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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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규화
출생1955년 12월 22일, 충청남도 천안시
가족아들 이시훈
소속KBS 성우극회 17기 (프리랜서)
활동 시기1982년 ~ 현재

1 개요

대한민국남자 성우. KBS 공채 17기 출신이다. 1982년에 입사했으며, 2016년 현재에도 프리랜서로 움직인다. 김준, 故 백순철, 장승길, 윤병화, 故 장세준, 안종익, 김수경, 문지현, 서혜정, 유남희, 김혜경과는 동기.

THE X-FILES 주인공인 폭스 멀더를 연기한 남자다. 엑스 파일이 세기말에 들어 범 세계적인 인기와 더불어 한국에서도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덕분에 이규화도 스컬리를 연기했던 서혜정과 같이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그냥 이규화와 서혜정이 들려준 연기만으로, 라디오 방송을 해도 멀더와 스컬리라는 반응이 나왔다.[1] 드물게 더빙이 안 된 엑스파일을 본 사람들이 데이비드 듀코프니 목소리를 듣고 놀랐다.[2] 그외에도 일부 데이비드 듀코브니 외화(트윈 픽스,채플린,에볼루션)를 더빙 했으며 여러 외화 주인공도 많이 맡았고, 심지어 다른 성우가 떠안은 배우 목소리도 연기했다.

주로 활동하는 분야는 외화와 CF 등이지만, 애니메이션 더빙에도 제법 많이 뛰어들었다. 피구왕 통키민대풍, 드래곤볼(비디오 출시판)의 야무차, 천공의 에스카플로네알렌 셰자르, 녹색전차 해모수의 네로, 아치와 씨팍의 부국장 역 등이 있다. 이 중 가장 유명한 건 MBC와 투니버스에서 방영되고 방영 후 인터뷰도 했었던 내일의 죠야부키 죠 역. 용자물의 메인 용자 더빙도 두 번이나 맡았다. 용자특급 마이트가인가인황금용자 골드란드란을 연기했으며, 잘 안알려져 있지만, 특촬물에도 딱 한번 출연한 적이 있다. 바로, 울트라맨 그레이트의 주인공인 잭 신도를 맡았다.

공교롭게도 애니메이션 더빙 때, 서혜정과 연기호흡을 맞춘 경험이 여러 번이지만 엑스파일처럼 커플로 출연하는 작품은 드물다. 서혜정은 천공의 에스카플로네에서는 말레네 애스턴, 아씨와 씨팍에서는 국장을 맡았다. 몇 안되는 부분이지만, 그 장면에서 엑스파일을 떠올린 분이 상당히 많았다는 후문. 여담으로 이규화 본인은 알렌 세자르를 바람둥이 역이라고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뉴타입에서 밝힌 바 있다.

또한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로 서혜정과는 이미 80년대 중순부터 비디오에서 같이 잠깐 더빙했었다. 공익광고 애니메이션인데 안경 쓴 꽃 아버지와 엄마 꽃,아이 꽃이 길을 가는데 온갖 비디오들이 오고가면서 폭력 및 에로틱을 상징하는 꽃들이 마구 지나가면서 그걸 지적하는 내용이었다. 이미 거기서 두 사람이 같이 연기하면서 비디오 세대들에겐 엑스파일 더빙을 보고 추억에 젖었던 일도 있다. 연기폭도 꽤 넓고[3], 모두 좋은 평가를 받는다. 안타깝지만 함성 연기가 좀 약하다. 외화에서는 데이비드 듀코브니와 존 트라볼타의 전용 성우 1위로 거론되고 있다.[4]

QOOK 인터넷존의 아치와 씨팍 페이지에서 아치와 씨팍을 더빙할 당시의 인터뷰를 볼 수 있다.[5]

여담이지만 허영만 원작의 영화 48+1에서 주인공 박상민의 더빙을 맡았는데...의외로 욕을 아주 걸지게 잘 한다. 이 영화에서 성우를 기용한 배우는 박상민 한 사람 뿐(...)[6] 많은 BJ가 이 성우가 연기한 멀더 흉내랍시고 성대모사를 하는데 비교해서 들어보면 알지만 아예 다르다. 지적인 목소리 때문인지, KBS에서 방영하는 대작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자주 맡는다. 멀더 더빙으로 유명해서인지,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Scully doesn't know라는 곡의 스핀오프 격인 Mulder does know의 초반부 나레이션으로도 짧게나마 참여했다. 노래듣기

