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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作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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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마사카 스바루(좌) | 유키히라 소마(우) |
1 개요
성우는 야스모토 히로키/와타나베 아케노(少). 매우 난폭해 보이는 외모를 지닌 청년? 아저씨? 소년. 그 외모와는 다르게 엄청 섬세하다. 자수가 취미이며, 애용하는 바이크를 천으로 씌우고 쇠사슬로 둘둘,[1] 거기에 GPS 추적기까지 달아놓았다[2]. 한 술 더 떠 대회 라이벌들의 세세한 부분까지 다 알아내어 외우고 있을 정도. 팬티가 어떻다던가 수면패턴이라던가 발의 길이, 과거 기록, 이 닦는 순서, 목욕샤워의 취향, 등등, 이건 그냥….범죄자 실제로 이명이 스토킹의 제왕이다(...) 소마를 좋아하는 여캐들을 다 알고 있을 듯 다만 누구의 아들인지는 몰랐다...그래도 난폭해 보이는 첫 인상과 달리 소마에게 신사적으로 대하고 과자도 대접하는 등 나름 좋은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2 진상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굉장히 썩은 정신상태를 가진 인물로, 일단 요리 자체에 관심이 없다. 사실 요리에 필요한 기본기와 기술의 완성도, 지식 자체는 흠잡을 데가 없으나, 추구하는 가치가 완전히 썩어있다. 관심있는 건 오로지 식극을 통한 승리, 그리고 상대방의 노력의 결정체인 조리도구를 빼앗아 절망하는 상대를 보며 즐기고 우월감을 느끼는 것 뿐. 식극을 통해 상대방에게 빼앗은 조리도구는 알디니와 상대하기 전까지 99체에 달했다. 상기에 설명한 토오츠키 10걸 중 소마와 적대하고 노골적으로 선전포고를 한 에이잔 에츠야가 스바루에 대해 웃으며 '어떤 주방에도 들어가지 못할 요리사로써 최악의 쓰레기' 라고 평했다.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양아치 분위기와 에이잔 에츠야가 스바루에 대해 설명한 것을 보면 에이잔이 소마를 저격하기 위해 내보낸 부하일 확률이 높다.
어쨌든 특유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상대 요리를 알아내고 그것을 자기방식으로 어레인지해서 승리한다. 상대방에 대한 모든 정보, 식극을 준비하며 입수한 요리 재료들은 물론이고 일하던 식당과 가정 환경까지 모두 조사해서 상대방의 요리를 100% 예측하고, 그 예측한 요리에서 딱 이길 수 있는 만큼만 살짝 한 보 더 나아간다. 상대가 훈제 요리를 할 것이라 예측했다면 자신은 훈제의 풍미를 더하기 위해 고급 나무를 사용하고, 상대가 레몬을 이용한 디저트를 만들 것이라 예측했다면 자신은 레몬의 풍미를 더하기 위해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레몬을 사용하는 식.[3][4]
이렇게 상대방의 요리를 100% 예측하기 위해 상대의 과거를 다 조사하고 조리실에서 상대방의 흉내를 내고 재현을 한다. 일례로 소마와 싸울 때에는 소마가 된 상상을 하며 흉내를 냈다. 그렇다, '메소드 연기'다.(...) 요리사가 아니라 연기자로 갔으면 더 대성했을 듯.
미마사카의 요리 철학이 쓰레기인 것은 반박불가이며, 자신만의 스페셜리티가 없다는 큰 단점이 있다는 것 역시 사실이지만, 실력만큼은 분명히 뛰어나다. 작중 나온 미미사카의 식극 일정을 보면 식극을 안하는 날이 거의 없다. 식극 사이의 간격이 길어야 3일. 이런 촉박한 일정에서 상대의 요리를 그것도 토오츠키 학원에 재학중인 준프로급 인물들의 요리를 완전히 카피해낸게 이걸 증명한다.[5] 주인공인 소마 역시 미마사카의 실력만큼은 높다고 인정할 정도. 심지어 소마와의 식극에서 소마의 요리를 뛰어넘기 위해 가져온 비장의 무기인 훈제 건조 베이컨을 만든 실력은 '훈제 연기의 귀공자' 이부사키 슌에 준하는 정도다.[6] 또한 여러번의 식극을 통해 쌓아온 경험이 있다 보니 타인과 요리의 분석에 있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가을선발 히사코 vs 아키라 전도 아키라의 요리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정확하게 결과를 예측하였다.
