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비한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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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iless One

달렉 쭈꾸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종족. 얼굴없는 자의 친척뻘 되는 생물로 외눈의 문어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다. 나즈자르 일족의 소환술로 인해 얼굴없는 자와 함께 바쉬르의 심해 깊은 곳에서 튀어나왔다.

육체적인 능력은 허약한 대신에 다른 생물의 머리에 달라붙어서 숙주가 된 생물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헤드크랩? 이때문에 필드에서는 주로 바다 고블린인 길블린의 머리에 붙어 길블린을 조종하는 걸 볼 수 있으며 파도의 왕좌에서는 대지 고리회의 주술사 에루낙 스톤스피커가 정신술사 구르샤를 머리에 쓰고 조종당하기도 한다. 심지어 이미 죽은 무자비한 생물이라도 약하지만 타인의 정신에 간섭할 수 있는 모양. 바쉬르 퀘스트 중 죽은 무자비한 생물을 머리에 쓰고 환각을 보는 퀘스트가 있다.

넵튤론의 머리에 달라붙었던 오주마트도 아주 거대한 무자비한 생물의 일종으로 보인다. 즉 크기만 크다면 숙주가 어떤 종족이건 상관없이 전부 조종이 가능하다. 이때문에 나즈자르는 넵튤론의 머리에 무자비한 생물을 씌워 조종하려는 목적으로 오주마트를 소환한 듯 하다. 또한 숙주의 상태가 살아있건 죽어있건, 물속이건 물밖이건 상관없는 듯. 황혼의 고원 필드 레이드보스인 줄락둠스컬지 살덩이 거인의 머리에 달라붙어 거인을 조종하고 있다.

얼굴없는 자와는 달리 정상적인 회화가 가능하다. 쉭쉭거리는 목소리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