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의 모바일 게임 중소기업. 1996년(!) 설립하여 2009년 법인 전환되었다.
홈페이지는 없으며 네이버 카페를 대용으로 쓰고 있다.
2 성향
주로 제작하는 건 맞고 게임이며, 인기 라인업으로는 신들린 맞고, 맞고의 신 시리즈가 있다. 그 외의 게임도 대부분 퍼즐, 아케이드 위주.
맞고 게임들은 대부분 대세에 따라(?) 여성 캐릭터들과 대전하며 옷을 벗기는 컨텐츠가 들어 있다. 점점 에로게 메이커가 되어가고 있다
이렇게만 보면 그저 도박 에로게게임 전문 회사로만 보이지만...
3 막장행보
그 실상은 희대의 막장 게임 메이커.
표절, 우려먹기, 쿠소한 게임성 3박자를 갖추었다.
또한 지나친 유료 결제 유도를 한다는 평이 있는데, 몇 게임의 경우 변명할 여지가 없긴 하지만 몇몇 돈지랄로 유명한 회사들 덕분에 비교적 덜 비난받는 중.
- 맞고 게임의 경우 그 특성상 그다지 표절이라고 부를 게 없지만, 다른 게임들을 보면 대부분 어디서 본 게임들을 적당히 짜집기해 내놓았다. 아래의 예시 참조.
- 게임 우려먹기도 만만치 않다. 한번 발매된 게임에서 이미지 팩을 몇 개 추가하고는 새로운 버전 업데이트가 아니라 아예 새 게임으로 등록하는 건 다반사. 일러스트 화풍이 전체적으로 바뀐 적이 있는데, 이전 캐릭터 일러스트와 전혀 다른 화풍인데도 억지로 우겨넣은 다음 새 게임으로 내놓아 같은 게임 안에 완전 다른 화풍의 캐릭터들이 공존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다.
- 모바인 게임들은 대부분 뭐 같은 게임성을 자랑한다. 메인 라인업인 맞고 게임만 해도 첫판부터 AI캐릭터가 오광을 날리는 등 정신나간 밸런스를 자랑한다.
3.1 막장행보의 예시
- 앵그리닌자 : 이름부터 심상치 않다. 앵그리버드와 프룻닌자를 퓨전시킨(...) 게임. 앵그리버드가 나와서 프룻 닌자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앵그리버드는 닌자가면만 썼지 원작과 똑같은데도 어찌어찌 고소크리는 면하고 있는 듯. 물론 그림팩 추가로 2, 3차 버전까지 나왔으며 3차버전은 맞고 게임 캐릭터들을 그대로 가져와 넣은 19금 버전.
- 뱀발로 첫 버전을 등록한 업체는 모바인도, 로비오도 아닌 로미오.
- 출조낚시광 : 이름부터 원조낚시광 짝퉁. 실제 플레이는 원조낚시광, 피싱마스터, 리얼 피싱을 적당히 짜집기 해두었다. 게임 자체는 그럭저럭 무난한 편.
- 헌터 : '헌터'라고도 등록되어 있고 '헌터즈'라고도 등록되어 있는 아리송한 게임. 로고가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와 좀 유사하긴 하지만 그닥 표절 논란은 없다. 게임 자체는 상당히 잘 만들었는데, 문제는 돈지랄이 매우 심하다는 것. 캐릭터는 4개인데 3개가 현금으로 사야하며 UI가 교묘하게 캐쉬템 사도록 배치되어 있으며 후반가서는 캐쉬템 없이는 도저히 생존이 불가능하다.
3.2 철퇴?
2012년 가을까지만 해도 국내 안드로이드 앱 시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T스토어의 무료 다운로드 베스트 랭킹에 모바인의 각종 맞고 게임들이 줄비했었으나 11월초 쯤 싸그리 다 랭킹에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업계쪽으로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게임 랭킹을 올리기 위해 회사 내부에서 자사의 게임을 구매하는 일명 '자뻑' 작업을 너무하다시피 많이 하여 T스토어 쪽에서 죄다 랭킹에서 쫓아내 버렸다고 한다. 자업자득.
이 철퇴가 떨어진 날, 타 회사 맞고 게임들도 몇 개 랭킹에서 사라진 걸로 보아 자뻑 발각 외에 수위 관련 조절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