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武藝諸譜飜譯續集. 조선 광해군 2년인 1610년에 훈련도감의 도청이었던 최기남(崔起南)이 한글로 편찬한 관찬 무예서. 현재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보물 제1321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임진왜란 직후 선조는 훈련도감에 우리나라의 관찬 무예서를 편찬하도록 명을 내렸고 이에 선조 31년인 1598년에 한교(韓嶠)가 처음으로 무예제보(武藝諸譜)를 편찬하였다. 이어 1604년에 기존 무예제보에서 빠진 부분을 보충하고, 일본고(日本考) 4책에 기록되어 있던 일본의 검제(劍制) 등을 추가하여 무예제보번역속집을 완성, 1610년에 간행하였다.
한글로 만들어진 언해 무예서로 다양한 한글 활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무예제보와 함께 조선 초중기 우리나라의 무예에 대한 연구에 있어 중요한 사료로 여겨지고 있으며, 당시 일본에 대한 군사, 지리, 검술, 토속문화에 대한 정보 또한 함유하고 있어서 가치가 높다. 또한 다양한 언해문들이 수록되어 있어 1600년대 한글 연구에도 사용된다. 다만 이 책의 본래 편찬 목적이었던 무예 수련의 경우에는 후대의 발전형이자 상위호환 격인 무예도보통지가 있기 때문에 이제 이쪽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3 바깥고리
4 보물 제1321호
광해군 대에 훈련도감의 도청(都廳)을 맡았던 최기남이 『무예제보속집』에 일본고(日本考)를 첨부하여 편찬한 것이다.임진왜란 직후 군사병법과 무예의 중요성을 인식한 선조는 1600년에 특히 일본을 이기려는 목적에서 훈련도감에 명하여 무예제보를 편찬하여 반포하였고, 1604년에는 무예제보에 빠진 것을 보충하여 속집을 편찬케 하였으나 이를 간행하기 전에 선조가 세상을 떠났다. 광해군 때에 와서 선조의 뜻을 받들어 속집을 간행할 즈음에 김수가 일본고 4책을 얻어와서 그 가운데 일본의 지지(地志), 토속(土俗), 구술(寇術), 검제(劍制)를 약간씩 뽑아 책 끝에 덧붙였다. 번역에 대한 언급은 없으나, 이때 번역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책은 국내유일본으로 조선 중기 무예와 병법, 일본고(日本考)는 물론 17세기 초기의 국어연구에도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