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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직접한번 먹어보겠습니다."
1956년 10월 25일생. 대한민국의 PD 겸 기획제작사 ‘이영돈 피디와 함께’ 대표. 전 동아미디어그룹 종합편성채널 채널A 전무[1]
한때는 소비자 고발의 PD를 맡아 공익적인 인물이라는 이미지를 쌓았고, KBS 퇴사 이후에도 채널A의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제작하여 구원투수 소리까지 듣던 PD였지만, 지금은 MSG 유해물질 설 같은 잘못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방송을 내 보내 여러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고도 정작 자신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행동을 보여 그 동안 쌓아온 공익적인 이미지를 실추시킨 PD로 전락해 버린 인물이다.
2 경력
1981년 KBS에 입사하면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1991년 SBS로 이적하여 그것이 알고 싶다, 주병진쇼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후 1995년 다시 KBS로 이적하여 여러 다큐 시리즈를 제작하기도 했고, 1999년에는 PD특파원으로 뉴욕지국으로 부임하여 9.11 테러를 취재하기도 했다. 2002년부터는 추적 60분의 책임PD 및 진행을 맡았다.
2007년부터 KBS의 시사고발 프로그램 소비자 고발의 진행을 맡았다. 아예 프로그램 이름도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이었으나 2008년 가을개편 때 '소비자 고발'로 바뀌었다. 잠깐 진행자가 교체되었다가 다시 이영돈 PD가 소비자 고발의 진행을 맡아 2011년까지 진행했다. 당시 KBS에서의 직급은 국장(기획제작국, 교양제작국).
2011년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개국을 준비하자 KBS를 퇴사하고 채널A로 들어가 채널A 제작본부장이 되었다. 이른바 '종편행'. 채널A가 개국하자 지금 해결해 드립니다의 진행을 맡았고, 이영돈 PD 논리로 풀다와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의 진행을 맡았다. 채널A에서 어느 정도 시청률이 나와 주는[2] 프로그램의 진행을 2개나 맡은 셈. 이영돈 PD 논리로 풀다는 2012년 11월 5일에 1기가 종영되고 2013년 5월부터 2기가 시작되었다. 2014년 7월 31일자로 채널A를 퇴사했다.
이후 기획제작사 ‘이영돈 피디와 함께’를 만들었다. 그리고 1년간 JTBC에 프로그램을 독점 공급하기로 계약했었다. 첫 프로그램은 '에브리바디', 공동MC로 참여한다. 최종 목표는 자기 프로그램으로 된 채널을 만드는 것이라 인터뷰에서 밝혔다.
3 사건, 사고
3.1 황토팩 논란
KBS 소비자고발에서 탤런트 김영애가 판매하던 황토팩에 중금속이 검출되었다는 취지의 방송을 했다가 잘못된 내용이란게 밝혀지며 1억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다만 중금속 납과 비소의 검출은 방송의 주요내용이었고 그 내용은 틀린 내용이 아님을 법원으로 부터 확정받았다. 단지 황토팩을 만드는 과정에서 쇳가루가 혼입된다고 방송했는데 그 혼입의 양에대해 부정확한 내용이 보도되어 민사소송에 휘말린 것. 또한 1억 손해배상판결은 1심 결과이고 2심에서는 KBS의 승소로 손해배상책임 없음이라는 판결이 나왔고 참토원에서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판결되었다.
3.2 조작방송 논란
위의 황토팩 논란 말고도 채널A와 JTBC 방송 시절에 조작 방송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대다수의 사건들은 당시에는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아 묻혔지만 아래 일어난 사건으로 재조명되었다.
간장게장 사건과 시민들에게 귀뚜라미와 밀웜 먹이기(!)는 대표적인 사건.
