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은 묵시록의 4기사(마블 코믹스), 수퍼내추럴의 등장인물은 묵시록의 4기사(수퍼내추럴) 항목 참조.
1 개요
Four Horsemen Of The Apocalypse
성경에서 등장하는 "재앙을 불러일으키며 세계를 멸망시킬 4인의 기사". 세계 멸망 시나리오 중의 하나.
Horsemen이나 Rider 자체는 기수란 뜻으로 기사란 뜻은 Knight이니 엄밀히 따지자면 종말의 네 기수가 보다 맞는 번역이라고 해야겠지만 한국에서는 왠지 모르게 4기사로 번역된다. 다만 기수도 맞는 뜻이므로 기사에 비하면 빈도가 낮지만 기수로 번역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 정복의 백기사(White Rider of Conquest)
- 첫번째 인을 떼자 나타난 생물. 백마를 타고 면류관[2]을 쓰고 있으며 활을 들고 있다. 어찌된 영문인지 대중매체에서는 주로 질병으로 대체되어 그려지는데 백기사의 갑옷 안에서 벌레들이 나온다는 언급과[3] 전승 중 역병을 퍼뜨린다는 내용이 있어서 그런 듯. 물론 정식은 정복이 맞으며 질병 쪽은 그 출처가 불분명하다.[4] 대중 매체에서 질병으로 곧잘 대체되는 건 아무래도 정복보다는 질병이 더 묘사하기 쉽고 적으로 나올 시 무찌르기도 쉬워서
밸런스패치인 것 같다. - 개신교 교단에서는 백기사를 적그리스도로 해석하고 있다. 성경에 말세에 곳곳에서 자신이 그리스도, 메시야 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나타난다 했다 하여 보편적으로 적그리스라고 보는것이 개신교의 견해이다. 개신교 소수에서는 백기사가 면류관과 흰색 옷을 입고 있는것이 교황을 묘사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 전쟁의 적기사(Red Rider of War)
- 불타는 붉은 말을 타고 있으며 검을 들고 있다.전쟁과 살육을 벌이기위해 지상에 평화를 거두어간다. 전쟁과 살육의 이미지 때문에 야만인, 전사, 장군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붉은 색이 상징이라 붉은 군대를 상징한다는 견해도 있다.
- 기근의 흑기사(Black Rider of Famine)
- 검은 말을 탄 기사로 저울을 들고 있다. 기근, 가뭄, 아사 등 식량에 관련된 재앙을 일으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주로 비쩍 마른 모습으로 그린다.
- 검은 기사의 설명을 읽어보면 성인 하루 일당(한 데나리온) 으로 밀 한컵 또는 보리 세컵 을 구입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이것을 토대로 현재 다국적 기업들이 세계 곡물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과, 곡물의 씨앗종자를 모두 독점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다국적 기업을 조정하는 세계단일정부 주의자들 이라는 견해도 있다.
- 결국 곡물값이 치솟게 만들어 그들의 주장과 요구에 굴복하는 자들에게만 곡물을 공급하게 할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 죽음의 청기사(Pale Rider of Death)
- 창백한 청색 말을 타고 있으며 뒤로는 죽음과 명왕이 따르고 있다. 대낫[5] 혹은 쇠스랑[6]을 들고 있다. 모든 유형의 죽음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유일하게 직접 이름이 언급되어 있는 기사다. 직접적으로 '죽음' 과 결부된 기사이기 때문에 그림 리퍼와 같이 해골에 로브를 입고 낫을 든 이미지가 대부분이다. 가끔은 말도 해골로 그릴 정도다. 해골로 그려지지 않더라도 늙은이의 모습을 벗어나지 못한다. 항목의 첫번째 그림에서도 볼 수 있듯, 다른 3명의 기사가 중장년으로 표현될 때 유일하게 노년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2 원문
1 나는 어린 양이 일곱 봉인 가운데 하나를 뜯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네 생물 가운데 하나가 천둥 같은 소리로 "오너라" 하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2 내가 또 보니, 흰 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위에 탄 이는 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화관을 받자, 승리자로서 더 큰 승리를 거두려고 나갔습니다.
3 어린 양이 둘째 봉인을 뜯으셨을 때, 나는 둘째 생물이 "오너라" 하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4 그러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는데, 그 위에 탄 이는 사람들이 서로 살해하는 일이 벌어지도록 땅에서 평화를 거두어 가는 권한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큰 칼을 받았습니다.
