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미돈(인피니티)

"네놈들이 나와 함께 있는 이유가 뭔지 아나? 그건 네놈들이 지금까지 이 행성을 디뎌봤던 놈들을 다 꼽아봐도 견줄 자가 없을 정도로 잘 싸우는 개자식들이라서다! 오늘 너희는 그걸 증명할 거다!"

-하브부르크 전투 직전 아킬레우스가 미르미돈에게 한 연설 중 발췌. 파라디소 전역.

"Zeus soter kai Niké!"(제우스는 구원자이자 승리자다!)

-미르미돈의 전투함성.

Myrmidon.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인공지능 진영 알레프 소속 격투형 의체. 병사장교로 나뉘어져 있다.

1 미르미돈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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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배경 스토리

미르미돈 부대는 알레프의 정예 돌격대이자 EI에 대항한 군세의 선봉대다. 이들은 아킬레우스와 함께 전장에 나설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의체를 사용한다. 미르미돈의 명성은 언제나 그들의 지휘관과 함께하며, 아킬레우스가 이 거칠고도 강인한 고참병들과 함께 얻어낸 전과는 전설과도 같다. 역사상의 그 어떤 사내도 이처럼 충성스러운 병사들과 함께 어깨를 맞대고 진격한 적이 없으리라.

미르미돈은 아킬레우스의 수족과도 같아 그의 성격마저 어느정도는 공유하고 있다. 가령 폭력에 대한 끝없는 갈망과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대가도 마다치 않는' 행동들 말이다. 그들은 싸울 때 마다 반드시 이전에 했던 그 어떤 싸움보다도 더 피비린내 나는 광경을 보길 원한다. 미르미돈은 알레프가 냉정한 이성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들 때 파견하는 그의 맹렬한 분노의 화신]이다.

알레프의 미르미돈들은 마치 옛 그리스 전설에 나오던 테살리아의 미르미돈처럼 어두운 색으로 갑주를 칠해 병정 개미처럼 자신을 꾸민다. 미르미돈들은 사납고 위험한데다 잔혹하기까지 하지만, 동시에 가공할만한 전사들이다. 이들은 야만스럽기 짝이 없음에도 동시에 인류계 최고의 돌격대이기도 하다. 인류계 어디를 찾아봐도 미르미돈에 견줄만한 자들은 없다. 누가 감히 그들만큼 효율적으로 적들을 제거하고, 저항자들을 손쉽게 압도하겠는가? 미르미돈이 마치 분노에 차 울부짖는 강철과 죽음의 파도처럼 적들을 덮치면 맞서는 자들은 오로지 미르미돈이 일으킨 폭풍에 산산조각날 뿐이다.

1.2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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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르미돈 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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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배경 스토리

어떤 자들이 말하길 미르미돈의 장교진은 인류계 전역에서 가장 뛰어나지만 사나운 병사들을 이끌기 위해 창설되었다고 하고, 다른 이들은 그 강력한 미르미돈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고 강인한 자들을 가려 뽑은 투사가 미르미돈의 장교진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둘 중 어떤 게 참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 둘 다 알레프가 짜낸 계획이기 때문이다.

미르미돈의 장교들은 트로이 전쟁의 전설적인 영웅들과 어깨를 맞대고 싸울만한 자격이 있는 용감하고 강인한 전사들이다. 이들은 특수 상황 부서의 근육이자 힘줄이다. 그들에게 전략적인 세부사항은 중요하지 않다. 언제 전장에 도착하는지도 중요하지 않다. 그들의 유일한 임무이자, 미르미돈이 창조된 유일한 이유는 오직 적들을 분쇄하고 승리하는 것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장의 모래먼지가 가라앉을 때, 승리를 선언하는 건 다른 누구도 아닌 알레프일 것이다. 미르미돈 그 자신의 힘과 투쟁 본능, 그리고 지도력으로 알레프의 장교들은 영광을 쟁취할 것이다.

2.2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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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담

당연히 어원은 아킬레우스의 부하들. 이 이름을 딴것 답게 이들의 사령관은 일리아드의 영웅의 이름을 딴 의체 아킬레우스이며, 아킬레우스도 미르미돈은 매우 신뢰하고 어떤 적이든지 자신과 미르미돈보다는 못한 자들이라고 장담한다. 대부분의 미르미돈은 파라디소에서 컴바인드 아미와의 최전선에 투입되며, 대장 멧돼지의 지휘 아래 움직인다. 이들이 주축이 되는 부대가 바로 강철 팔랑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