때문에 또 다시 대규모 공세가 있다면 이번에는 진최종보스 소련이 참전할지도 모른다는 정치적 고려가 있었던 듯.
다만 실제 구상되지 않았더라도 언제든 카드를 쥐고 있었기 때문에 모의상륙이나 위장상륙등으로 북측에 위세를 보여준적은 의외로 많았다.
북한의 기록이나 영화(...)에서는 유엔군이 실제 이 작전을 벌였는데 용감한 북한군이 전멸시켰다는 이야기부터, 북한 첩보원의 활약으로 공세를 좌절시켰다한다. 정신승리 후자의 이야기를 극화한게 영화 이름없는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