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루기어 솔리드


メサルギアソリッド. 플레이스테이션2용 소프트 삐뽀사루 겟츄3에 들어있던 미니게임. 메탈기어 시리즈가 아닌 삐뽀사루 겟츄3에 포함되어있는 미니게임으로, 메탈기어 솔리드3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다. 이에 맞추어 메탈기어 솔리드3에는 삐뽀사루 시리즈에 등장하는 아이템이나 미니게임이 등장하였다. 오오츠카 아키오의 "겟츄~" 연기력이 돋보이는 사루겟츄 모드라든가..

메탈기어 솔리드를 일본발음으로 읽자면 메루 기아가 된다. 여기에 t를 s로 바꾸면 메루 기아가 된다. 그리고 일본어로 사루는 원숭이... 굉장히 재미있는 언어유희이다.

최신 메루기어가 삐뽀사루에게 탈취당했다!!

정체를 알 수 없지만 메사루기어를 가지고있는 삐뽀사루는 정부에 100억개의 바나나(...)를 요구해왔다. 그리하여 그를 저지하기 위해 스네이크가 투입되었지만, 그는 붙잡히게 되고...

캠벨은 그의 오랜 친구인 스톤해드 박사에게 연락하여 삐뽀사루를 잡기 위한 삐뽀사루를 투입해주길 부탁하고, 이에 스네이크의 전투 데이터를 받은 한 스페셜 삐뽀사루는 그를 구하기 위해 출격한다!!

게임은 삐뽀사루 시리즈보단 메탈기어 시리즈와 비슷한 조작감을 지니고 있으며, 삐뽀 스네이크를 조작하여 잡혀있는 스네이크를 구하는 것이 이 게임의 주 목적이다. 메탈기어를 기반으로 하고있지만 매우 유쾌한 분위기가 특징. 또한, 스네이크가 삐뽀사루 스네이크에게 "자넨 좋은 파트너였다" 라며 서로 등을 돌리고 떠나는 엔딩이 인상적.

이 작품의 최고의 매력이라면 스네이크라는 이름의 모든 인물, 나아가 동물까지 연기하는 오오츠카 아키오의 원숭이 연기. 그 중후한 목소리로 우키~ 우키 우키키~ 하는 게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참고로 녹음 당시 제작자가 매우 행복해 했다고 한다.

정발된 삐뽀사루 겟츄3는 텍스트 한국어인데 반해 안에 들어있는 메사루기어 솔리드는 음성까지 한국어화되었다. 아마 시리즈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스네이크와 캠벨이 한국말을 한다는 것.

참고로 스네이크의 성우는 이규화, 캠벨의 성우는 이정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