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서부터 등장한 괴인으로 땅을 파고드는게 특기인 두더지 괴인, 코끝이 꽃처럼 열려 있으며 등장할때마다 '츄 츄~'라는 울음 소리를 내는것이 특징이다.
원래는 아마존 전반부 적조직인 게돈의 수인이었다. 첫 등장시에는 야마모토 다이스케의 친구인 오카무라 마사히코를 유괴하고 아마존을 꾀어내 쓰러뜨리려고 했다. 하지만 아마존에게 두들겨 맞고 물리고(...) 삼십육계 줄행랑. 이후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십면귀의 분노를 사 뜨거운 햇빛에 말려 죽이는 방식으로 처형당하게 된다.
그렇게 말라 죽으려는 차 아마존이 마실 물을 주고 구해주어 이후론 생명의 은인인 아마존을 도와주게 되며 아마존의 두번째 친구가 된다. 사실 성격이 싸우는걸 싫어하기에 적극적으로 싸우려고는 하지 않고 정보를 제공하거나 서포트에 충실한편이다.
괴인으로서의 능력치는 약한 편인지[1] 적 수인이 그를 잡아다가 정보를 불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사실상 본작의 만담과 개그전담 캐릭터지만 서포트할 때는 확실한 능력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굴을 파서 위기에 처한 아마존을 구해준다든지, 적에게 잡힌 사람들을 탈출시킬 때도 도움을 주거나 하는 식이다.
묘하게 비굴 기믹에다가 능력치도 별 볼일 없지만 본성이 개그 캐릭터라 미워할 수 없는 이 작품의 감초 캐릭터. 한때 자신이 납치했었던 마사히코와도 사이가 좋았다.
하지만 20화에서 키노코 수인이 뿌린 식인 곰팡이의 해독제를 손에 넣기 위해 가란다 제국의 편에 서는 척 하면서 키노코 수인에게 접근하였다. 곰팡이 배양실에서 곰팡이를 들고 나가려는데 이미 두더지 수인의 계획을 알아채고 있었던 키노코 수인에게 들켜 가지고 나오려던 곰팡이 병은 깨지고 자신이 곰팡이로 공격당한다. 그렇게 자신의 몸에 묻혀나온 곰팡이로부터 해독제가 만들어졌으나 자신에게 쓰지말고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것을 부탁하고 죽는다.
비록 괴인이었지만 아마존과 동료들에겐 소중한 동료이자 친구였기에 모두가 슬퍼했다. 묘비에는 두더지 수인의 머리의 형태를 한 모형으로 '용감한 자 두더지 수인의 무덤' 이라고 쓰여진 플레이트가 덧붙여져 있었다.
- ↑ 그렇다고는 해도 아마존과의 대결에서 잔상을 만들어낼 정도의 스피드를 보이기도 하고 지하 10m 정도에서 자유로이 활동 할 수 있다는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