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키

휴대전화 입력기
현역 시스템천지인 자판KT나랏글 자판SKY-II 한글모토로라단모음 키보드모아키
사라진 시스템모토로라, SKY 한글, 한돌코드, 승리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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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자세히 보면 된소리 부분이 가장 위로 올라간 것을 제외하고 컴퓨터의 한국어 키보드자음부분만 잘라서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을 알 수 있다. 즉, 자음 키보드+드래그 방식 모음 입력에 가깝다.

삼성이 자사의 스마트폰에 기본탑재 혹은 별도설치 방식으로 제공하는, 천지인이 아닌 드래그 방식의 휴대전화 입력기. 천지인이나 KT나랏글 자판 정도는 아니지만, Windows Mobile 시절부터 내려오는 유서 깊은 입력방식이다.
삼성이 제조사가 아니어도 구글 플레이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1] 삼성이 이 입력방식을 구현한 어플은 키보드로서는 드물게 어플리케이션 런처로서도 기능해서, 특정 앱 실행 도중 빼고는 아무때나 키보드를 열 수 있고 어플 이름으로 검색하거나 버튼에 어플을 할당해서 실행이 가능하다. 어플을 따로 구글 메뉴로 들어가는 등의 번거로운 과정 없이 게임을 하든 웹서핑을 하든 어떤 앱을 실행하고 있는지에 상관없이 실행할 수 있기에 어플 실행 전의 일련과정들이 간단해진다. 화면 아래 바깥에서 화면 안쪽으로 밀면 실행이 가능하며 설정으로 런처 기능을 바꿀 수 있다.
삼성기기중 하드웨어 QWERTY자판을 사용하는 기기가 해외에만 극소수 있음에도 이를 위해선지 기능이 제한적이지만 대부분의 자판어플은 이를 지원하지 않는데 지원모드가 별도로 있다. 개발진이 좀 매니악한 끼가 있나보다

최신 모아키 어플은 사진을 찍거나 사진파일을 가지고 모아키 키보드 배경화면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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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력방식

기본적으로는 천지인이나 나랏글 자판, 단모음 키보드처럼 한 버튼을 여러 번 누르면 자모의 변형이 나오는 방식이 아니라 드래그를 사용한다. 그 때문에 한 입력과 다른 입력 사이를 기다려야 하는 오토마타가 없고 나랏글 자판처럼 특정 버튼을 많이 눌러야 하는 방식도 아니다. 판이하게 달라 보이는 두 입력방식을 설정에서 변경해 사용하는 방식인데,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연관성은 있다.
설정을 통해 두 방식 사이를 오갈 수 있으며, 구 방식은 초보자용으로 취급한다.

2.1 구 입력방식

Windows Mobile 시절부터 불명확한 시점까지 기본이었던 방식. 원래 이 방식만을 모아키라고 불렀다. 한글 입력을 위한 부분만을 따지면 버튼은 모음만을 입력하기 위한 버튼 하나를 제외하면 모두 자음이고, 모음은 두 가지 방식으로 입력한다.

  1. 자음버튼을 누른 상태로 드래그를 하면 상하좌우 방향이 각각 ↑ㅗ/ ↓ㅜ/ ←ㅓ/→ㅏ 단 2번에서도 이 모음들의 입력이 가능하다.
  2. 다른 모음을 입력하려면 보통 사용하듯 자음버튼을 눌렀다 떼면 천지인 방식처럼 모음조합이 가능한, ㅡ, ㅣ, ㆍ의 입력이 가능한 팝업창이 뜬다.

예를 들어 '나무위키'를 입력한다면 ㄴㅏ[2]ㅁㅜㅇㅜㅣㅋㅣ/

2.2 로즈키 방식

원래 모아키의 입력방식 중 드래그를 통해 ㅗ, ㅜ, ㅓ, ㅏ를 입력하는 부분을 마개조 수준으로 확장해 모든 모음을 입력해보자는 발상에서 국내 일반 유저가 만든 Windows Mobile시절의 입력방식인 로즈키에서 유래한 방식이다. 이로 인해 모음버튼은 모음만을 입력할 때 사용하는 한 개의 버튼만 있어도 된다.
마찬가지로 한글을 입력하기 위한 버튼은 모음만을 입력하는 한 개의 버튼을 제외하면 모두 자음. 다만 팝업창이 모두 없어지고 모든 모음을 드래그 방향으로 입력한다.

