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스 레인

250pxウルフズ・レイン
WOLF'S RAIN
장르어드벤처, 드라마
원작본즈
노부모토 케이코
감독오카무라 텐사이
캐릭터 디자인카와모토 토시히로
메카닉 디자인아라마키 신지
음악칸노 요코
애니메이션 제작본즈
방송국후지 테레비
방영 기간2003.1 ~ 2003.7
방영 횟수30화 완결

1 개요

본즈 애니메이션
라제폰
2002년 1분기
울프스 레인
2003년 1분기
스크랩드 프린세스
2003년 2분기

2003년에 본즈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후지TV 방영.

2 스토리

200년 전에 멸종했다던 전설의 동물인 늑대. 하지만 늑대는 때때로 인간의 모습으로 자신들을 감춘 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늑대들만의 세계, 이른바 '낙원'을 갈망하던 늑대 소년 키바는 멸망해가는 세계 속에서 다른 늑대들인 츠메, 히게, 토보에와 함께 낙원을 찾기 위한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3 상세


늑대와 사람이 서로 중첩되는 기묘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애니메이션.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연상케하는 매우 암울한 세계관이 특징으로, 회색빛의 칙칙한 겨울 도시에서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설원으로 서서히 넘어가는 배경이 작품의 분위기를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

주요 스태프는 감독에 오카무라 텐사이, 시리즈 구성에 노부모토 케이코, 캐릭터 디자인에 카와모토 토시히로, 음악에 칸노 요코 등. 그 외에도 사토 다이, 코모리 타카히로 등 카우보이 비밥 스태프의 총집결이다.[1]

제작사쪽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총집편이 무려 15편에서 18편까지 방영되는 엄청난 일을 저지르기도 했는데[2] 그것 때문에 편수가 밀리게 되어 26화로 애매한 결말을 맞이했으며, 후에 OVA로 남은 4편을 추가하여 제대로 된 마무리를 지었다. 추가된 OVA 4편은 극장판 수준의 작화와 더불어 본편보다 훨씬 더 암울한 내용을 보여주며, 몰입도는 높지만 결말이 난해한 편이라 호불호가 갈린다. 그러나, 스토리와 연출은 굉장히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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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노 요코가 담당한 음악은 작품과의 시너지 효과가 상당하며 명곡들이 많으니 한번쯤 들어보는 것도 좋다. OST는 2장으로 발매되었으며 그 중 1장은 한국에도 정발되었다.

4 국내 방영

한창 리즈시절(2003년 말~2004년 초)이었던 투니버스에서 30화 전부 방영하였다. 캐릭터의 일본식 이름을 전부 영어로 바꾸면서[3] 이에 대해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했으나, 완성도 높은 더빙 퀄리티를 보여주었고 나중에는 더빙판 DVD도 출시되었다.[4] 특히 2004년 1월 5일에 방영된 9화에 등장한 'Cloud 9'(Vocal-사카모토 마아야)이라는 곡은 투니버스 역사상 최초로 일본어 보컬송이 그대로 등장한 곡이다.
다만 울프스 레인 자체가 워낙 판권값이 비싸고 복잡한 작품이기에 몇번 방영하고 판권계약이 종료되어 현재는 재방영을 하지 않는 상태다.

그 외에 학산문화사에서 2권짜리 코믹스도 정발하였다.

5 등장인물

울프스 레인/등장인물 항목 참고.

6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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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낙원은 다른 차원으로 이동을 하는 것이 아니었다. 낙원은 꽃의 소녀와 꽃이 선택한 늑대의 피가 합쳐지고, 꽃의 소녀가 수명을 다 하여 씨앗으로 변하면서 그 씨앗들이 땅에 새로운 힘을 부여하면서 아름다운 환경을 다시 만들어 내는데 그것이 바로 낙원이다. 마지막에 달시아 3세가 죽으면서 남겨진 타락한 늑대의 눈동자 때문에 꽃이 검게 물들어 가는데 낙원은 다시 파괴가 될 것이라는 암시를 남기기도 한다. 그 이유는 과거에도 귀족들이 낙원을 열었지만, 그 귀족들로 인하여 다시 타락을 하게 된 것이 울프스 레인의 시대이다. 이 때문에 체자가 사라지기 전에 "이번에야 말로 원하는 낙원을 열 것이다"라고 한 것.

마지막 지구와 붉은 달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지구가 하얗게 변하는데, 이것은 빙하기가 찾아온것이다. 체자가 말했던 세계가 잠시 닫히는 것이란, 빙하기가 찾아오면서 세계의 모든 생명체를 없애고 순수하고 새로운 세계를 만든 것이 바로 낙원이다. 달의 책의 백지였던 마지막 페이지가 꽃들로 가득한 그림으로 나타나는데, 꽃들 이외에는 아무런 생명체의 그림이 없다. 즉 인간의 입장에선 낙원이 낙원이 아니엇던 것.[5]

그리고 시간이 흐른 것을 암시하듯이 새로운 도시와 환경이 나타나는데 작중의 도시들이 보여주었듯 이 시대도 진정한 낙원은 아니었다. 빙하기에도 살아남은 달시아 3세의 안구는 그것을 대변하는 것.
그 도시에서 키바 일행은 다시 환생이라도 한 듯 서로가 다시 늑대에서 인간의 모습을 빌려 살아가고 있고, 마지막의 키바가 달리는 장면은 다시 낙원으로 향하는 여정의 시작을 이야기한다.본격 루프물

7 여담

  • 우여곡절 끝에 30화로 완결을 내었지만, 암울한 캐릭터들의 행적과 애매한 오픈 엔딩의 결말로 팬들 사이에서도 이리저리 말이 많다. 엔딩에 대해서는 제작진에 대한 공식 입장도 없을 뿐더러, 위의 글처럼 팬들끼리 의논해서 내놓은 엔딩의 해석들이 대다수이다.
  • 달시아 3세의 연인 하모나가 걸린 낙원병에 대해서 자세한 언급은 없다. 단지 몸에서 영혼이 빠져나가서 낙원으로 간다는 병으로만 언급이 되는데 아마 19화에서 키바가 거대 식물에 인해 영원의 정원에 빠져든 것처럼 그것과 비슷한 현상이 아닐까라는 각종 추측이 있지만, 이에 대한 설명없이 끝나면서 영원한 떡밥으로 남게 되었다.
  • 캐릭터 원안을 맡은 카와모토 토시히로의 그림체가 카우보이 비밥 때와 많이 변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은 그가 캐릭터 디자인을 맏았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거나 작품에 따라 그림체를 변화시키는 것은 이쪽 업계에서는 흔한 일.
  • 작품의 주인공인 키바 역을 맡았던 미야노 마모루는 성우로 데뷔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주인공 역을 꿰찬 것으로 유명했으며, 이후 본즈의 사랑을 듬뿍 받는 성우가 되어 오란고교 호스트부를 비롯한 본즈의 작품에서 주연 혹은 비중있는 조연으로 자주 출연하고 있다.
  1. 예고편이라든가, 캐릭터라든가 비슷한 점이 많다.
  2. 스폰서가 떨어져나가서 제작비 조달에 차질이 생겼다고 한다.
  3. 키바 → 투스(tooth), 츠메 → 탤런(talon), 히게 → 비어드(beard), 토오보에 → 하울(howl).
  4. 물론 지금은 절판되었다.
  5. 자신들이 멸종한 후의 새로운 세상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