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살기

必殺技 (일본어 발음은 ひっさつわざ(필살재주))
참고로, 메탈베이블레이드 일본판 한정으로는 '필살전기'(必殺転技)라고도 한다.

1 개념

상대를 반드시(必) 죽이는(殺) 기술(技術). 권투용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오의(奧義)'란 단어를 그냥 필살기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 사무라이들은 자신만의 필살기(일본명:得意技)를 하나만큼은 완벽하게 단련하고자 하였다. 일단 한 기술의 달인이 된다면 그 기술을 쓸 시에 상대방이 그에 대응하지 못 할 것이며, 당해내지 못한 적은 죽임을 당하며 이 장면을 목격한 사람이 없을 경우, 그 사람이 어떤 필살기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으며 또한 이후의 대결시에 마찬가지인 상황이 재현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필살기라는 것은 반드시 적을 죽이는 기술이 아니라 한번 보여줬으면 반드시 적을 '죽여야 하는' 기술일지도 모른다.
물론 이 뜨고 난 뒤부터는 무의미해졌다. 무기의 발달이 살인 기술의 퇴조를 야기한 격.

하지만 실상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만화등의 서브컬쳐에서는 필살기 한대 맞아도 안 죽어서 그냥 특수공격기라고만 해도 틀린 말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한 대만 맞아도 죽는 기술은 즉사기로 분류. 대부분 원턴 킬 또는 파이널 어택으로 쓴다.

영어로는 필살기를 Special Move라고 부른다. 초필살기나 즉사기는 영어권에선 Finish Move라고 표기한다. Signature Move라는 개념도 있는데, 무협지의 성명절기와 개념이 일치한다. 덧붙여서, 세 가지 모두 프로 레슬링의 개념이다. 평범한 기술 몇개로 투닥거리다가 특별한 이름이 명명된 고급 기술(=스페셜 무브)로 데미지를 주면서, 자신의 기술로 이미지 메이킹한 스킬들(시그내쳐 무브)을 곁들인다. 그렇게 데미지를 준 다음, 피니쉬 무브로 핀폴(=ko)을 따내는 식.

시그내쳐 무브는 피니쉬 무브와 개념이 혼동되고 있는데, 영문 그대로 '서명'에 해당하는 스킬이다. 즉 이걸 썼다고 하면 누구누구중 하나이거나, 반드시 누구다라고 말할 수 있는 기술. 본인이 창안한 오리지널 스킬인 경우가 많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가령 김용 무협지의 항룡유희가 그렇다.
반면, 피니쉬 무브는 핀폴을 따기 위해 시전하는 마무리 스킬이다. 시그내쳐 무브와 피니쉬 무브가 혼동되는 이유는, 대개 피니쉬 무브가 선수를 상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고, 피니쉬 무브가 시그내쳐 무브에 속한다고 보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라는 점도 있다. 좀 다른 분야이긴 하지만, 프로파일링에서도 연쇄살인범의 시그내쳐 개념은, 그 창안자들조차도 혼동할 정도다. 반면, 순수한 피니쉬 무브는 엔터테이먼트 업계나 서브 컬쳐계의 특성상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다. 굳이 억지로 들자면 북두의 권 정도.
시그내쳐 무브는 스페셜 무브와도 개념이 혼동되는 편인데, 스페셜 무브는 파워 밤이나 처럼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환호를 불러일으키지만, 아주 흔한 기술이다. 반면 시그내쳐 무브의 경우는, 한 단체에서 대여섯명 이상의 선수가 이 기술로 유명해지는 일은 거의 없고, 스페셜 무브를 시그내쳐로 쓰는 경우는 기술에 기믹을 더해 변형해서 시그내쳐 무브로 만들어낸다. 대체로, 기술 이름에서 선수 이름이 연상되지 않는다면, 그 기술은 스페셜 무브로 봐도 무방하다.

무협지로 생각하면 알기 쉬운 편인데, 일양지라던가, 합마공같이 이름을 대면 특정 인물이 바로 떠오르는 무공들이 시그내쳐 무브이다. 이 스킬들은 싸움 도중에 끔살당하는 사람이 잘 나오지 않는 김용 무협지의 특성상 '피니쉬 무브'라고 할 수는 없다. 피니쉬 무브와 시그내쳐 무브의 개념이 섞여있는 다른 무협지의 예시도 들자면 천랑열전의 '극성현무칠연격'이 있다.

