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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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탈컴뱃의 등장인물...?

시나리오와는 상관없는 개그성 캐릭터로 모션 캡쳐의 준말. 다만 원래 모션캡쳐가 Motion Capture고 Mocap이 되어야 하지만, 이 게임의 전통상 Mokap이라고 쓴다. 복장도 모션캡쳐할때 입은 쫄쫄이 복장이다. 그냥 대놓고 개그 캐릭터 컨셉으로 만들어 놓은 히든 캐릭터.

근데 의외로 스토리도 있고 기술도 독자적이고 상당히 공을 들인(!) 캐릭터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것이 데들리 얼라이언스 개발 시점에서 미드웨이 스튜디오의 중역이었던 카를로스 페시나[1] 씨에게 헌정하는 히든 케릭터였기 때문이다. 시카고에서 살던 무술 사범으로, 쟈니 케이지가 새 영화를 찍는다고 모션 캡쳐 모델로 불러왔다는 이야기... 역시 게임 스토리랑은 아무 관계도 없다. 그리고 희한한 건 이녀석만 페이탈리티가 하나도 없다.

모탈컴뱃 데들리얼라이언스쟈니 케이지 엔딩에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미드웨이사 (현 네더렐름 스튜디오) 직원과 케이노 분장을 한 배우도 덤.

모탈컴뱃 디셉션에서는 컨퀘스트 모드 도중 파를로스 카시나(Parlos Cassina)라는 오더렐름의 주민이 언급되는데 모캡의 본명으로 추정된다. 원주민인지 아니면 커티스 스트라이커처럼 볼일이 있어 방문한 지구인인지는 불명. 오더렐름에서 돌아다니는 모캡을 줘패면 카를로스 페시나의 착각권(戳腳) 시범 동영상이 해금된다. (...) 법이 빡센 오더렐름에서 행인을 패고도 넘어가는건 일단 무시하자.

모탈컴뱃 아마게돈의 엔딩에서는 블레이즈와 사이좋게 폭사했는데 그의 영혼은 죽어서도 에데니아의 하늘이라는 영화를 찍고 있었다. 심지어 에데니아인들에게만 보이는 별자리로도 관측되고 하여간 에데니아에서는 아마겟돈을 막은 영웅이라고 추앙받는다고.

데들리얼라이언스 기준으로 유파는 가라데, 태극권, 태권도

모탈 컴뱃 X에는 네더렐름 스튜디오 대표이자 제작 책임자인 Shaun Himmerick의 트위터로 불참확정. 애초에 이 캐릭터가 참전할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 네더렐름 스튜디오는 미드웨이와 비교도 안될정도로 돈이 많은 곳이라 목소리 연기로도 못볼듯. 하지만 개발영상을 보면 모든 케릭터 모션캡쳐를 담당하셨으니까 이미 참전했다고 보면 된다.
  1. 고전 모탈컴뱃 3부작에서 라이덴의 실사 모델을 맡으셨고 데들리 얼라이언스에서도 라이덴, 모캡의 성우를, 디셉션에서는 보라이쵸의 성우도 맡으셨다. 그의 형 다니엘 페시나도 모션 캡쳐 배우이자 카를로스와 함께 모탈 컴뱃 초기 시리즈에서 쟈니 케이지스콜피온, 서브제로를 연기했는데 쟈니 케이지 모습 그대로 다른 회사 격투게임 광고모델로 출연해버려서 찍혀버려 해고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