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 썬더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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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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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여우처럼 한국에서는 천둥새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불여우의 여동생.[1]

모질라에서 만드는 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아웃룩 프로그램을 대체할 수 있다. Gmail이나 다음, 네이버 메일 등도 지원한다.[2] 스팸 메일 필터링 기능도 있으며, 한글도 지원하기에 상당히 편하다. 메일 이외에도 RSS 리더나, IRC, 트위터 클라이언트 기능도 제공한다.

하지만 모질라 파이어폭스에 비해 이쪽 제품은 인지도가 낮고 국내에서 사용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는다. 옛날에는 인터넷에서 메일을 주고 받기 위해서 SMTP, POP3, IMAP 등을 많이 써서 메일 클라이언트가 중요했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메일 서비스가 웹에서도 거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메일 클라이언트의 입지는 그리 넓지 않다.[3] 하지만 정작 메일 클라이언트를 쓴다고 하면 MS의 아웃룩은 윈도우 전용이거나 오피스에 딸린 유료 버전이고 애플 메일도 맥 한정. 여러 플랫폼에서 단일한 사용자 경험을 유지하고 싶다면 썬더버드 이외의 선택지가 그리 많다고 하기는 힘들다.

물론 윈도우즈 XP의 기본 프로그램인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쓰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애초에 아웃룩 익스프레스는 기능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기능 강화버전이라기 보다는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인 아웃룩은 유료 소프트웨어인 MS오피스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뭐라도 다른 메일 클라이언트를 쓰는 것이 낫기는 하다.
지메일은 첨부 파일 용량이 10MB인데... 썬더버드로 보내버리면 12MB까지는 가능했다. 더 큰 용량이 되는지는 미지수. 확인바람 하지만 최근엔 한국의 대용량 메일 첨부와 비슷한 방식으로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등의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지원하는 데스크톱 메일 클라이언트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런 꼼수를 이용한 약간의 용량의 이득은 큰 의미가 없다. 이와 비슷한 기능은 모질라 소프트웨어답게 확장기능으로 제공되고 있으니 조바심 내지 말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애용하자.받으러 가기

2 라이트닝 확장기능

썬더버드 버전 38 이전 사용자는 여기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모질라에서 공식 프로젝트로 개발하고 있는 캘린더 기능의 확장 프로그램

원래는 썬버드라는 독립 프로그램이 원형이었다. 이로써 모질라 제품을 기반으로 사무용 환경을 구성할 경우 파이어폭스, 썬더버드에 이어 썬버드라는 캘린더 소프트웨어의 3종신기를 설치하면 되었다. 그러다가 썬더버드의 확장기능 형태로 된 라이트닝이 나와서 썬더버드에서도 메일과 캘린더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MS 아웃룩에서는 메일과 캘린더를 하나의 소프트웨어에서 다루고 있는데 이것을 참고한 기능. 참고로 썬버드는 버전 1.0b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새 버전이 나오지 않는다. 이것이 이미 5년 전 이야기니 굳이 썬버드를 고집할 이유는 없을 듯 하다.

그리고 썬더버드 버전 38부터는 아예 썬더버드 설치 패키지에 라이트닝이 포함되어 설치 시 동시에 설치된다.

3 버전

2009년 12월 8일에 버전 3.0이 나왔다.
2010년 6월 24일 버전 3.1이 나왔으며, 2010년 말 3.0 버전은 지원이 중단되었다.

이 다음 버전으로는 원래 3.3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파이어폭스의 버전업이 4개월에 한번씩 메이저 버전이 올라가는 것으로 바뀌면서 썬더버드도 파이어폭스를 따라가게 되었다. 참고로 4.0은 이미 지나갔기 때문에 나오지 않는다.
2011년 6월 28일 5.0이 나왔다.
이후 파이어폭스의 버전업 속도가 6주에 1씩 올라가는 것으로 바뀌는 것도 같이 적용되었다.

파이어폭스의 예전 개발 버전 코드명이 Minefield(지뢰밭)로 불안정함을 알리는 것처럼, 썬더버드의 예전 개발 버전(Nightly) 코드명은 Shredder(문서 파쇄기)였다. 참으로 강렬하다. 그런데 이것도 파이어폭스 개발 버전이 Nightly로 바뀐 것처럼 따라서 괜히 'Daily'로 바뀌었다. 참고로 알파 버전급인 오로라(Aurora) 채널의 코드명은 'Earlybird'. 이른새

썬더버드 17부터 정식 버전의 버전업 루트가 ESR(Extended Support Release)[4]로 바뀌었다. 따라서 이후의 버전은 파이어폭스 ERS와 마찬가지로 17.0.1, 17.0.2와 같은 식으로 나왔고 그 이후에는 ERS 24, 31, 38...과 같은 식으로 7씩 메이저 버전이 올라가게 된다.[5] 다만 정식 버전만 안 나오고 다른 개발 채널(Daily, Earlybird, Beta)의 버전 번호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파이어폭스를 따라가며 빌드도 계속 나온다.