프로레슬링의 개념을 가져온 탓에, 영어권에는 셋업무브라는 개념이 추가적으로 있다. 큰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 상대가 반항하지 못하게 만들어두는 것인데, 던전 앤 파이터에서 홀딩하는 것이나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군중제어기를 사용해 적을 제압하는 것이 이 개념과 거의 일치한다. 다만, 보통 격투게임에서는 스페셜 무브나 피니쉬 무브로 연계할 수 있는 콤보를 뜻한다. 가령 야가미 이오리의 대표적인 셋업 무브는 앉아 약발 - 서서 강손이다.

'공략법이 알려진 필살기는 필살기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필살기를 쓸때 호쾌하게 외쳐야 필살기를 쓰는 기분이 난다고 한다.

더 로그카이레스의 말에 의하면 시간이 오래걸리고 리스크가 큰 기술이라서 의외로 쓸모가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락실 문화와 겹치면서 유행하였다. 한국에 들어온 초기(90년대 초중반)에는 '반드시 죽인다'는 살벌하고 왜색 짙은 의미를 순화하자며 '필승기' 등으로 대체하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정착되지 못했다. 지금은 이미 방송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강의 등 온갖 분야에서 쓰이는 유행어로 자리잡았고 오히려 게임계에서는 궁극기라는 단어가 이 단어를 대체하는 추세.

또한, 일부 디펜스 게임에서 게이지가 차면 발동하여 전투를 지원하는 기능이 있는데 이를 속칭 필살기라고도 한다. 메탈슬러그 디펜스의 슬러그 어택이나 냥코 대전쟁의 냥코 대포와 같이 통상의 필살기처럼 게이지가 차면 쏠 수 있는 기술인데, 좀 오래된 게임이긴 하지만 카툰워즈시리즈에서는 이례적으로 패시브형을 도입했다. 성에 화살이라는 개념을 장착, 게이지가 남아 있는 한 화살을 계속 쏠 수 있다. 당연하지만, 화살을 쏘는 덴 게이지를 소모한다.

2 거대로봇물/히어로물의 필살기

그 녀석 어째서 나오자마자 필살기를 써버리는거지? - 총통
뭐 필살기를 나중에 쓰는 히어로 쪽이 더 이상한거긴 하지만요 - 요시다군

예시가 아무리봐도 반례다
거대로봇물에서는 끝나는 시간을 약 5분 정도 남겨놓고 필살기를 사용해서 적을 쓰러뜨린다. 초반 필살기를 적이 공략 -> 새로운 필살기를 추가&주인공 기체 교환&강화 라는 패턴이 전통적이다. 때문에 조금만 머리가 굳은 시청자들은 우스개 소리로 "저럴바엔 그냥 처음부터 필살기로 작살내고 쉬러가지..."라는 말을 할정도.

이러한 필살기의 기원은 사실 도에이의 스파이더맨(특촬)에 나온 레오팔돈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전까지 일본의 히어로 물은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여 적을 다양한 방법으로 처치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었다.

그 전까지는 "강력한 하나의 기술" 보다는 "얼마나 많은 기술/무기를 가지고 있는가?"로 강함을 드러내던 시기이다. 울트라맨의 초능력은 백여가지에 달하고, 마징가의 무기는 십여개에 달한다. 마징가Z의 필살기가 브레스트 파이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풋 사과.(마징가 초기에는 필살기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고 보면 된다. 슈로대에선 약한 기술 취급받는 광자력 빔이나 루스트 허리케인 가지고도 잘만 기계수들을 개발살냈다.) 그래서 윙키 시절 로봇대전에서의 마징가Z는 기력의 제한이 있는 기술이 없다. 그래서 약하다.

그런데 스파이더맨(특촬)은 초기 특촬물이라 레오팔돈의 구동에 쓰이는 특촬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에 단순한 기술로 일격에 처치해버렸고 이것이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서 모든 히어로 작품과 거대로봇물로 퍼지게 된 것.(…)

슈퍼로봇대전에선 그냥 가장 강력한 기술. 슈퍼로봇이라면 2~3개 정도 갖고 있다.

