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 , 目的語
동사가 나타내는 행위의 대상이 되는 존재를 가리키는 언어요소.
한국어에서 목적어는 '-을/를'의 대격조사로 표시되며, 대개 일반적으로 동사바로 앞에 위치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어순이다. 한국어에선 모음으로 끝나는 말 다음에는 '-를'이 붙고, 자음으로 끝나는 말에는 '-을'이 붙는다.
목적어를 취하는 동사를 타동사, 목적어를 취하지 않는 동사를 자동사라고 한다. 영어와 같은 인도유럽에서는 동사외에도 전치사도 목적어를 취할 수 있다.
영어의 4형식[1] 문장에서는 직접목적어[2]와 간접목적어 2개를 같이 취할 수 있다.
한국어나 라틴어 등 어순이 자유로운 언어에서는 주어와 목적어가 멋대로 자리를 바꿔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럴 땐 조사나 어미 등 문법요소로 구분한다지만, 어순이 자유로운 교착어가 이런 문법요소마저 생략한다면 진짜로 문맥만 갖고 구분해야 하게 된다. (ex : "혜지 민수 좋아해"와 "민수 혜지 좋아해" 같은 문장이 문맥에 따라서 서로서로 정반대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