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호로가 호로를 잡아먹고 점점 성장하여 만들어진 결과물.
메노스 그랑데안에서도 길리안, 아쥬커스, 바스트로데의 세 가지로 급이 나뉜다.
2 특징
타입 | 초대형 호로 |
성질 | 보고된 예가 적어 불명 |
특이사항 | '왕속 특무대' 관할 |
원어 표기는 メノスグランデ. 한자 표기는 대허(大虛). 영어로는 Menos Grande.
정식 명칭은 메노스 그랑데(Menos Grande). 총 3단계의 길리안, 아쥬커스, 바스트로데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영혼을 갈구하는 호로의 이상 행위로 호로끼리 잡아먹다 보면 서로 뭉쳐져 탄생한다. 탄생하면서 대부분 '개성'을 잃기 때문에 영력은 막대하지만 우둔하고 짐승 수준의 지능을 가진 길리안이 되는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간혹 그 호로들 중 하나가 개성을 잃지 않고 자아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이루어진 길리안은 다른 길리안을 잡아 먹으며 보다 강력한 아쥬커스가 된다.
메노스가 된 이후부터 호로들은 단순히 힘에만 집착하여 먹어치우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 메노스가 된 이후에는 '힘이 강해진다=자아를 유지한다'이기 때문에 결국 자아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영혼을 먹어치우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아쥬커스가 된 이후 자신의 신체의 일부를 다른 호로에게 먹히게 되면 그 순간 진화는 영원히 멈추게 된다. 그리고 차츰 길리안으로 퇴화하게 되는데 한번 길리안으로 퇴화하면 두번다시 진화할 수 없으며 개성도 영원히 잃게 된다.
길리안일 때의 모습은 검은 보자기를 뒤집어쓴 거인과도 같으며, 아쥬커스로 진화하게 되면 크기가 약간 작아지고, 온몸이 회색으로 변하고 점차 기둥 같은 모습에서 동물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한다. 바스트로데가 되면 인간형인간정도의 사이즈가 된다고 한다.
아란칼이된 상태를 기준으로지만, 아쥬커스 / 바스트로데와 길리안의 구분은 비교적 용이한 반면, 아쥬커스와 바스트로데의 구분은 다소 애매한 편이어서 독자들 사이에서 에스파다 중 몇 위부터가 바스트로데인가 논쟁이 있던 적도 있다. 아란칼 편 이후에는 우르키오라를 경계로 상위 4명을 바스트로데였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아무리 봐도 다른 에스파다들보다 덩치가 훨씬 큰 야미 리야르고의 존재 때문에 또 애매해졌다.(...)
게다가 몇몇 에스파다들의 회상씬을 보다보면 더욱 애매해지는게, 아쥬커스들 사이에서의 인식이 묘하게 다르다는 것. 베이스는 참백도의 설정처럼, '강력한 호로일수록 몸집은 작다'라는 기본 공식이 깔려있지만 그림죠를 처음 만났을 때 샤우롱 일당의 반응도 그렇고(그림죠의 크기가 작다고 깔본다), 마리 로즈 등의 경우도 그렇고, '몸집이 작은 아쥬커스는 약하다'라는 인식도 있는듯 하다. 도대체 뭐가 맞는거냐 이거 아무래도 호로는 몸집이 작을 수록 강하다는 것이 사실이지만, 아쥬커스가 되고서도 인간으로서의 상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약골들이 현실에서와 비슷할 것이라고 자기 멋대로 착각하는 경우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실제로 그림죠 패거리 중에서 제법 강한 축으로 보이는 샤우롱은 섣불리 그림죠에게 달려들지 않았었다. 아니면 몸집이 작을수록 강하다는 건 단순히 바스트로데가 작으니까 하는 소리고. 아쥬커스끼리는 작은 아쥬커스가 대체적으로 약한 것이 사실인데 그림죠가 예외였던건지도 모른다.
다만 우류의 언급으로는 바스트로데만이 미 해방시, 즉 기본형태가 100%인간형으로 변한다고 한다. 즉, 기본형태가 호로에 가까울수록 더 낮은 계급이라는 말. 다만 샤우론 쿠팡이나 디 로이 링커같은 경우를 보면 꼭 그렇다고 보기에도 애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