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머니타워(MONEY TOWER)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서 2013년 10월 20일과 27일에 방송된 전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부터 1시간 10분 동안 방송되었다.
진행자는 이창명이다.
2 상세
이른바 '대국민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표방하였다. 일반인들이 출연하며, '머니타워'에 손을 댄 상태로 끝까지 버틴 최후의 1인에게 상금 1,000만 원을 주는 방식의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은 가족 돕기나 불우이웃 돕기 등 1,000만 원이 꼭 필요한 사연이 있는 사람들로 뽑혔다.
참가자들은 야외에 설치되어 있는 '머니타워'라고 하는 구조물에 손을 붙인 상태에서 몇 시간이고 몇십 시간이고 버티고 서있어야 한다. 중간중간에 미션이라는 명목으로 진행자가 특정 자세를 요구하는 등 핸디캡이 있다. 머니타워에서 잠깐이라도 손을 떼거나 주저앉거나, 미션에서 요구하는 자세를 취하지 못하게 되면 바로 떨어진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건강진단을 완료했으며, 도전 중 참가자의 건강에 이상이 보일 경우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참가자의 도전을 중지시킬 수 있다. 끝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1인은 상금 1,000만 원을 받게 된다.
참가자들은 1회씩에 한해 식사권과 화장실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다. 화장실 이용권을 이용하면 5분 동안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는데, 손을 떼거나 드러눕는 등 자유행동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에 전략적인 사용이 필요하다.
중간에 가수들이 출연하여 노래를 부르기도 했으나 실제 방송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명목상 예능이지만 방송 특성상 웃음보다는 진지함과 안쓰러움이 더욱 느껴지며, 의료진을 배치하여 즉시 투입시키는 등 나름대로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션을 하면서 출연자들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의 문젯점이 지적되었다. 또한 우승자 1명을 제외하고는 출연을 하면서 자신들의 슬픈 사연을 방송에 공개해야 하지만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점도 문제였다. 이는 MBC의 집드림에서도 언급된 문제점으로 의도는 좋았으나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남는 프로그램.
2.1 1회
1회 방송은 한강 둔치에서 촬영되었으며 말 그대로 밤을 꼬박 새고 다음날 아침까지 촬영했다! 유명인 출연자로 오지헌, 허공이 있었다. 식사로는 김밥 1줄을 지급했으며, 김밥을 먹을 때는 손을 뗄 수 없었다.
최고기록은 16시간 24분이다.
2.2 2회
2회 방송은 광화문광장에서 촬영되었다. 녹화는 2013년 9월 12일(목)에 진행되었다.
1회 때보다 게임 방식이 개선되었다. 손을 떼었는지 안 떼었는지 스태프들의 눈에만 의존하던 1회와는 달리, 마패를 이용하여 마패가 떨어지면 탈락 처리하는 방법으로 객관적으로 탈락을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식사는 카레덮밥을 지급했다. 식사권을 이용할 때 5분 동안 손을 떼고 앉아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대신 '미션'이라는 핸디캡이 부여되었을 때에는 식사권과 화장실 사용권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페널티를 주었다.
유명인 출연자로는 임혁필, 김기수, 이영돈, 재인 등이 있었다. 이영돈 상무는 스케줄 관계로 정식 참여가 아닌 5분 체험을 했다.
최고기록은 15시간 48분 + @ 이다. 폭우로 인해 도전자들의 건강을 염려하여 진행 중단이 염려되던 중 최후의 2인이 한 명이 포기하고 다른 사람이 우승하여 상금을 서로 나누자는 대화를 했고, 이것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판단한 이영돈 채널A 상무가 며칠 뒤 두 사람을 동아일보 사옥으로 다시 불러 재대결을 권유하였다. 결국 며칠 뒤 이창명과 두 사람을 다시 불러 재대결을 하였다. 재대결은 동아일보 건물 앞에서 이루어졌다.
2.3 취소된 회차
3회는 2013년 9월 23일에 서울에서 녹화한다고 공지가 떴으나 실제로는 방송되지 않았다.
4회(추정)는 2013년 9월 5일에 정선 5일장 아리랑시장 상설공연장에서 촬영한다고 하였으나, 9월 23일로 연기되었고 역시 실제로는 방송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