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인공위성)

• 대한민국의 우주개발사

1 개요

무궁화위성은 한국의 위성통신과 위성방송사업을 담당하기 위해 발사된 통신위성이다. 무궁화위성사업은 KT가 1989년 정부로부터 국내 위성사업자로 지정받아 이듬해인 1990년 7월 2일 위성사업단을 발족하면서 시작되었다.

2 사건사고

무스 바르는 정동영 앵커는 신경쓰지 말자

당일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근무하던 미국 엔지니어의 직캠. 한국 관계자들이 한국어로 매우 기뻐한다(...)

무궁화 1호 위성은 1995년 8월 5일 미국 플로리다의 케이프커내버럴 발사장에서 맥도넬 더글러스 사의 델타 II 7925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으나, 발사 과정 중에 9개의 부스터 중 6개를 떨어뜨리고 남은 마지막 3개 중 하나가 예정보다 늦게 분리되는 바람에 정지궤도에는 8월 30일에야 진입하였다. 본래 운용수명은 10년이었으나 자체 추진제 일부를 뒤늦은 정지궤도 진입에 어거지로 써먹다보니 정지궤도 진입 후의 위성의 수명이 4년 3개월(...)로 단축된 상태로 운용되었다. 그리고 이후 6년간 외국사업자의 경사 궤도 운용용으로 임대된 후 수명을 다해 2005년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무궁화 1호의 궤도이탈 작업을 시행, 10년 4개월간의 임무를 종료하고 폐기되었다. 무궁화 1호 위성의 발사로 우리나라는 그동안 인텔샛 등 외국 위성을 빌려 쓰던 셋방살이를 면하고 최초로 국적통신위성을 보유하게 되었다.

무궁화 2호 위성(ABS-1A)은 1996년 1월 14일에 성공적으로 발사되어, 1996년 7월부터 무궁화 1호의 임무를 분담해 함께 운용되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996년 7월 1일 무궁화위성의 방송용 중계기를 이용한 상용 방송이 개시되었다.

1999년 9월 5일에 아리안 로켓에 의해 무궁화 3호 위성이 발사되었다. 이후에 발사된 무궁화 위성은 4호가 아니라 5호다. 무궁화 위성이 엄청난 투자와 위험을 수반한 사업이었던 만큼 모든 부정적인 요소 를 피하기 위한 바람에서 4호가 아닌 5호로 명명했다고 한다. 2006년 8월 22일에는 상업용 겸 군사용인 제5호가 발사되었다.

2013년 11월경 KT가 정부에 어떠한 사전통보나 논의 없이 독단적으로 홍콩 ABS측에게 무궁화 1호, 2호, 3호 위성과 주파수, 관제소를 헐값에 넘긴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부가 대대적으로 뒤집어진 사건이 발생했다.#그 와중에 위성 매각 관계자 2명은 먹고 튀었다(...)

무궁화 3호 위성 개발에 약 3000억 정도가, 그것도 국민의 세금으로 들었는데 그것을 KT에서는 수명이 다 됐다는 이유로 단돈 10억 미만에 위성과 관제센터까지 팔아 넘겼다. 그러나, 무궁화 3호를 사들인 홍콩 ABS는 지금도 위성을 잘 쓰고 있고 2017년에는 누적 수익이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건에 대해서 KT에 내려진 처벌은 벌금 750만원이다.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