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음이의어·다의어/ㅁ. 다른 동음이의어는 미로 문서로.
이런 거. 화가 노무라 카주오가 그렸다.[1] |
영어 | maze |
그리스어 | λαβύρινθος |
네덜란드어 | doolhof |
독일어 | irrgarten |
러시아어 | лабиринт |
루마니아어 | labirint |
마케도니아어 | лаберинте |
베트남어 | mê lộ |
불가리아어 | лабиринтът |
스페인어 | laberinto |
아랍어 | متاهة |
인도네시아어 | labirin |
일본어 | めいろ |
중국어 | 迷路 |
체코어 | bludiště |
태국어 | ภาษาไทย |
포르투갈어 | labirinto |
한번 들어가면 쉽게 나올 수 없는 곳. 몇몇 놀이공원에서는 이 점을 이용하여 미로를 놀이기구로 만들어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좌수법 및 우수법이 일반적인 탈출법으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방법은 한쪽 손을 벽에 붙이고 계속 걷는 것이다. 오른손잡이가 더 많으므로 주로 오른손. 중복 없이 미로의 전 구간을 훑을 수 있게 되므로, 언젠가는 미로에서 탈출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을 오른쪽 손을 쓰는 방법이라 해서 우수법(右手法)이라고 하며, 미로나 미궁을 빠져나올 때 유용하다. 이 경우 탈출 시간은 전적으로 미로의 규모에 달려있다.
다만 이 방법이 안 통할 때도 있다. 일단 미로의 벽이 모두 이어져 있지 않은 경우가 먼저 거론될 수 있는 것으로, 좌수법이나 우수법이 오히려 더 헤매게 만드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커다란 네모벽 안에 작은 네모벽이 들어가 있는[2], 회(回)자 모양으로 구성된 미로가 있다고 해보자. 이 경우 바깥쪽 벽에 손을 붙인다면 밖으로 나갈 수 있으나, 안쪽 벽에 손을 붙인다면 영원히 안에서 맴돌게 된다. 무섭다. 따라서 100% 확실한 방법이라고 맹신하지는 말자. 따라서 우수법을 굳이 쓰려면 입구에서부터 계속 써야 한다. 허나 이마저도 벽이 1개가 아니며, 출구가 안쪽에 있는 경우라면 소용없다.
위와 같이 평범한 좌수법만으로 100% 통과가 불가능한 형태의 미로, 즉 외벽과 이어져 있지 않은 내벽이 따로 존재하는 미로를 섬 모양이라 해서 아일랜드 형 미로라고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보완된 좌수법을 확장 좌수법이라고 한다. 한 번 갔던 곳을 체크함으로써 두 번 이상 같은 곳에 가지 않도록 하는 방식.
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지만, 미로가 만일 1층이 아니라 다층 복합적 구조체에, 평면적으로는 도저히 길을 찾아내질 못하게 만드는 형식[3]에 특수한 구조물이나 작동 원리를 알지 못하면 가동시킬 수 없음으로 출구나 입구를 발견 할 수 없게 되는 경우엔, 간단한 탈출 방법 자체가 먹히지 않고 거기에 더해 화학물질이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복잡한 패턴의 문양으로 마치 최면을 가하듯이 알아차리는 게 아니라 더 헤매게 만드는 구조로 지어진 미로는 더더욱 돌파가 어려워진다.
그리고 여기서 미로를 헤메는 자들에게 가장 끔찍한 함정은 바로......미로의 구조가 실시간으로 변형하는 것. 특히 게임에 등장하는 미로 중에는 이동하는 도중에도 여러 벽들이 랜덤으로 사라지거나 나타나는 현상을 볼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에는 미로가 변형된 결과 미로의 모든 출구가 막혀 나가는게 아예 불가능한 사태를 경험할 수 있다. 유저 입장에서는 정말 정신줄 놓고 욕이 바가지로 나와도 모자랄 상황. 게다가 이게 그냥 미로도 아니고 몬스터들이 무한 리젠되는 던전이기까지 하다면 금상첨화.어떤 영화가 떠오른다.
현실에서는 그런 미로를 굳이 설계할 필요가 없지만, 가상의 작품이나 매체. 특히 게임과 만화 소설. 등 판타지. 특히 마법을 소재로 채택한 경우 더더욱 복잡해지게 된다. 벽에 손만 대도 위험을 일으키게 만들거나 존재하지 않는 허상을 비추어 함정에 빠지게 만들거나 절벽 밑으로 추락사 시키게 만드는 동굴에 깔린 함정. 대상이 올라서기만 하면 엉뚱한 곳으로 갑작스럽게 이동하게 만드는 마법적 장치가 같이 깔리면 미로는 더욱 더 복잡해지게 된다.
현실에서 간단한 수준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과제로 많이 나온다. 이를 미로탐색 알고리즘이라 하며, 컴퓨터 공학 전공 수업에도 자주 나오고 여러 경진대회 등에 자주 등장하는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