5 어린 양이 셋째 봉인을 뜯으셨을 때, 나는 셋째 생물이 "오너라" 하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내가 또 보니, 검은 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위에 탄 이는 손에 저울을 들고 있었습니다.
6 나는 또 네 생물 한가운데에서 나오는 어떤 목소리 같은 것을 들었습니다. "밀 한 되가 하루 품삯이며 보리 석 되가 하루 품삯이다. 그러나 올리브 기름과 포도주에는 해를 끼치지 마라."
7 어린 양이 넷째 봉인을 뜯으셨을 때, 나는 넷째 생물이 "오너라" 하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8 내가 또 보니, 푸르스름한 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위에 탄 이의 이름은 죽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저승이 따르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땅의 사분의 일에 대한 권한이 주어졌으니, 곧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과 들짐승으로 사람들을 죽이는 권한입니다.
- 요한묵시록 제6장 1~8절
3 서브컬처에서 사용된 사례
4인의 기사들은 각기 색과 내리는 재앙이 뚜렷히 구별된다는 점이 일종의 캐릭터성으로 이용되어 여러 가지 게임이나 만화 같은 매체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다(EX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4인 기사단, 멋진 징조들에 등장하는 네 명의 기수). 이 점에서 동양 서브컬처의 사천왕과 유사하다.
NetHack의 마지막 레벨인 천상계(Astral Plane)에서 보스격 몬스터로 등장한다. 막강한 체력과 근접 공격력, 마법에 대한 면역성과 함께 아래의 특성을 지닌다.
- 기사의 종류에 따라 특수 공격을 가한다. 역병은 30턴 안에 플레이어를 죽이는 질병 공격을, 기근은 플레이어의 포만감을 줄이는 동시에 기절 상태이상을, 죽음은 즉사 공격을 가한다. 이 중에서 플레이어가 면역성을 얻기 가장 힘든 질병 공격을 가하는 기근을 보통 가장 위협적인 보스로 간주한다.
- 가지가지 방식으로 플레이어를 끈질기게 괴롭힌다. 강제 텔레포트를 시키면 90% 이상의 확률로 플레이어 바로 옆 칸으로 달라붙는다. 죽이면 약 12턴 이후 다시 되살아난다. 시체를 어떤 방식으로든 손이나 물체로 건드리거나, 시체에 마법을 걸려고 하면 즉시 되살아난다. 시체를 먹어서 완벽하게 죽이려고 하면 플레이어가 완벽하게 죽는다.(...)[7]
천상계를 가보면 위에 소개된 3명만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마지막 기사인 전쟁이 바로 플레이어이기 때문이다.
/* Riders -- the Four Horsemen of the Apocalypse ("War" == player) */[8]
기사 중 하나에게 #chat 명령으로 대화를 걸면 "Who do you think you are, War?"(자기가 대체 누구라 생각하는 것인가, 전쟁이여?)라고 되묻고, 기사의 시체를 통조림으로 만들려 하면 "Yes... but War does not preserve its enemies"(그래... 하지만 전쟁은 적을 남겨두지 않지.[9])라며 부활한다. 승천, 즉 넷핵의 클리어를 앞둔 캐릭터를 몬스터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여신전생 시리즈에서는 진 여신전생에서 페일라이더가 등장 했으며, 진 여신전생 3 녹턴 매니악스에선 화이트라이더, 레드라이더, 블랙라이더도 등장한다. 주로 마인으로 등장
전쟁의 적기사가 주인공인 다크사이더스라는 게임이 있으며 죽음의 청기사에서 모티브를 딴 작품은 BLASSREITER.
또한 이들은 기사(RIDER)이기 때문에 나리타 료우고의 Fate/strange Fake에 참전. 진명은 2권에서 페일 라이더라고 확실하게 나왔으며 죽음으로서 모든 존재를 타고다니는 존재이자, 동시에 묵시록의 4기사 그 자체가 기수(기사)이기 때문에 라이더 클래스로 소환되었다. 정확히는 진명 자체는 병이고 페일 라이더는 이명의 종류.
