モコモコ
아벨탐험대의 등장인물. 일본판 성우는 사쿠라이 토시하루. 한국판 성우는 비디오판은 노민, 방영판은 박상일.
뚱뚱한 체격에 약간 칠칠맞지 못한 구석이 있는 성격의 소유자로 아래로 여섯 명의 동생을 두고 있는 장남이다. 약간 마더콘적인 기질도 있다. 체구에 걸맞게 대식가이며 무거운 바위도 거뜬히 들어올리는 괴력이 특기다. 단순하지만 싸움실력은 상당해서 활약을 많이 했다.
아벨과 티알라와는 친구 사이로 티알라를 연모하고 있는 탓에 아벨과는 일종의 연적에 가까운 사이. 그 때문에 아벨이 티알라가 바라모스에게 납치당하는 걸 막지 못한 걸 두고 질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아벨과 함께 전설의 용을 부활시키고 바라모스를 타도하기 위한 여행길에 나선다. 물론 아벨을 싫어하지 않는터라 서로 신뢰하는 친구사이다.
머리에 짐승 두개골을 쓰고 다니며, 초반에는 돌로 된 철퇴를 무기로 썼는데 워낙 폼이 안나서 이 무기와 투구 대신 뼈를 준 촌장에게 이거 대체 뭐냐고 따지는데[1] 촌장이 말하길 "네 아버지가 돈 빌려서 대충 만든 싸구려 무기랍시고 담보로 받아둔 거야!이거라도 주는 걸 고맙게 생각해." 라고 말하는 통에 모코모코는 왕실망한 얼굴을 했다.
그래도 이 철퇴는 제법 졸병 몬스터를 날려버리는 위력으로 잘 썼지만 밤에만 열리는 어둠의 시장터에서 만난 메탈 슬라임을[2] 상대하다가 워낙 단단한 메탈 슬라임이기에 돌 철퇴 2개 모두 가루가 되어버렸다. 그러다가 시장에서 팔던 어느 상인의 금속제 철퇴를 주워들고 한방에 그 메탈 슬라임을 날려버리면서 그 철퇴로 무기를 바꿨다.돈은 냈을려나? 일단 확실히 제 몫을 해내기는 하는데 아벨이나 데이지, 야나크에 비해 빛을 못 보는 느낌이 다분했다. 마지막 싸움에선 바라모스가 용의 피를 막 마시려는 순간 철퇴를 날려 저지하는 대활약을 펼쳤으나, 이로 인해 분노한 바라모스에 의해 중상을 입어 리타이어. 그래도 마지막까지 살아남긴 한다.
헌데 1기 마지막에 처음 나왔던 엔딩에서는 원래 죽는 걸로 처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