기본

ㅗ, ㅜ, ㅏ,ㅓ는 구 방식과 마찬가지로해당하는 삐침(·)이 있는 방향으로 드래그

(//→/←)
ㅡ, ㅣ는 각각 대각선 아래와 대각선 위 방향으로 드래그
(↙↘/↖↗)

심화

(조합)

(ㅗ+ㅏ),(ㅜ+ㅓ)는 ㅜ, ㅗ, ㅏ의 방향을 조합함
(→/↓)

(1번 왕복)
(ㅗ+ㅣ), (ㅜ+ㅣ),(ㅏ+ㅣ),(ㅓ+ㅣ), (ㅡ+ㅣ)는 삐침이 있는 방향으로 드래그를 했다가 자음으로 돌아옴

(1번 왕복+드래그)
ㅛ, ㅠ, ㅑ,ㅕ는 삐침이 있는 방향으로 드래그를 했다가 자음으로 돌아온 뒤 다시 삐침 방향으로 드래그
ㅚ▷ㅛ, ㅟ▷ㅠ, ㅐ▷ㅑ, ㅔ▷ㅕ 순으로 모음 입력 팝업에서 표시된다.

(조합+1번 왕복)
(ㅗ+ㅏ+ㅣ), (ㅜ+ㅓ+ㅣ)는 각각 ㅘ, ㅝ를 입력하고 자음으로 돌아옴

어째 필살기 콤보 같다


예를 들어 '나무위키'를 입력한다고 하면 다음과 같이 치면 된다.

ㄴ→.ㅁ↓.ㅇ↓↑.ㅋ또는ㅋ
ㄴ→
 

3 장점

  1. 타수가 급격하게 줄어든다.
  2. 다른 드래그형 입력방식들보다 쉽다. 모음의 ㆍ 방향을 드래그 방향으로 기억하면 된다. 다른 방식들은 자음도 드래그를 한다거나, 특허를 우회하거나 다른 기능을 위해 방향이 약간 비직관적인 부분이 존재한다.
  3. 자음과 모음을 한 버튼에서 입력하기 때문에 한손으로 입력하기 편하다.

4 단점

  1. 드래그형 방식의 공통적인 문제로 드래그 방향을 숙지하거나 ㆍ방향과 연관해서 기억하지 못하면 안 쓰느니만 못하다. 이런 점 때문에 휴대전화를 빌려주면 십중팔구 키보드를 어떻게 쓰냐는 질문이 어김없이 돌아온다. 또 자판을 아예 안 보고 치기가 어렵고 초반에는 키보드만 보고 입력하게 된다. 즉 상대적으로 적응이 오래 걸린다. 또한 개인차가 있지만 양손 활용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 설정에서 아예 한 손 모드로 설정할 수도 있으나 이러면 칸이 작아져서 영문 입력이 어려워지고...십중일이는 설정을 바꾸거나 일일히 모음키를 눌러 입력한다 카더라, 또한
  2. 기본적으로 멀티터치가 불가능한 터치스크린을 주로 사용한 Windows Mobile에서 유래한 방식이라 멀티터치 활용이 부족하다. 예를 들면 다른 드래그형 입력방식인 딩굴의 경우엔 이것을 활용해서 컴퓨터의 세벌식에서 사용하는 모아치기를 제한적이나마 구현했다.모아치기 쓰는 딩굴이랑 모아키랑 속도가 비슷한건 함정이다만
  3. ㅡ, ㅣ를 입력하는 대각선 방향 드래그가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가끔 생긴다. 로즈키에선 이런 일을 막기 위해 터치를 끝낸 부분이 대각선이면 대각선으로 취급했으나, 이것때문에 이중모음 조합용 드래그 방향이 모아키보다 복잡했다. 입력방식이 쉬워진 데 대한 대가랄까. ㅑㅛㅠ나 조합이 필요한 이중모음들은 드래그가 증가하여 모음 입력시간이 길어지는데, 이것도 입력방식이 로즈키보다 쉬워진 대가로, 로즈키의 경우엔 짤없이 외워야 했다.
  4. 입력방식 외적인데, 어플리케이션 런처 기능 때문인지 살짝 무겁다.
  1. HTC One도 build.prop의 수정같은 별도 작업 없이 설치가 가능할 정도로 느슨하긴 하나 제한이 있긴 있는지 삼성제품이 아닐 경우 구글 플레이에서는 호환기기가 아니라고 다운이나 설치가 안될 수 있다. 그렇더라도 별도의 apk파일을 구해서 설치하면 정상작동 한다.
  2. ㄴ에서 떼지 않은 상태로 우로 드래그, 혹은 누른 후 팝업에서 ㅣㆍ. 나머지 모음들 중 팝업으로만 입력이 가능한 ㅡ, ㅣ를 제외하면 모두 이런 두 가지 방법으로 입력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