3 대전액션게임의 필살기

대전액션게임에서는 필살기 커맨드 입력으로 사용한다.
초기의 스트리트 파이터 1편 같은 경우, 입력이 정말로 까다롭지만 성능도 굉장해서 쓰기만 하면 문자그대로 필살의 위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커맨드 입력으로 발동되는 기술을 모두 필살기로 부르는 관행이 정착된 탓에 오늘날에 와서는 필살은 커녕 데미지가 없는 이동기술/특수기술까지도 필살기로 분류하는 부조리가 생겼다.

격투게임 초기에는 필살기 자체가 일종의 히든요소로 기능했지만 점점 플레이어들이 진화하면서 거의 마음대로 써댈수 있게 되었다. 복잡한 커맨드와 조건을 동반하는 초필살기라는 업그레이드 개념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 역시 얼마 못가 무너졌다. 사실 몇몇 게임에서는 '일반 상황'에서는 거의 나오기 힘든 조건과 커맨드를 걸기도 한다. 예를 들어 EFZ에서 키리시마 카노의 오버 드라이브를 사용하려면 리코일 가드 성공 후 거의 동시에 커멘드를입력해야되는데 지상에 발이 닿아있는 경우 리코일 가드의 성공률이 50%정도로 낮아지기에 난감시츄가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그래도 써서 맞추는 괴수가 있다는것도 현실.

길티기어에는 보통 특수기라 부르는 것을 여기서는 필살기라 하고, 필살기는 각성필살기라 부르며, 여기서 진화한 일격필살기[1]라는 개념이 있어서, 맞으면 그때까지의 상태가 어떻든 무조건 일격에 간다. GGX기준으로 데미지는 440.(닌텐도 이식판)

철권에서는 가드 불능기를 흔히 필살기라고 부른다.

캡콤의 뱀파이어 세이버부터는 일정량의 기를 소모하는 대신에 기존보다 위력이 강화된 EX 필살기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그리고 스트리트 파이터3 세컨드 임팩트 자이언트 어택에서도 쓰이며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핵심으로 자리잡았고, 후에 snk 플레이모어는 KOF13에서 EX필살기와 EX초필살기를 도입해 EX기술을 차용.

본래는 지상에서만 쓸 수 있는 기술로 취급되었으니 스트리트 파이터 2 해킹판에서 먼저 공중에서 사용 가능한 필살기의 개념을 제시했고 이후 많은 필살기가 공중에서도 쓸 수 있거나 혹은 공중 전용 기술로 등장했다. KOF 유리의 뇌황권, 98 오메가 루갈의 그라비티 스톰, 기스의 질풍권 등이 그 예.

필살기도 초필살기도 레버 입력후 약손/약발/강손/강발의 네가지 버튼을 넣어서 발동하는데 약이냐 강이냐에 따라 대미지 차이가 있고 일부 기술들의 경우 기술의 성능이 달라진다. 대미지는 강이 약보다 2~4 도트 정도 더 들어간다. 성능의 경우 기탄이 날아가는 장풍들은 약은 발동이 빠르나 탄속이 느릿하고 강은 발동이 약보다 살짝 느리지만 탄속이 빠르다. 대공기는 강으로 쓰면 지상 근접히트 기준으로 2~3히트 하는 경우도 있다. (쿄&이오리의 귀신 태우기등) 이동기의 경우 이동 거리가 늘고 속도가 빨라지거나 게닛츠의 빙하처럼 이동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특징이 존재.

현재에 이르러서는 필살기는 평범한 기술이고 초필살기도 평범한 기술이고 "한방 콤보" 정도는 되어야 그럭 저럭 사전적 의미의 필살기와 비슷한 느낌이 되었다. 또 MAX 초필살기의 개념이 등장하면서 이제는 그냥저냥 쓰는 기술 개념이 된 필살기를 '기술', 초필살기는 '필살기', MAX(혹은 眞) 초필살기를 '초필살기'로 부르는 경우도 많다. [2]