또한 몸에 전혀 해롭지 않다고 완전하게 판명난 MSG를 가지고 오도를 해대서 유언비어를 퍼뜨리기도 했다. "착한 식당이 되려면 MSG를 쓰면 안된다"관련기사 등 주옥같은 어록을 남기기도. 물론 이 말의 의도는 MSG가 재료 본연의 맛을 숨기고 좋지 못한 식재료의 맛을 덮으려는 것과 관련지어 생각해야 옳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럴거면 화학조미료라고 해야 하는데, 항상 MSG라고 딱집어서 말하는 것이 문제.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위험성에 관한 방송 내용에서 저도 회와 초밥을 참 좋아하는데요수산물을 먹은 후 배에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갖다대며 안전하다는 내용을 내보냈는데 불만제로에서 이딴 식으로 해봤자 측정 안된다고 전문가의 입까지 빌려가며 깠다. 음식에 대는것도 아니고, 먹고나서 배에 대냐
논란이 되는 점이 한 두 개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성, 사실성, 객관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겨야할 저널리즘 PD로서 비판을 받을 점이 많다. 사실 추적 60분때도 황우석 사건을 다룰때도 부족한 근거로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논지를 펼치는경우도 있었고, 다른건 몰라도 위의 김영애씨 사건처럼 자극적인 언론보도에만 치중해 피해자를 양산하는 결과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이런 황색언론성향은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 극에 달해 '옐로우 저널리즘의 끝이 어디까지인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단순한 소금이나 일반적인 조미료조차 화학용어로 손쉽게 바꿔 마치 무슨 '화학조미료 범벅'인양 오도하지를 않나.. MSG를 들먹이며 나쁜식당이다 어쩐다 편가르지를 않나....
3.3 그릭요거트 논란
이영돈 PD를 보내버린 사건 비긴즈
2015년 3월 15일 JTBC에서 방송한 「이영돈 PD가 간다」 7회가 악의적 의도로 편집돼 방송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처 피해자의 주장 중에는 방송 인터뷰에 응한 자기 친동생의 얼굴을 멋대로 모자이크해 마치 부도덕한 업체인 것처럼 묘사했다고 하는데, 어디서 많이 보던 수법이다.
곧이어 '오해를 풀었다' '재논의를 거쳐 방송에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언플을 했으나, 피해 업체와 제대로 된 대화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를 한 뒤 보도기사를 돌렸다는 후속 글이 올라왔다.
이영돈 측의 보도자료 배포 이후 피해 업체가 올린 글의 원문은 다음과 같다.[3]
오늘 가게에 이영돈 피디쪽에서 왔었습니다. 저랑 오해를 풀고 제가 재검증을 받기로 한적도 없는데 그런 기사를 냈더군요. 아니 검증을 받았어야 재검증이란 것도 하겠죠. 물론 가게로 찾아와서 만나기는 했지만 일방적이며 상대적으로 유리한 직업을 이용해 그러한 기사를 일언반구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내보내버리니 이젠 더이상 논할수도 없네요. 그동안 저의 의견에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정말 너무 힘이 드네요. 제가 원한 건 그냥 한마디였습니다. 업체 측에 오해를 하게끔 방송한 부분에 대하여 해명드립니다. 이거 한마디였습니다. 사람 혀가 얼마나 정확한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죠. 저는 그거면 됩니다. 지금 찾아와주시는 분들께만 잘하기도 벅찹니다. 고맙습니다 많은분들께. 그리고 쓴소리 해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 .
해당 업체 외에도 이영돈과 관련 프로그램들의 자극적 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고 문을 닫은 가게들에 대한 증언은 드물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다만 이 사건 이전에는 대중들이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을 뿐이다.
3.4 광고 모델 논란
이영돈 PD를 보내버린 사건 라이즈
2015년 3월 25일, 파스퇴르의 식음료 '베네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었다. 기사 보통 때 같으면 시사 고발 프로그램 제작, 진행자가 광고 모델이 되었다는 것에 논란이 되는 수준에서 그쳤을 수 있는 정도지만, 때마침 일어난 그릭요거트 논란이 증폭되었다. 영세업자를 망가뜨려놓고서 본인은 대기업 광고 모델이 된 모양새를 갖춘 것이다.
그리고 3월 26일, JTBC는 이영돈 PD의 식음료 CF 출연과 관련, 출연 방송 '이영돈 PD가 간다'와 '에브리바디'의 방송 송출을 중단했다. 이영돈 PD는 식음료 CF 출연은 자신의 불찰이라며 자숙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3월 26일 이영돈 PD는 방송출연은 회사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일로 과거 이영돈이 만든 프로그램에 의해 피해를 받은 이들이 재조명 되었고, 착한라면 상표권 등록등 그 동안의 문제점을 정리한 기사도 올라왔다.