이는 모질라의 조직 개편으로 썬더버드 개발자가 줄어든 것에 의한 것으로, 모질라의 개발자들이 안정성 향상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순수히 메일과 관련된 기술은 어느 정도 큰 변화가 없는 것도 영향이 있는 듯 하다.

3.1 3.0 버전

초기 3.0은 2.0의 정보를 제대로 못 옮겨오는지 메일을 못 읽어들이는 등 말도 아니었지만 2010년 4월 현재 메일은 아주 잘 읽어온다. 다만 프로그램 암호를 걸 때 암호를 두 번 묻는데 중요하니까 두 번 입력하세요 버그로 추정된다.

3.0부터는 계정 설정할 때 해당 주소를 검색하는 방식으로 변했다. 네이버를 예로 들면 과거엔 pop3.naver.com이나 smtp.naver.com 등을 직접 입력해야 했지만 지금은 자신의 네이버 주소와 이름, 암호를 치면 스스로 검색을 해 봐서 연결이 가능한 것을 찾는다. 보통의 경우 메일 주소와 암호만 치면 되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과 친숙하지 못한 사람도 쉽게 쓸 수 있다.

이 외에도 라이트닝과의 캘린더 연동에서 절차를 단순화시키고 탭 기능도 생기는 등 초보자들도 쉽게 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변모했다.

이런 점은 MS Outlook이 메일 프로그램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춘듯한 광고를 하는 반면(2010 버전에 대해서도 그런 기능을 주로 광고한다) 썬더버드의 3.0 업데이트는 메일을 쉽게 열어보는 기능이 필요한 유저들을 신경쓰는 면이 보이는 점이다.

3.2 3.1 버전

2.0 이후 3.0이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새 버전(3.1)은 상당히 빠르게 나올 수 있었다. 이는 3.0을 안정화하면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동안 별도로 많은 기능을 추가한 버전을 계속 준비했기 때문.

주요 기능으로는 빠른 검색 필터가 있으며, 메시지 검색 속도도 빨라졌다. 또한 메일 서버 검색 등이 강화되었다.

참고로 코드명인 Lanikai는 하와이의 Lanikai 해변에서 따 온 것.

3.3 5.0 버전

파이어폭스 4/5의 개선 사항을 많이 반영하였다. 게코(렌더링 엔진)이 5로 업데이트되었고, 부가 기능 관리자가 적용되었다. 또한 속도가 향상되고 여러 버그도 수정되었다.

파워PC 맥은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다.

3.4 17.0 버전

3.5 24.0 버전

스레드 전체 무시, IDN 주소 지원, 메일 작성 창에서 확대/축소 등이 추가되었다.
  1. 성전환이라고도 한다. 흠좀무.
  2. 단 웹메일 쪽에서 기본 설정이 외부 메일 클라이언트를 지원하지 않게 되어 있을 수 있으니 안 되면 웹 페이지의 메일 설정으로 들어가서 IMAP이나 POP3, SMTP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하면 된다.
  3. 물론 메일 서버들끼리는 여전히 SMTP나 POP3을 쓴다. 실예로 다른 메일을 가져올 때 설정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이 직접 쓸 일이 줄어들었을 뿐.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기본, 혹은 서드파티 메일 클라이언트들이 여전히 SMTP, POP3 기반 기술 위에서 작동한다는 점에서 메일 클라이언트의 저변은 오히려 늘어났다고 봐도 좋을 듯.
  4. 일종의 장기 지원 버전으로, 일반 버전이 6주마다 메이저 버전이 올라가면서 그 전 버전의 지원이 중단되는 것과 달리 6주마다 안정성 및 취약성 수정 업데이트가 나오며 7번째 업데이트 때는 새 메이저 버전이 나오고 9번째 업데이트(= 54주)까지 지원되는 버전. 기업 등에서 6주마다 메이저 버전이 나오는 것에 맞춰서 개발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나왔다. 자세한 것은 모질라 파이어폭스/버전의 ESR 참고.
  5. 이 부분도 24부터는 24.0.0, 24.1.0, 24.2.0과 같이 두 번째 숫자가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