3.1 필살기의 종류

  • 장풍 : 파동권으로 대표되는 원거리로 공격판정 덩어리를 날리는 기술.
  • 대공기 : 승룡권으로 대표되는 대공 기술. 적의 점프 공격에 대응한다.
  • 연타기 : 백열각, 백열장수 등이 대표적인 기술. 손이나 발로 연속 공격을 날린다. 가드 대미지를 뽑아내는 용도.
  • 돌진기 : 기술에 따라 정상적인 격투기 범주의 포즈에서 비상식적인 포즈까지 다양한 포즈로 상대를 향해 달려드는 기술. 초기에는 이동과 동시에 타격이 이루어지는 기술들만 있었지만 조금 지나서는 아예 이동만을 목적으로 한 커맨드기술이 등장하였다. 초기의 이동기의 방향성을 바꿔놓은 것은 유저들이었고 그 후에는 아예 제작사에서 이동만을 목적으로 한 커맨드기술을 삽입하였다.
    • 이동기 : 기술 시전후 이동중에 타점이 발생하면 타격을 하는 종류와 순수하게 이동만을 목적으로 한 기술로 나뉜다.
  • 커맨드 잡기
    • 이동 잡기 : 움직이면서 상대를 잡는 기술.
    • 타격 잡기 : 타격 성공시 잡기 효능을 내는 기술.
    • 난무기 : 위의 두가지를 복합한 기술. 손과 발을 섞어서 연속 공격을 빠른 속도로 마구 날린다. 용호난무가 대표적
  • 반격기 : 상대의 기술을 반격하는 용도.
  • 운빨기 : 필살기 데미지가 운이다. 운이 안좋으면 자신도 데미지를 입는다. 자세한 것은 파우스트(길티기어) 참고.

4 그 외 서브컬처의 필살기

단, 아직도 게임이 아닌 만화, 소설, 애니메이션 등의 매체에서는 사전적 의미와 비슷한 의미로 쓰이고 있다. 물론 작중에서 대놓고 필살기라는 단어를 쓰는 경우 자체가 거의 없지만...(오의라고 표현하기는 한다.)

그리고 현실상에서도 우스개 소리로 필살기라고는 하지만 물론 현실에서 겨우 한 번의 기술로 전세가 뒤집어지지는 않는다.

다만 현실에서의 필살기는 매체에서의 필살기와 다른 양상을 띈다.

모 아저씨 만화에 의하면 필살기는 그야말로 중요한 것. 사실 강해지고 싶다거나 쓰러뜨려야 할 적이 있다는 것은 상관없이 사업상 꼭 필요한 것이다. 만화의 측면에서 봤을때,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은 최대의 광고 매체이지만, 이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량의 자금이 필요하다. 그 자금을 제공하는 것이 스폰서이며, 스폰서가 자사 관련 상품을 광고하고 판매하면서 상부상조 하는것이 이 바닥의 룰. 스폰서가 파는 이 중요한 상품중에서도 특히나 큰 이익을 낳는 것이 바로 게임이다. 게임은 1권당 단가가 무척 센 편이며 따라서 낳아지는 이익도 크다. 특히 그 게임중에서도 잘 팔리는것은 격투 게임이며, 접근성이 좋은 격투 게임은 안정된 매출을 보장하는 아주 뛰어난 컨텐츠 라는것. 그리고 이 격투게임을 만들때 필요한것이 바로 필살기인것이다.

즉, 필살기는 적에게 거는것이 아니라 스폰서에게 거는것이다!

라나 뭐라나(...)[3]

4.1 점프의 10대 필살기

아래의 기술들은 2000년대 중반 소년 점프 독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앙케이트를 통해 선정되었다.

1위 드래곤볼손오공이 사용하는 에네르기파[4]

2위 유유백서히에이가 사용하는 사왕염살 흑룡파

3위 드래곤볼손오공이 사용하는 원기옥

4위 바람의 검심히무라 켄신이 사용하는 비천어검류 천상용섬

5위 죠죠의 기묘한 모험DIO죠르노 죠바나가 사용하는 무다무다[5]

6위 북두의 권켄시로가 사용하는 북두백렬권

7위 유유백서우라메시 유스케가 사용하는 영환(霊丸)

8위 아이실드 21코바야카와 세나가 사용하는 데빌 배트 다이빙

9위 바람의 검심사이토 하지메가 사용하는 아돌 영식

공동10위 나루토우치하 사스케가 사용하는 뇌절[6]