여담이지만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의 흑막 세 놈(칼레드 알 아사드, 이므란 자카에프, 빅토르 자카에프)과 신원 불명의 한 명도 '4기사(Four Horsemen)' 로 불린다. 신원불명자는 처음부터 X표가 되어 있어 얼굴을 볼 수 없다. 그리고 그 정체는...
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에서는 여기서 이름을 딴 '포 호스맨' 이라는 이름의 보스로 등장. SAS, GSG9, UDT 등의 엘리트들이 모여 만든 혼성 밀실 전문 암살부대... 라고 한다. 좁은 엘리베이터에서 솔리드 스네이크에게 넷이서 협공을 가해오지만 죄다 쳐발려 죽었다. 참고로 MSX판에서는 '울트라 박스' 라는 이름이었다.
루카스아츠에서 만든 정신 나간 건설시뮬레이션 애프터 라이프에서 파산했을시 이들이 나타나서 천국과 지옥을 용암천지로 만들어버린다. 단 이때 이들은 용암의 파도를 타고 다니는 4명의 서퍼들이 되어 있다.
프로레슬링계의 유명한 스테이블인 The Four Horsemen이 당연히 이 항목에서 따온 이름. 릭 플레어를 중심으로 안 앤더슨, 털리 블랜처드, 그리고 올리 앤더슨이 함께 활동하며 착한 짓과 함께 주로 나쁜 짓을 일삼으며 악명을 떨친 전설적 스테이블이다. 포 호스맨 참고
종합격투기 여성 챔피언 론다 라우지는 프로레슬링 광팬으로 유명한데, 바로 위의 프로레슬링 스테이블 포 호스맨의 이름을 따 친한 업계 동료 3명과 함께 The Four Horsewomen을 자칭하고 있다.
와일드 암즈의 나이트 쿼터즈도 여기서 따왔으며 페일 라이더는 다음 시리즈에서도 자주 나온다.
엔젤하이로 대문에 4기사의 gif가 올라오기도 했다.
멋진 징조들에는 '전염병이 페니실린 때문에 은퇴한 이후 오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는 언급이 있다. 그럴싸한데? 네 명의 기수 항목 참조.
바인딩 오브 아이작에서도 등장한다. 다만 Pestilence(질병 혹은 역병)가 추가로 등장. 처음부터 나오는 건 아니고 1회차 플레이를 끝내면 보스로 등장하게 된다. 4기사 공통으로 일정 피해를 입으면 패턴이 바뀌고 드랍하는 아이템이 Cube of meat로 고정되어 있다. 양의 분노 확장팩에서는 제작자와 대중 모두에게 잊혀진 정복이 '잊혀진 묵시록의 기사'로써 제대로 등장해서 5기사가 되었다했다. 아이작 위키에 설명에 따르면 대중문화에서 정복이 자주 잊혀지고 비중이 없다는 이유로 '잊혀진 묵시록의 기사'라는 닉네임을 달게 되었다고 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요릭이 사용하는 기술들의 이름의 모티브가 되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 창백한 말(Pale Horse)는 죽음의 청기사에서 제목을 따왔으며, 웹툰 창백한 말이 다시 이 번역명에서 제목을 차용했다.
레드 데드 리뎀션의 DLC인 Undead Nightmare에서도 추가되는 유니크 말(馬)로 이 4기수를 패러디한 개체들이 등장한다. 말 모두 그 이름에 걸맞는 특수능력으로 무장하고 있다. 일반판에서의 레어마들과 마찬가지로 특정지역, 특정조건에서만 나오고 기본적으로 속도와 체력이 매우 좋기(기본적으로 이 말들을 몰면 좀비들이 가득 매운 계곡 등도 그냥 뚫고 다닐 수 있다. 또 몇몇 특수능력은 아예 공격형이기에 좀비들이 끔살) 때문에 잡기가 수월하지 않다. 특히 이 말들과 조우한 시점에서 타고 있는 말이 일반 언데드마라면 과연 누가 잡히고 있는 것인가 의문이 들 정도로 상황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다.
다크사이더스에서는 게임의 주인공[10]이면서 평의회라는 집단의 핵심 멤버로 인간계, 천국, 지옥의 균형을 맞추는 존재로 등장한다.
덱스터 시즌 6에서는 연쇄살인범인 '둠즈데이 킬러' 가 피해자의 시신을 가지고 도심에서 이들의 등장을 연출하였다.
