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가

武刃街
BUJINGAI

1 개요

JUST 武侠!!

TAITO레드 엔터테인먼트 합작의 PS2액션게임. 일본 현지에서는 2003년 12월에, 국내에는 2004년 5월에 발매되었다. 당시에 이 게임이 가장 주목을 받았던 점은 주인공의 모델링과 모션 캡처를 각트가 담당했다는 점이었다. TAITO 창립 50주년 기념작으로서 코믹스 및 여러 방향으로 미디어믹스가 전개되었으나...정작 흥행에는 실패하였다.(...) 허나 게임성은 그리 나쁜 편은 아니었다. 그리고 사운드 트랙을 ZUNTATA 소속의 Dr. Haggy(다카하기 히데키)가 담당하였는데, 게임 OST 매니아들에게 사운드트랙만큼은 정평이 나있을 정도로 유려한 음색을 들려준다.여기서 샘플을 들을 수 있다. 각본은 건그레이브, 오네가이 티쳐등에 참여한 쿠로다 요스케가 담당.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당시의 각트는 주인공인 라우 웡이 자신과 닮지 않았다면서 화를 낸 적이 있다고 하는데, 진상을 아시는 분은 추가바람[1]. 참고로 캐릭터 디자인 원안은 기동전사 건담 0083, 카우보이 비밥, 울프스 레인에 참여한 본즈의 카와모토 토시히로가 맡았다.

게임을 1회 클리어하고 2회차부터는 시스템 음성이 추가 가능한데, 시스템 음성을 켜두면 게임 중간중간에 각트의 느끼한(...) 목소리로 다독여준다던가 기타 여러가지 대사를 날려준다. 일본어를 알아들을 수 있다면 전신이 오그라드는 기이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본편에 등장하는 특정 아이템을 얻으면 라우 이외에도 레이, 요화, 텐사이의 음성도 추가된다.

매거진 Z에 코믹스판이 연재된 적이 있는데, 사뭇 진지(?)했던 원작에 비해 패러디성 내용이 반을 이루며, 약간 스크라이드 코믹스판같은 막장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 하지만 막장성은 이 쪽이 한 수 위라서 보고 있으면 정신이 아득해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코드가 맞는다면 나름의 재미는 보장하는 편.

동방 프로젝트ZUN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2 스토리

때는 머지않은 미래, 과학병기의 폭주에 의해 붕괴되어가는 세상, 과학을 대신하여 자신의 신체와 생명 에너지를 신앙시하는 무술이 대두되고, 서력이라 불리우는 기력과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세계의 파멸을 일으킨 달의 마이크로 웨이브 발사위성에 의해 아시아권의 사람들이 변모를 일으켜 「귀신(鬼)」이라 불리우는 마물들이 태어났다. 그런 귀신들이 사는 「검귀상견도(剣鬼相見島, けんきそうけんとう)」에서 무술을 연마한 라우 웡은 자신 스스로 귀신이 되어버린 사제인 레이 젠롱을 막기 위해 전장에 몸을 던진다.

3 등장인물

  • 라우 웡(劉 王羽, ラウ・ウォング) - 성우 : 각트
검귀상견도 한 가운데서 무술을 연마하던 무인. 양친은 어렸을 적에 여읜 천애고아이다. 두 자루의 검과 여러가지 요술을 구사하여 보통 사람과도 같은 몸이지만 귀신과 대등히 싸워나갈 수 있는 무력을 갖춘 인물. 여행도중 만나게 된 요화에게는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극 중에선 기합소리 이외엔 대사가 아예 없다.
역시 라우 웡과 함께 무술을 연마하던 무인. 「귀신을 쓰러뜨릴 수 있는 것은 귀신 뿐」이라고 믿고 귀신의 길에 빠져버린다. 귀신을 만드는 힘을 얻고 사흉(四凶)이라 불리우는 강력한 힘을 가진 귀신을 거느리고 있다.
라우의 길을 이끌어주는 수수께끼의 여성. 각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게이트를 만들어 준다.
라우와 레이의 스승이자 온갖 무술을 몸에 익힌 전설의 무인이다. 과거에 귀신에게 홀린 레이에게 살해당했지만, 어째서인지 죽어서도 산 사람처럼 라우의 앞에 나타나 많은 도움을 준다.
  1. 개발자의 인터뷰에서 각트의 얼굴의 모델링을 만드니까 주위에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각트의 상과 달랐다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