2014년에는 MBC 라디오 프로그램인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 깜짝 출연도 했다. # 다만 이 링크는 중간 내용이 편집된거고, 전체 부분이 궁금하다면 팟캐스트에서 해당 프로그램 선택 후 2014년 6월 19일 방영분의 17분 30초 지점부터 들으면 된다. 그 전에도 MBC 라디오에서 큰 방송사고(...)를 터뜨린 적이 있다. 그리고 본인 빼고 전부 다 빵 터졌다 [1] 아들이 현재 연극배우로 활동중인 이시훈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2016년 1월 캐치온에서 엑스파일 시즌 10이 더빙방영이 확정되서, 아주 오랜만에 멀더를 다시 맡았다. 이때가 60세로, 위에 사진과 볼때 상당한 동안이다. 2016년 3월 21일 SBS FM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스컬리 성우 서혜정과 함께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피구왕 통키 더빙 당시 일화를 털어놨다. 원래 성대가 약한데, 20여년 전인 녹음 당시에도 성대가 문제여서 맡았던 캐릭터인 민대풍의 필살기 "회전 회오리 슛~!"만 외치다가 집에 간적이 있다고.

2016년 10월 1일 무한도전 신들의 전쟁 특집에서 오르페우스 목소리로 더빙하였다. 세월 때문인지 삑사리가...

2 주요 작품

2.1 애니메이션

2.2 외화

2.3 CF

  • SK브로드밴드
  • 잇치(잇몸병치료약. 동화약품)
  • 오천콜 대리운전 라디오 CF("빨라졌습니다. 스마트해졌습니다.")

2.4 특촬물

2.5 게임 및 기타

  1. 실제로 그런 방송이 있었다. 그때 드라마작가는 엑스파일 팬사이트를 현재까지도 운영하고 있는 남명희다. 성우 드라마CD 등이 아직 상용화되기 전에 KBS 14기 성우인 오세홍이 자비를 들여 운영했던 홈페이지 옛날방송국(시대를 앞서 나갔던, 그래서 많이 아쉬웠던)에서도 관련 컨텐츠가 있었다. 역시 원래 맡았던 담당캐릭터 그대로 알렉스 크라이첵오세홍, 월터 스키너 부국장은 KBS 15기인 이봉준이 각각 출연했다. 이걸로도 충분히 그냥 엑스파일 외전 하나가 나온다.
  2. 일담으로 원작 주인공들이 전 세계 엑스파일 더빙 영상을 봤는데 그 중에 제일 마음에 들어했다는 콤비가 이규화&서혜정이라고 한다.
  3. 그러나 외화에서는 날이 갈수록 악인을 많이 연기한다.
  4. 존 트라볼타의 작품 중에서도 페이스 오프는 지금도 회자되는 명더빙이다. KBS판과 SBS판 둘 다 더빙했으나, KBS판이 좀 더 과격하다.
  5. 2008년 10월 27일 시네마테크KOFA에서 있었던 엑스파일 상영회때 GV행사가 있었는데 아치와 씨팍에 대한 질문이 나왔었는데 욕더빙을 찰지게 할 자신이 있는데 국장역을 못해 상당히 아쉬웠다고 한다.
  6. 박상민의 데뷔작 장군의 아들(1990) 같은 경우, 주요 배역이 모두 신인 연기자라 어쩔 수 없이 성우 더빙을 했다. 그런데 5년 뒤 작품에서도 혼자만 성우 더빙을 했다는 건...흑역사.
  7. 비디오버전은 오세홍.
  8. 왕자와 거지 본편이 아닌 같이 녹화되어 있는 단편 애니메이션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왕자와 거지 본편 나레이션은 KBS 9기 성우인 정기항이 맡았다.
  9. 아이폰 3GS때의 광고다. 4와 4S, 5의 성우는 추가바람
  10. 확장팩 블랙나이트에서는 시나리오상의 문제 탓인지 담당하지 않았다.
  11. 던파에선 가장최고참 성우다. 거너를 맡은 서윤선보다 도 선배다.
  12. 김서영이랑 공동.
  13. 주로 내레이션 담당
  14. 여자 나레이션는 서혜정이 맡았다. 이 때문인지 나레이션 할때도 멀더스컬리가 서로 주고 받는 식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