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관련된 괴담 중 하나.
무용실에 밤이 되면 죽은 여자 귀신이 나타난다는 소문을 듣고 새로 부임해온 여교사가 거짓 소문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밤새도록 무용실에서 숙직 서는데 라디오를 틀어놓고 무용실 안의 대형 거울 앞에서 계속 춤추며 놀았다. 날이 밝고 무용부 아이들이 와서 정말 귀신이 없었냐고 묻기에 여교사는 "그런 건 다 거짓말이었어. 귀신은 무슨, 밤새도록 거울 앞에서 춤추면서 잘만 놀았다" 라고 하자 학생들이 얼굴이 파래져서 말하는 게... "선생님, 무용실에는 지금... 거울이 없어요." |
사실 학교에 무용실이 두 개였다 카더라
무용실에는 원래 대형 거울이 붙어있지만 알고 보니 그때 무용실은 공사 중이라 거울을 떼어놨던 것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이야기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 이름까지 말하고는 한다. 마지막의 반전을 듣고 선생님이 경악한 나머지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결말이 첨부되기도 한다. 그냥 선생님이 거울 얘기 없이 춤만 췄다고 했으면 해피 엔딩이었을 것을
그런데 선생이 춤출 때 같이 따라 춤춘 귀신은 뭘까... 선생이 무안할까봐 같이 춤춰준 거였을까? 아니면 그냥 심심해서 LET'S PARTY? 귀신은 춤도 못 추냐혹시 세희아니였을까
사람의 전신이 비칠 만한 대형 거울이 있을 만한 곳이 몇 곳 없어서 무용실이 주요 배경으로 쓰이지만, '거울인 줄 알았던 것이 사실 귀신이었다' 는 핵심 부분만 동일하고 다른 장소를 배경으로 한 괴담도 많다. 예컨대 무용실이 아니라 미술실이라든가.[1]
우리나라에 가장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90년대 초반 베스트셀러였던 공포특급 1권에 실린 것.
좀 다른 전개이긴 하지만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에서도 무용실의 거울을 소재로 한 구간이 있다. 자세한 것은 도플갱어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