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기타 보스

1 개요

메탈기어 시리즈에서 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에만 등장하는 보스들의 목록.[1]

2 블랙 컬러

복각판은 블랙 닌자. 해당 항목 참고

3 러닝 맨

로켓 런처를 구하기 위해 스네이크가 들어간 건물에서 등장하는 발빠른 용병이다. 본래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단거리 선수로 100미터를 9초 69에 뛰는 준족이었으나,[2] 약물 복용이 탄로나서 제명된 뒤 유럽의 테러리즘에 가담했다가 용병으로 전향했다.

실제로 게임에서도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데, 직접 공격하지 않고 신경 가스를 터뜨린 상태에서 달리기만 한다. 본인도 이것은 시간 싸움이다 라고 말한다. 보스전에서는 적이 달려오는 순간에 좁은 통로에서 공격하라는 것이 의도된 것이었으나 안전한 방법으로는 지뢰를 좁은 통로에 배치하는 것이다.

방독면의 산소 게이지가 떨어지면 방 밖으로 나와서 산소를 충전해도 된다. 방을 나간다고 해서 보스의 체력이 회복되는 것도 아니다. 지뢰를 8번 정도 밟으면 러닝 맨은 죽어가는데 대사가 일품이다.

러닝 맨 : 내 속도를 이용하다니, 너는 누구냐?
스네이크 : 스네이크, 솔리드 스네이크.
러닝 맨 : 치타가 뱀에게 지다니
스네이크 : 아마도 죽음을 재촉했기 때문이겠지.

메탈기어 시리즈의 정신나간 보스들 가운데서도 탁월한 병맛을 자랑하는 인물(...). 스네이크의 대사로 보아 중증 PTSD가 아닐지...이후 폭발하며 카드를 남긴다.

4 레드 블래스터

폭탄 설치 전문가로 부비트랩이 가득한 맵에서 보스전을 시작한다. 보스의 위치가 벽 위이기 때문에 스네이크는 수류탄으로만 공격이 가능하며, 보스의 수류탄 공격도 상당히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잘 피하면서 움직여야 한다.

맵 전체가 끈(6번 이상 부딧혀야 끊어짐)과 함정으로 가득하기 때문에 위치를 옮겨가며 싸우는 것보다 처음 시작한 장소에서 수류탄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보스의 이동 방향은 좌우 방향이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이상하게도 보스인데도 죽으면서 카드를 남기지 않는다. 아마도 카드의 복사본을 홀리 화이트로부터 받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5 울트라박스

복각판은 포 호스맨 - 묵시록의 4기사. 저작권 문제(가수 그룹 이름)로 바뀌었다.

미국 대통령에 의해 선발된 밀실 암살 전문부대로 SAS, 그린베레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고 하며 그레이 폭스가 엘리베이터에 있던 스네이크를 죽이기 위해 투입했다.

보스전은 4명의 보스 중 2명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와 공격을 하다가 다시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 방식이며, 1명 마다 별도의 체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가 2명만 남으면 1명이 왔다갔다 하거나 함께 공격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패턴이 난해하지는 않으나 2명이 각자 다른 방향에서 나오기 때문에 최소한 레이션 2개는 소비해야 할 각오를 하고 상대해야 한다. 무난한 공략법은 엘리베이터 벽 부근에 지뢰나 플라스틱 폭탄을 설치해서 공격하다가 권총 또는 기관총으로 나머지를 처리하면 된다.

보스전이 끝나면 엘리베이터는 19층에서 1층으로 추락하며, 다시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 아이디어는 메탈기어 솔리드에서도 활용된다.

6 프레데터

복각판은 정글 이블. 저작권 문제로 바뀌었다.

베트남전 당시에 투입되었던 그린베레들 중에서 홀로 살아남은 정글 전투의 베테랑 용병으로 수풀이 가득한 보스전 필드에서 시작하게 된다.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레이더에는 감지가 되며, 공격할 때에는 스네이크의 주변에서 나타나 공격을 한 뒤 다시 숨는다.

이 점을 역이용하면 프레데터가 좌우 방향에서만 나타나서 하찮은 공격만 하다가 제압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이상하게도 보스들 중 유일하게 카드를 2개 가지고 있다. 하나는 보스전이 끝나면 얻을 수 있으나, 하나는 팬(그레이 폭스)과의 통신이 끝나고 다시 보스전 필드로 돌아가서 찾아야 나머지 카드를 얻을 수 있다(그 전에는 아무리 뒤져도 찾을 수가 없다).

마지막 카드를 이용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매드너 박사와의 보스전을 치른다.

7 나이트 사이트

복각판은 나이트 프라이트.

특수부대 출신의 암살자 용병으로 스텔스 전투복과 소음기가 장착된 소총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누구에게도 자신의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고 한다. 실제로 메탈기어 시리즈의 보스들 중 제일 사기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레이더에도 감지가 되지 않으며, 눈에도 보이지 않는다.

대신 보스전 필드가 소리나는 지형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나이트 사이트가 이동할 때마다 소리가 나며, 공격할 때에만 발사하는 위치가 보이기 때문에 그 틈을 노려서 공격해야 한다. 공격받을 때에 실제 모습이 보이는데, 그 점을 잘 이용하면 서브머신건으로 계속 공격해서 죽일 수도 있다.[3]

나이트 사이트를 처리하면 황산투성이 통로를 지나야 하고, 이 때에는 초콜릿이 들어있는 레이션을 사용해야 황산이 중화된다. 해당 레이션 없이 통과하려고 하면 스네이크가 녹아내리며 즉사한다.
  1. 빅 보스, 그레이 폭스, 매드너 박사와 같이 별도로 항목이 작성된 경우는 제외
  2. 우사인 볼트가 2008년에 세운 기록과 동일하다.
  3. 문이 있는 좁은 통로에 숨어서 이때까지 별로 쓸 일 없었던 리모트 컨트롤 미사일로 밟아주는 것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