공동10위 블리치쿠로사키 이치고가 사용했던 최후의 월아천충,무월

4.2 드래곤 퀘스트의 필살기

드래곤 퀘스트 9을 통해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도 등장. 일정 조건이 되면 오른쪽 하단의 비활성 상태의 "필살"이 활성화되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활성화되는 조건은 아직도 여러가지로 수수께끼 투성이. 주로 적의 강력한 공격을 받거나, 적에게 강력한 공격을 할 때 발생한다. 네 명이 동시에 필살기를 발동하면 파티의 조합에 따라 초필살기를 고를 수 있게 된다.

  • 공격계
    • 회심필중 - 전사의 필살기. 100%로 발동하는 회심의 일격을 날린다.
    • 일갈 - 무투가의 필살기. 적 전체에 반드시 걸리는 외침을 시전후 자신의 텐션을 1단계 올린다.
    • 패왕참 - 초필살기. 전사와 레인저가 필요하다. 아군 전원의 공격력을 합쳐서, 적 1체에게 방어력을 무시한 데미지를 준다.
  • 회복계
    • 고스펠 송 - 승려의 필살기. 아군 전원의 HP를 회복시키면서 상태 이상도 회복시킨다.
    • 신의 입김 - 승려의 필살기. 자신의 MP를 많이 회복한다.
  • 보조계
    • 미라클 존 - 마법사의 필살기. 일정턴 자신의 사용MP를 0으로 한다.
    • 아크로뱃 스타 - 유랑예능인의 필살기. 자신의 회피, 카운터률을 올린다.
    • 텐션 부스터 - 배틀마스터의 필살기. 자신의 텐션을 3~4단계 올린다.
    • 팰러딘 가드 - 팰러딘의 필살기. 일정턴 적 전체가 자신을 노리게 하면서 무적이 된다.
    • 요정들의 포르카 - 레인져의 필살기. 자신이 공격력/수비력/입김내성을 1단계씩 올린다.
    • 텐션 마스터 - 초필살기. 배틀마스터와 무투가가 필요하다. 아군 전원의 텐션을 3~4단계 올린다.
    • 요정의 가호 - 초필살기. 팰러딘과 승려가 필요하다. 아군 전체가 일정턴 무적이 된다.
    • 초 미라클 존 - 초필살기. 마법사와 현자가 필요하다. 아군 전체의 소비 MP가 일정턴 0이 된다.
  • 기타
    • 보물 헌터 - 도적의 필살기. 전투 종료후 무조건 아이템을 얻는다.
    • EXP 룰렛 - 마법전사의 필살기. 전투 종료후 얻는 경험치가 증가한다.
    • 스펙터클 쇼 - 초필살기. 예능인과 슈퍼스타가 필요하다. 전투중이었던 적이 전부 메탈계 몬스터로 바뀐다.
    • 슈퍼 룰렛 - 초필살기. 마법전사와 도적이 필요하다. 전투 종료후 얻는 경험치와 자금이 크게 증가한다. 가끔 아이템도 들어온다.

4.3 디지몬 시리즈의 필살기

디지몬 시리즈에서는 모든 공격기술을 '필살기'라고 칭한다.

물론 대부분 일격사시킬 만큼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절대완전체성숙기처럼 체급 차이가 너무 나는 상대라면 진짜 한방에 쓰러뜨리기도 한다. 그리고 성능이야 어쨌든 상대를 파괴해버리려고 쓰는 기술인건 맞다. 이는 디지몬 세계가 생존경쟁이 치열한 세계이기 때문이다. 다시말해서 디지몬에게 필살기란 본인이 살아남기위한 최대의 수단인 것이다.

애니메이션판의 경우 필살기를 서로 주고받으며 몇번 투닥투닥거린 뒤에 승부를 결판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일격사시키는 묘사도 나오긴 한다. 1기 디지몬 어드벤처의 경우 초중반까지는 그래도 일격에 끔살 같은 잔혹한 묘사는 드물었지만 어둠의 사천왕전 이후로는 정말로 필살기 한두방에 마구마구 죽어나가기 시작했다. 심지어 같은 절대완전체끼리도 말이다. 그리고 이후의 시리즈에서는 유언남길 기회조차 주지 않고 쉽게쉽게 쓰러뜨린다.

