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파일:Attachment/PC-Morte.jpg

클래스(Class): 파이터
종족(Race): 해골(?)
성별(Gender): 남자
속성(Alignment): 혼돈-선
능력치(Stats): STR 12,INT 13,WIS 9,DEX 16,CON 16,CHR 6
특수 능력(Special Power) : 저주의 언도(Litany of Curses), 해골 폭도(Skull Mob)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의 등장인물(?). 둥둥 떠다니는 해골이다. 이름은 프랑스어의 Mort(죽음)에서 온 듯 보인다.

첫번째 동료이며 주요 공격은 박치기나 욕설.
눈이 박혀있고 떠다니는 이 해골은 외모와는 다르게 언데드는 아니다(게임상에서도 언데드로 취급되지 않는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100년간에 걸친 수련끝에 눈과 턱만으로 어떤 여자도 꼬실수 있고 어떤 상대도 열받게 하는 기술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웃기는 외모에 작중 내내 농담과 음담패설을 늘어놓아 개그캐릭터처럼 보이지만 먼치킨들이 드글드글한 토먼트에서도 PC 중 3강(이름없는 자,모트,다콘)으로 꼽힐정도로 강하다. 얼마나 강하냐하면 마지막 초월자와의 전투에서 혼자 몸빵 시켜놓아도 쉽사리 안죽는다.[1]

모트의 강력한 특성이라면 머리밖에 없기 때문에(!) 모든 물리공격에 대해 75%의 내성을 지니고 있는 점이다. 고로 모트는 모든 물리공격에 25%의 대미지만 입으므로 이를 이용하여 모트를 앞에 내세워 몸빵을 시켜두고 나머지가 두들겨 패는 게 토먼트의 기본 전술. 그 외에도 독과 냉기 공격에도 100%의 내성을 가지고 있다.[2]

여기에 모트만의 스킬인 "저주의 언도" - 멀쩡한 상대에게 욕설을 퍼부어 흥분시켜서 능력치를 떨군 다음 모트만 공격하게 하는 스킬-은 마법사 조차도 직접와서 때리게 할만큼(!!) 효과가 좋다. 이 두가지 특성 덕분에 모트는 역사상 최강의 탱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 가장 멋진것은 NPC의 대사로 멋들어진 욕을 들으면 이 기술이 레벨업 한다는 것이다!!!![3]
그 외에도 이름없는 자와의 대화를 통해 스탯치를 향상시킬 수 있다.

몸통이 없는 모트는 장신구 등을 장비할수 없고 사용할 수 있는 무기도 이빨(Teeth)로 한정되어 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게임에서는 모트의 이빨 공격을 주먹(Fists) 계통의 무기로 분류하며(게임에서도 이유는 묻지 말라고 못박는다) 모트가 취득하는 숙련도 포인트도 모두 여기에 소비된다.

시질의 '잉그레스'라는 NPC의 퀘스트를 해결해주면 '잉그레스의 이빨'이라는 모트 전용 무기를 얻을 수 있다. 상호작용을 통해 부수기 피해나 찌르기 피해를 입히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레벨에 따라 최대 +3까지 성장한다. 다만 이 외의 이빨은 변변찮으니, 스토리 중 모트가 납치되면 재빨리 그 자리에 떨어져 있는 이빨을 회수하자. 줍지 않고 내버려두면 영영 잃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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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작중 "모트가 해주는 이야기"

한 남자가 어두운 길에 홀로 앉아 있었어.

그는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몰랐고,
그는 행선지와 자신이 누구인가를 망각하고 있었어.
그는 피곤한 다리를 쉬게 하기 위하여 잠시 앉았지,

그리고 올려다보니 갑자기 눈앞에 어떤 노파가 있는 거야.
그녀는 이빨도 없이 싱긋 웃었지, 그리고 깔깔거리면서 말했어.

"이제 당신의 세 번째 소원을 말할 차례요. 무엇을 원하시오?"

"세 번째 소원?"

남자는 당황했어.

"첫 번째와 두 번째 소원도 말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세 번째 소원을 말하라는 거요?"

"당신의 두 소원은 이미 성취되었소." 노파가 말했지.

"하지만 당신의 두 번째 소원은 모든 걸 첫 번째 소원을 말하기 전 상태로 되돌려 달라는 것이었소. 그래서 당신은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거요. 왜냐하면 모든 것이 정확히 당신이 어떤 소원도 말하기 전 상태로 되돌아갔기 때문이오."

그녀는 불쌍한 남자를 보며 깔깔 웃었지.

"그래서 하나의 소원만 남은 거요."

"좋소." 남자가 말했어.

"나는 이 얘기를 믿지 않소. 하지만 소원을 말해서 손해볼 건 없으니까…….
나는 내가 누군지 알고 싶소."

"재미있군."

노파는 소원을 들어주고 영원히 사라지며 말했어.

"그게 바로 당신의 첫 번째 소원이었소."


그냥 해골이 아니라 미미르라는 별도의 종족인 듯한 떡밥이 종종 던져졌지만, 사실 그 정체는 거짓말로 사람을 죽게 한 자들이 모이는 해골기둥에서 이름없는 자가 뽑아낸 해골이며, 이미 수없이 오래전부터 이름없는 자와 함께 해왔다. 기둥에서 뽑힐 때 모든 지식을 잊어버렸기 때문에 대신 이름없는 자에게 봉사해왔다고 하지만, 사실은 자신이 아직 멀쩡한 인간이었을 때 래벌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이름없는 자에게 권하여 그를 죽게 만든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베이터의 해골들이 '말로 악한 짓을 하거나 남을 파멸에 빠뜨린 자' 라는 점, 모트가 '아마도 내가 말로 대장을 죽게 했나봐' 라는 말을 했던 점을 보면 확실하다.[4]

엔딩을 보면 사실 모트는 죽지도 않는다. 워낙에 이름없는 자와 함께 삽질을 많이 하다 보니, 위험한 순간에 죽은 척을 하는 게 습관이 된듯. "내가 죽으면 대장은 어쩌라고?"

참고로 진행하다가 분기를 잘못선택하면 베이터의 해골 기둥에 들어가 사라져버린다. 이름없는 자가 현재 클래스의 2차 전문화(레벨 12 도달)를 마친 상태라면 빼 낼 수도 있지만... 집어넣는 과정이 심히 불쌍하므로 애초에 넣지를 말자. 게다가 빼내려면 5HP의 최대 HP를 포기해야 한다.
  1. 데미리치를 닮았다.강할만 하지.
  2. 이를 이용해서 베이터에서 바테주들과 싸울때 모트의 체력을 엄청나게 뻥튀기 시킬 수 있다. 간단하다 그 방법은 심장의 부적을 수십개 사고서 모트가 심장의 부적을 마구 먹어서 물리 공격에 대해서 100%의 수치가 넘게 만든 다음에 바테주들 무리속으로 던져놓는거다. 그러면 적의 공격을 맞으면 맞을수록 피가 증가하는 엽기적인 현장을 볼것이다.
  3. 게임상 총 3번 등장한다. 두 번은 대화만 하면 가능한데, 나머지 하나는 아이템을 사서 이벤트를 일으켜야 한다. 문제는 이 이벤트가 석상이 된 저주술사를 해방시키는 것이라서 저주를 받아 한 번 죽게 된다.
  4. 실용적인 화신과 대화해보면 그가 직접 모트를 꺼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실용적인 화신은 수백년동안 존재했으며 죽은 것은 불과 몇년전이라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