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能
목차
1 원래의 사전적 의미
연극, 영화, 미술, 음악 등의 전반적인 예술과 관련된 능력을 뜻한다. 쉽게 말해 예체능계열이라 할 때의 예체능에서 체(체육)를 뺀 것이 예능이다. 예술과 거의 같은 뜻이라고 보면 된다. 예능인은 이런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을 지칭하며 일본에서는 연예인을 가리키는 말인 게노진(藝能人)에 대응된다. 다만 일본에서 '예인(게닌)'[1]은 '코미디언'이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2 쇼, 오락 프로그램 및 코미디 프로그램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몇년전부터 미디어의 영향으로 주로 쇼, 오락 프로그램과 코미디 프로그램을 예능이라고 지칭하는 식으로 의미가 변질되어 사용되고 있다.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무한도전 초창기만 해도 예능이란 말이 그 자리에 있진 않았다. 그 당시엔 "오락"이라고 했다. 무한도전 김태희 편만 봐도 김태희가 무한도전을 일컬어 오락프로그램이라 말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몇년전부터(아마도 2000년대 후반 또는 중후반 무렵부터로 추정된다.)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을 예능이라고 표현할 때도 있으며, 반대의 경우로 진지한 모습을 보여 주는 모습은 다큐라고 비유적으로 표현한다. 여기에서 파생된 말로, 남을 잘 웃기며 오락 프로그램에서 잘 적응된 모습을 보일 때 예능감이 뛰어나다고 표현한다.
본래의 뜻에서 의미가 축소되고 변질되어 관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만큼 이 단어의 올바른 사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중파 3사 방송국의 하위 부서가 보도국, 교양국, 예능국 등으로 나뉘어 있어서 그에 대한 영향으로 생긴 것으로 보인다.
2.1 이 분야의 전설로 꼽히는 사람들
3 스포츠 관련 인터넷 속어 및 게임 용어로서의 예능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 무언가 웃기거나 어이없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의미로 쓰인다. 주로 웃길 이유도, 대본이나 기획도 없는 스포츠,게임/e-스포츠의 대결중 어이없는 실수나 본헤드 플레이등을 자주 저지르는 것을 보통 예능감이라고 하며 그 장면으로 뽑아내는 빅재미를 보통 "○○○ 예능감 봐봐 ㅋㅋㅋㅋ", "주말예능은 XXX가 책임진다! 아이고 배야" 이런 식으로 쓴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야 즐겁지만 해당 팀의 입장에서는 속이 터질 노릇.
3.1 관련 팀들
예능 구단의 대표주자들. 웃음후보 문서에도 일부 서술되어 있다.
- 로또풀, 큐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애우다, 일요일 일요일은 맹구다 - 프리미어 리그
- 꼴데, 7쥐, 한화 개콘스, 7ㅣ8ㅏ 타이거즈 - 한국프로야구
- 성남 FC - K리그
- 개그랜드 - KBL
-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뉴욕 닉스 - NBA
-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 NHL
- 뉴욕 제츠 - NFL
- 구 일본군 - 제2차 세계대전의 실존했던 예능 군대지만 이들의 활약상은 한마디로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라는 명언을 떠올리게 한다.
3.2 관련 선수들
- EPL의 수많은 골키퍼들
-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FC 바르셀로나)
- 3B
3.3 게임 용어
게임 용어, e-스포츠 관련 용어로 사용될 때는 예능+전(戰)해서 예능전이라고 하며, 스포츠 분야에서 사용될 때와 거의 동일한 의미로 사용된다. 게임이 어이가 없다 못해 오히려 개그성이 짙어 다른의미의 신의 경지에 이르는 게임을 "예능(감) 쩌는 게임"이라고 하는 용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