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장착하는 장갑#s-2이 아니다. 목장의 갑도 아니다.
작업용 면장갑을 이르는 말이다. 보통 위 사진처럼 빨간 코팅이 된 장갑을 일컫고, 이 항목에서도 코팅된 목장갑 위주로 설명한다.
1 용도
대부분의 목장갑은 손바닥 면에 코팅이 되어있기에 마찰력이 상당히 좋아져 맨손으로 잡으면 미끄러지기 쉬운 물건을 목장갑을 끼고서 잡으면 덜 미끄러지는 등, 노가다, 턱걸이등의 작업에서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벌건 코팅 없이 새하얀 목장갑도 있다. 용도에 맞는 걸 사서 사용하자.
거기다 생각보다 보온이나 손가락 보호 등의 면에서도 효과가 좋다. 특히 손 끝 부분도 코팅해놓아서 나무가시 등에 손을 다칠 염려를 줄일 수 있다. 비주얼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야구 방망이나 테니스 채 등 도구를 사용하는 스포츠를 할 때 의외로 편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착용감이 단순해 불편하지도 않고 코팅이 도구 가리지 않고 마찰력을 올려주기 때문.
새로 구입한 장갑은 손가락 사이 코팅이 붙어있어 떼어줘야 한다. 그대로 손에 끼고 손가락을 좍 벌려 뜯는 것도 나름 재미?
노가다를 비롯한 육체노동에 사용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 싼티나는 이미지와 함께 내구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건 어쩔 수 없다. 게다가 손등부분은 코팅이 되어 있지 않아서 손등은 손바닥쪽에 비하면 보호력이 많이 떨어진다. 하지만 육체노동에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인만큼, 착용가능하다면 꼭 착용하자.
종류에 따라서는 손등까지 전부 코팅된 목장갑도 존재하며 손바닥만 코팅된 목장갑에 비해서 손등까지 전부 보호할수 있고 내구성 역시 더 튼튼하고 뛰어나다. 다만 통풍이 완전 제로라서 오래 사용하다보면 장갑 내부 향기는.... 우엑 더불어 손등의 유연성이 좀 덜어져 다루기가 약간은 불편하다.
크기별로 구분 없기 때문에 전부 그냥 좀 크게 만드는데, 이때문에 손이 작은 사람은 좀 불편하다.
요새는 위 사진처럼 절단 방지 장갑이라 하여 기존 목장갑보다 간지도 좀 나고 날카로운 물체에 손이 베이지 않도록 하는 장갑도 많이 쓰인다. 가격대도 적당하고 사이즈별로 나오기도 하고 착용감도 좋고 장점이 많은 관계로 많이 보급되는 편.
값이 싸서 다른 용도로도 마구 쓰인다. 무거운 물건 밑에 괴어놓는 게 가장 대표적인 예시.
2 기타
메이플스토리에서 노가다 목장갑이란 이름의 조합 아이템으로 나와있다. 현실의 목장갑과는 달리 높은 옵션이 붙어나오면 고가에 거래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터치가 가능하게 하는 코팅을 한것이나 절단내성을 가진 코팅을 한 목장갑도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