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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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니다[1]
일목차 일목차 일목 날려버려
목록이나 제목, 항목 따위를 차례로 늘어놓은 것.
책을 펼치면 '제1장 1절, 2절, 제2장 1절'하는 식으로 늘어선 것이 목차다. 영어로는 Contents.
비슷한 개념인 색인(인덱스)과 가끔 혼동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둘은 분명히 다른 개념이다. 목차는 책 앞에서 '이 책 내용은 뭐다' 하고 순서대로 보여주는 것이고, 색인은 책 뒤에서 '그 내용을 알고 싶으면 몇 페이지로 가라'고 지름길을 안내해주는 것으로, 흔히 '찾아보기'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바로 색인이다.
2 나무위키에서의 목차 적용
문서를 작성하거나 수정할 때 누구나 볼 수 있으며 이 위키에서는 아래 이미지와 같은 대괄호([])와 등호(=)를 사용하여 목차를 표기하고 있다. 등호의 개수에 따라 단계가 달라지며, 1개를 사용했을 때 해당 문서에서 가장 상위의 개념을 가리키게 된다. 이런 방식은 5단계까지 가능하므로 6단계까지 가는 분류는 가능한 회피할 것. 6개를 연결하면 제목 설정은 안 되고 그냥 등호 6개만 보인다. 다만 등호의 개수가 적은 상위 단계일수록 시인성 등의 문제로 인해 제목의 글씨가 커진다는 특징이 있으므로 상위 단계에서는 가급적 글자 수를 적게 할 필요가 있다. 등호를 한 개만 쓰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데 이는 대부분의 문서에서 하위 분류가 5단계까지 가지도 않고 글자 크기가 너무 크면 가독성에서 별로 좋지 않으며, 다른 위키와의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해당 문서의 최상위 분류임에도 2개(==), 혹은 3개(===)를 사용하는 문서가 많다.
위키에서 목차를 사용하는 경우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동음이의어·다의어 문서의 구분이다. 여러 개념을 내포하고 있는 문서명을 지닌 문서 내에서, 각각의 개념에 대한 설명을 분리하기 위함이다. 여기서 한 개념에 대한 설명이 길어질 경우에는 문서명(상위 개념) 으로 새로운 문서를 만들어, 그 목차에서 링크를 달기도 한다. 보통 이 경우에는 '등호 2개(==)' 를 사용하여 목차를 만든다.[2] 둘째는 한 개념에 대해 다양한 설명이 이어질 때, 구분할 수 있도록 만든 목록이다. 이는 가독성과 수정의 용이성을 위해 권장되는 사항이다. 이 경우에는 '등호 3개(===)' 를 사용하여 목차를 만든다. 또한 목차에 들어가는 제목 줄에서 다른 문서로 링크를 연결하려면 예전에는 괄호를 1개만 사용해야 했으나 현재는 2개 사용이 가능하다.
[목차] == 대분류 1 == === 중분류 1.1 === ==== 소분류 1.1.1 ==== == 대분류 2 == ...
2.1 목차 비적용 문서의 문제
현재 목차 시스템은 위와 같으나, 과거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는 시스템상의 한계 및 작성의 용이 등으로 인해 동명이인, 동음이의어에 해당하는 문서의 경우 현재와 같은 목차 시스템 없이 다음과 같이 작성되는 사례가 많았다.
1. ~~~ 2. ~~~ 3. ~~~
하지만 이는 항목의 숫자가 많아지거나 특정 항목의 데이터가 커질 경우 아래쪽 항목이 잘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다. 또한 위키의 특성상 내용에 대한 전체적인 정리 없이 특정 항목에 대한 덧붙이기가 계속되다 보면 내용이 뒤죽박죽이 되어 내용이 정리가 안 되기 일쑤였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목차를 꼭 달자는 이야기가 간간이 나오다가, 2010년 10월 초부터 일부 이용자 사이에서 "가급적이면 새로 작성하는 문서는 목차를 적용하고, 기존 문서를 수정할 때도 목차가 적용되지 않은 경우 목차를 적용하여 수정하자"는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전체 이용자 중 목차달기운동에 진력하는 작성자는 소수이며 위키방에 가지 않는 대다수 이용자는 그런 운동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거나 관심이 없다는 점. 이는 "최근 바뀐 글"을 클릭했을 때 여전히 가끔 볼 수 있는 목차 미적용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금까지 작성된 문서(2024-12-09 08:18:12 현재 [PageCount]개)들 중 몇 개가 목차가 필요한데도 적용되지 않았는지를 알 수 없으며, 이런 문서에 목차가 없을 거라고 생각도 하지 않았던 문서에서도 목차가 없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위키러 모두의 노력이 있다면 언젠가 모든 문서에 목차가 달려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2.2 얘깃거리의 남용
문제는 목차를 달아놓기만 해서 끝나는 건 아니고 다양한 정보를 알맞게 목차 아래의 소항목에 분류해야 목차의 의의가 있는 것인데 아무래도 이게 귀찮은 사람들이 많은지 얘기거리, 기타, 트리비아, 이야기거리 등의 무책임한 이름의 소항목에 분류되지 않는 정보를 쓸어넣는 현상도 많이 보인다. 이는 지양해야 할 점이므로 나중에 대대적으로 수정하는 사람은 목차도 새로 만들고 눈빠지게 분노의 복붙신공을 발휘해야 한다. 목차의 소항목은 일종의 두괄식 전개로서 정보 전달 및 가독성을 더 높여주기 때문이다. 목차가 없는 상태에서 잡다한 정보가 앞에 나오고 핵심정보가 맨 뒤에 나와서(미괄식 전개) 독자를 혼란스럽게 하거나 이해속도를 낮추고, 해당 문단과 다른 문단의 정보가 이리저리 섞이는 등의 잡탕 글로 전락되기 쉽다.
만일 목차를 설정하고 거기에 맞는 내용을 넣고 분류해 놓으면, 해당 내용을 읽기 전에 목차를 읽음으로써 독자는 '대충 이런 내용이 전개될 것이구나, 여기는 ~에 대한 내용을 서술하려는 것이구나'라고 바로 이해할 수 있다. 거기에 미리 예상하고 거기에 맞는 배경지식을 머리 속에서 인출한 다음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내용을 더 수월하게 기억할 수 있는 것처럼 목차는 그 자체가 '두괄식 전개'의 엑기스에 해당하는 것이므로 목차의 중요성은 생각보다 매우 크다.
대표적인 것이 각 국가별 개별 문서들로 지금은 많이 정리가 되었지만, 한때 많은 국가 문서에 '얘기거리', '기타', '트리비아' 등의 문단 아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풍습, 출신 인물 등의 정보가 잡탕식으로 뒤섞여서 도저히 읽을 수 없었던 시절이 있다. 기껏 문단을 나누어놓았더니 다시 '기타' 문단을 만드는 등 폐해가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