고전게임 헥센 2편에서도 액트 1~4의 보스로 각각 등장한다.
폴아웃 택틱스에서도 랜덤 인카운터로 출연한다. 자기들끼리 잡답하는 이벤트인데 인간들끼리 핵전쟁으로 자멸해버려 자기들 할 일이 없어졌다고 불평하는 내용.(...) 참고로 플레이어 분대가 공격할 수 있는 대상으로 체력이 높게 잡혀있지만 한계가 있어서 능력치와 장비를 충분히 갖췄다면 제거도 가능하다. 중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인류의 두번째 멸망을 막는 구원자가 되었다.
SCP 재단의 세계에선 '전쟁' 이 핵무기를 보고 동료들을 너무 일찍 데려왔다가 넷 다 돌아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신세가 된다. 이후 네 명은 한 식당에 매일 나타나서 영업시간 내내 밥 먹고 수다나 떠는데 종말이네 뭐네 하는 거대한 스케일을 보인다. 만약 어떤 이유로 못 들어가거나 쫓겨나면 권능을 사용해 민폐를 부리곤 한다. 보러 가기
워해머 40K에서 카오스 신들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코른은 전쟁, 너글은 질병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4인방이라는 인원수도 맞아 떨어진다.[11]
로봇 치킨에서는 마이 리틀 포니로 패러디되었다. 그리고 그들이 방문한 집의 가족들은 전원 몰살. 역시 로봇치킨 디셉티콘 사천왕이 그위에 타고 있으면 완벽하다. 그럼 붉은용은 프레댸킹인가.
반재원월드에 등장하는 4명의 주인공도 이 종말의 4기사, 아포칼립스 나이츠(Apocalypse Knights)라고 한다.
문명 4의 MOD인 Fall from Heaven 2에서는 AC(아마겟돈 카운터)가 정해진 수치에 도달할 때마다 묵시록의 4기사가 차례로 출현한다. 출현 순서는 정복의 백기사 -> 전쟁의 적기사 -> 기근의 흑기사 -> 죽음의 청기사.
토탈 워: 아틸라의 트레일러는 흰 말, 붉은 말, 검은 말, 잿빛 말의 4부로 나뉘어 있는데, 이는 묵시록의 4기사에서 따온 이름이다. 순서대로 분단된 로마 제국, 사산조 페르시아, 게르만 부족, 아틸라의 훈족을 다루고 있으며, 말의 색깔(백마, 적마, 흑마, 청마)과 트레일러마다의 중심 키워드(정복, 투쟁, 기근, 죽음)가 정확히 들어맞는 것이 포인트.
종말의 세라프에서는 다소 미묘하게 차용되었는데 묵시록과 4기사가 둘로 나뉘어서 종말의 세라프와 요한의 4기사로 반영되어있다. 종말의 세라프가 인류의 끝을 불러오고 7천사의 나팔에 의해 강림한다는 것을 가져갔고 요한의 4기사는 이름과 인류를 공격하는 기수라는 부분을 가져갔다.
모바일 리듬 게임 Dynamix에서 3번째 유로 팩 "Four Horsemen"이 묵시록의 4기사를 모티브로 한다.
3.1 음악
- 조니 캐시의 'The man comes around' 라는 곡은 계시록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 곡 마지막에 창백한 말을 탄 기사가 지옥을 몰고 오는 구절[12]을 언급한다. 참고로 이 곡은 영화 새벽의 저주 오프닝, 헌티드 엔딩 등 다양한 매체에서 쓰였다.
- 그리스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이자 반젤리스가 참여했었던 아프로디테스 차일드의 The Four Horsemen의 가사가 이 묵시록의 4기사를 기반으로 한 내용이다. 사실 해당 앨범 666 자체가 통째로 요한묵시록을 기반으로 만든 컨셉 앨범.
- 메탈리카의 첫 앨범 'Kill'em All' 의 4번 트랙이 'The Four Horsemen' 이다. 이곡은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메인 빌런 아포칼립스가 수하인 4기사를 모으는 장면에서 잠깐 BGM으로 나온다. 국내에서 "네 마부" 라는 제목으로 패러디된 적이 있다(...)