JTBC는 이영돈 PD가 진행하는 두 프로그램을 폐지하기로 했으며, 관련기사 그 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편성했다.
3.5 와사비 테러 스시집 사죄강요 논란
2016년 10월 11일, 와사비 테러사건으로 유명해진 시장스시 난바점을 직접 방문해서 실태를 파악한다는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였는데, 일단 통역으로 데려간 사람은 전문 통역사가 아닌 사람이라 어설픈 일본어를 구사하였고, 사건이 일어난 곳에 가서 다짜고짜 핸드폰카메라를 두 대씩 들이대고는 스시에 와사비가 안 들어있다며 불평한 뒤 해명을 요구하지만, 무시당한다. 이 과정에서 주변에 있던 일본인 손님들이 방송촬영을 할거면 허가를 받고 하라고 이영돈 일행에 항의를 하고는 가게를 나가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는 문제가 될 수 있는 게, 한국과는 달리 일본에서는 촬영을 하고자 할때는 촬영허가를 받거나, 최소한 영업 중인 식당에서 대놓고 큰 소리로 떠들거나 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한국인으로써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는 거니 어느 정도 괜찮지 않느냐 하는 반론이 있는데, 상대방이 나쁜 짓을 했다고 해서 똑같이 매너 없이 행동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다. 일단 상대방은 영업 중이기 때문에 영업방해라고 하면 할 말이 없는 일. [4]
그렇게 한국인에게 사죄 할 의향이 있느냐 라는 식의 질문을 어설픈 일본어를 구사하는 통역을 통해 여러 차례 물어보지만 무시당하고 오히려 주문한 스시나 빨리 먹으라고 재촉당하기 까지 한다.
문제의 가게를 그렇게 사죄를 못받고 쫓겨나다시피 나온 뒤, 같은 체인점의 다른 지점에 방문해 똑같이 사죄 의향이 없느냐고 물어보는데, 이 과정에서 다른 손님들과 직원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상황이 또 벌어졌고, 그는 꿋꿋이 한국인에게 사죄해달라고 요구, 결국 고개 숙여 하는 사죄를 받고 "사죄를 받아내었습니다"라는 말을 말미에 하고는 동영상이 끝난다. 정작 문제의 지점에서는 무시당하고 쫓겨나다시피 나와서는 다른 지점에서 사죄를 강요해서 받아내고 사죄한 직원에게 "사죄를 했으니 한국인들이 다시 시장스시를 찾아올 것이다"라며 말하는 것은 ...자기가 한국인 대표도 아니고.. 정작 사죄받아야 할 곳에서는 무시당하고 아무말 못하더니 정신승리도 아니고 이건 뭐...
이 동영상은 위와 같은 이유로 일본 넷우익들의 표적이 되어 많은 악플이 달리고, 일본의 신문기사, 일본 공중파 시사 프로그램에 혐한을 조장하는 사례로 등장하게 되었다.가만히 있었으면 일본애들도 할 말 없었을텐데 괜히 가서 혐한 빌미나 제공한 꼴..
4 기타
교양 PD로서는 드물게 프로그램의 전면에 나서길 좋아한다. (특징으로 론칭하는 프로그램에 본인의 이름이 들어간다.)
2010년 강남의 하드코어 룸살롱 술자리에 연루돼 감사실 조사를 받아서 3월 26일자로 직위해제(보직해임) 조치되고, 방송문화연구소 직원으로 전보됐다.관련 기사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히트시켰지만 박중훈쇼를 밀어붙여 말아먹은 사례가 있다.
2013년 8월 26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대 한화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는데 이런 퍼포먼스를 선보여 많은 야구팬들을 뿜게 했다.[5]
2014년 4월 30일 사의를 표명하고 5월 3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먹거리 X파일에서 하차했다.
이영돈 PD는 7월 31일 사표를 제출했고 퇴사했다. 기사
JTBC의 프로그램을 맡는다. 기사 다만, JTBC 소속이 아닌 프리랜서로 활동한다.#
10월 24일 JTBC 에브리바디의 MC로 발탁됐다.
12월, 황용호 KBS PD와 한 인터뷰가 시사인에 실렸다.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