본래 일본판의 필살기 명칭은 뭔가 있어보이고 세련된 작명을 보여주지만 한국판에서 개명된 것은 센스가 심히 괴랄해진 경우가 많았다. 사실 어쩔 수 없는 것이, 애들이 많이 보는 애니이다 보니 애들이 '영어를 이해하지 못할까봐'라는 이유로 개명한것이 많다. 그 때문에 해당 필살기를 시전하거나 그것에 타격을 받는 묘사가 나오면 분위기를 확 깨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가 용의 콧물과 썰렁포. 실제 어떤 식인지 궁금하면 해당 문서에서 직접 보자.

그리고 설정상으로는 이들 필살기에 절멸, 궁극, 최강, 파멸, 초월같은 온갖 현란한 미사여구가 허다하게 동원 되지만 미디어믹스에서의 연출을 보면 이런 설정은 대부분 립서비스임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애들 보는 작품에서 지나치게 잔인하거나 이해하기 힘든 묘사는 자체 검열해야 하는 것이 이유이기도 하다.

5 현실의 필살기

6 관련 문서

  1. 시리즈 첫 작품인 GG1에서는 살계라 하여, 성공할 시 무조건 그 전투를 라운드를 무시하고 이기는(라운드가 아니다!)괴랄한 개념이 있었다. 정확한 내용은 살계참고.
  2. 예를 들면 KOF에서의 필살기는 상대를 죽이기는 커녕 일반적으로 가드 대미지가 있는 스킬들에 불과하며, 초필살기들 조차도 단독으로 50% 이상 깎는 경우가 드물다. 그래서 KOF95를 문방구 오락기로 플레이하던 당시 아이들은 노멀판 초필살기를 '필살기'로, 체력 점멸 시에 발동하는 Max 초필살기를 '초필살기' 아니면 '초진(...)' 등 정체불명의 용어로 부르는 일이 많았다. '초(超)'나 '진(真)' 등은 수식어이고 정작 꾸밈을 받는 단어가 실종된 상태였지만 뜻만 통하면 됐으니...
  3. 딱히 필살기 따위를 키우려 하지 않는 요로즈야 식구들에게 강력히 역설하는 신선의 모습이 일품(...)
  4. 손오공 외에도 여러 등장인물이 사용한다.
  5. 시기 상 죠르노 죠바나의 무다무다가 맞는 듯 하지만, 디오의 인기를 무시할 순 없다.
  6. 카카시의 오리지널 기술이란 설정이지만, 아무래도 팬들은 사스케가 사용하는 뇌절에 투표했을 것으로 본다.
  7. 선생님 한정이다.
  8. 근대 이전 한정이다. 정치와 종교가 분리된 현재는 중세시대처럼 파문당한다고 사람들로부터 왕따당하거나 마녀취급 당하는 것도 아니고 사회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다만 성당을 다시 못가는 것일뿐.
  9. 초딩이하 한정이다. 여러모로 골때린다.
  10. 2016년 1월 19일 '필살기'라는 단어를 상표출원 했다(...).
  11. 역시 비슷하지만 컴퓨터가 당신을 끕니다.
  12. 그 아들 영조도 환국을 시전했지만 의도 자체가 숙종과는 달랐다. 환국 정치는 거의 숙종의 전용무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13. 다만 이 행위가 후에 약점잡히기도 한다.
  14. 이 두 필살기는 콤보로 시전되기도 한다.
  15. 코드 뽑기와 비슷하지만 컴퓨터에만 사용 가능하다.
  16. 러시아 한정이다 근데 유효기간이 2014년 자세한건 해당 문서 참조
  17. 설명이 필요?
  18. 수도로 목젖을 강타하는 기술. 주로 유재석이 당했다. 필살기라고 명명한 것도 유재석. 실제론 꽤나 위험한 기술이라서 그런지 초기에만 좀 나오고 이후엔 거의 나오지 않는다.(최근에도 박명수가 가끔씩 쓰긴 하지만 필살기라고 명명하진 않는다.)
  19. Feels like insomnia라는 가사가 필살기 써 언니야 아아아~로 들린다.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