- 퀸즈 오브 더 스톤 에이지의 2013년 앨범 Like Clockwork의 15분짜리 뮤직 비디오(유혈주의)도 이들을 차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3.2 영화
- 검은 사제들에서 박소담이 중국어로 묵시록의 4기사를 말한다.
-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에 등장하는 마술팀 이름이 포 호스맨이다.
- 저지 드레드에 등장하는 4명의 다크 저지들도 이들이 모티브. 저지 데스, 저지 파이어, 저지 모르티스, 저지 피어로 이루어져 있다.
4 기타
네 명의 저명한 무신론자인 리처드 도킨스, 크리스토퍼 히친스, 샘 해리스, 대니얼 대닛이 히친스의 집에 모여서 녹화한 2시간짜리 대담 동영상의 제목도 이것이다. 종교인의 관점에서 보면 정말 묵시록의 4기사라 불러도 할 말 없을 듯. 동영상의 일부분
상관은 없겠지만, 묘하게 사방신과 색 배합이 같다.- ↑ 위 작품은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urer)의 1498년작 목판화이다. 그림 중앙 하단에 A와 D를 함께 쓴 서명이 보인다. 세 기사가 사람들을 쓸어 버리고 있는 동안, 쇠스랑으로
기쁜 듯이수확(?)하는 죽음의 기사에 주목. 지옥에서 온 짐승에게 먹히는 중인 관 쓴 귀족과 살아 보려 발버둥치는 농민들이 뒤섞여 있는 모습을 통해, 종말 앞에서는 신분이고 뭐고 모두 부질없음이 잘 나타난다. 또한 기사들의 시선이 그림의 경계선을 넘어 저 바깥쪽을 향해 있는 것에서, 이게 끝이 아니라 앞으로 작정하고 온 세상을 쓸어 버리려는 기사들의 패기가 느껴진다는 점 역시 포인트라면 포인트. - ↑ 이 면류관이 정복을 상징하는 물건이 아닐까 하는 해석도 있다.
- ↑ 벌레들은 과거에 질병을 상징하거나 암시하는 존재로 여겨지기도 했다. 또한 백신 같은 것이 없었던 고대 시절에는 병 걸리면 곧바로 으앙 주금 같은 결말을 맞이했기때문에 질병이 인간들을 정복해서 죽인다 라는 이미지가 퍼졌을 수도 있다. 그래서 정복의 백기사가 질병의 이미지도 가지게 된 듯 하다.
- ↑ 묵시록 제6장 8절의 죽음을 묘사하는 부분에서 칼(전쟁)과 굶주림(기근)이 언급되고, 소거법에 의해 흑사병과 들짐승이 '정복'과 매칭된 결과로 보인다.
- ↑ 청기사의 대낫은 낫으로 곡물을 수확하듯이 사람들의 영혼을 거둬들인다고 한다. 흔히 서양의 사신 하면 떠오르는 그림 리퍼가 낫을 들고 다니는 것도 이 이유인 듯.
- ↑ 사람들의 영혼을 이 쇠스랑으로 거둬들인다고 한다. 맨 위의 이미지 참고.
- ↑ 물론 넷핵에 미친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 시체를 처리해보려고 안간힘을 쓴다. 시체가 있는 자리의 주변 1칸을 몬스터로 꽉꽉 채우면 부활하려고 해도 부활할 자리가 없어서 시체가 썩기 시작하고, 시체가 완전히 썩으면 부활할 수 없으니 영원히 없앤 것으로 간주된다. 그런데 개발자들이 이런 처리 방식을 염두에 두었는지, 기사의 시체가 썩기 시작할 때 "당하는 괴롭힘이 덜해진 듯한 느낌이 든다"는 특수 메세지가 출력된다.(...)
- ↑ 게임 소스 코드의 주석에 적힌 부분이다.
- ↑ 시체를 보존(preserve)식품으로 만드는 행동과 적을 남겨둔다(preserve)는 중의적 의미를 이용한 말장난.
- ↑ 1에서는 전쟁(war)이고 2편에서는 죽음(death)이 주인공이다.
- ↑ 허나 첸취는 변화의 신이며 슬라네쉬는 쾌락의 신이므로 모티브는 되었을지 모르나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다.
- ↑ 해당 부분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난 괴물 넷 가운데서 목소리를 들었다. 보았더니 창백한 색깔의 말이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 탄 자의 이름은 '죽음' 이었다. 그리고 지옥이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