3 작중 행적
가을 선발전 본선에서 타쿠미 알디니의 메잘루나를 더럽히고 동생인 이사미를 모욕해 분노하게 만들어 선발전을 식극으로 진행하게 하고, 타쿠미 알디니가 메잘루나를 걸게 만든다. 그리고 알디니의 식당 메뉴와 성장 과정, 사들인 재료를 모두 분석해 어떤 요리를 만들 지 분석을 하고, 거기에 틀림없이 현장에서 한 단계 더 높은 어레인지로 알디니는 승부해온다라며 디저트 승부라는 특성상 준비된 재료가 부족해 알디니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수제 올리브유를 이용해 레몬의 풍미를 강화하는 방법을 쓸 것 이라는 것까지 계산해 낸다. 그래서 현장에서의 어레인지로는 상대할 수 없는, 몇 주 간의 시간을 들여 절인 레몬을 사용함으로써 승리, 타쿠미의 메잘루나를 얻는다. 이로써 식극으로 빼앗은 조리 도구는 100개째 달성
2회전 상대인 소마와 식극을 하기로 하고 타쿠미의 메잘루나를 걸고 타쿠미를 모욕해 소마를 도발하려 하지만 소마는 도발에 말려들지 않고 오히려 스바루에게 '불쌍한 건 너다.' 라는 말만 한다. 어쨌든 식극은 성립하고, 스바루는 100개의 조리도구를 전부를, 소마는 요리인으로서의 생명을 건다. 패배 플래그
일단 소마가 자신이 중학교 때에 개발한 스튜의 문제점을 나키리 에리나에게서 알아낸 것 까지 알아차려, 소마와의 식극에서 소마가 사용한 것과 동일한 소꼬리에 모든 절차를 동일하게 진행한다. 그리고 소마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곁들이는 음식인 가르니튀르로 일본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메스키트'라는 고급 훈연재료를 사용한 베이컨을 사용한다.
이에 소마도 전혀 외부로 유출시키지 않은 비장의 카드로 오늘 아침 구입한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를 꺼내지만, 이것마저 알고 있었다. 오히려 이런 준비를 보고 '내 수법을 알아차린 녀석들은 즉흥적인 생각으로 조리하는 방법을 쓰기도 하지만, 그런 요리는 완성도가 낮고 자멸하는 길일 뿐이다.'라며, 오히려 자신은 이를 알고는 즉흥적인 애드리브 요리와 차별화하기 위해 일부러 오랫동안 준비해야 하는 훈제 베이컨을 사용했다며 자신만만해 한다. 당연히 심사위원들로부터의 평가도 높았지만...
즉흥 애드리브인것 같았던 소마의 요리는 사실은 전혀 즉흥이 아니었다. 오히려 요리를 하는 순간까지 계속 생각을 하고 계속 고민을 한 고뇌의 산물이었다. 한 마디로 스바루가 복제하려고 한 것은 '어느 시점의 소마가 하려고 한 요리' 였지만, 정작 소마는 그 시점을 넘어서까지 계속 요리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현장에서까지 연구를 해 스바루의 복제와는 전혀 다른 시점의, 더 높은 완성도의 요리를 완성했다.[7] 비유하자면 어떤 게임을 표절해서 거기서 약간 컨텐츠를 추가해서 발매했는데 정작 원본 게임은 복제되는 사이에 대형 컨텐츠를 속속 계속 추가해버려 밀려버린 것. 결국 소마에게 패배한다. 사실 해설자가 승패를 스포일러했다.
패배 뒤에는 과거사가 나오는데 본래 이름 높은 미마사카 가문의 음식점의 아들이었는데, 레시피에 적힌 조리 방법대로만 요리를 해 내는 게 아니라 사진만 보고도 요리를 완벽하게 재현해 내는 재능이 있는 그였지만[8] 미마사카의 아버지[9]는 아들에게 '진정한 일류는 자신만의 개성이 있으며 신념이 있는 요리만 이 식당에서 내 놓을 수 있다' 고 강조한다. 이에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은 일념으로 식당의 신작 메뉴 품평회에서 아버지의 스페셜 요리에 딱 하나의 일보만 내딛은 요리로 품평회에서 승리한다. 하지만 그렇게 되자 아버지는 열폭에 빠져서 미마사카를 토오츠키로 보내 버렸다.[10] 버림받았다고 여긴 스바루는 '내가 버림받은 게 아니라 아버지가 도망친 거야. 그리고 요리 별거 아니네' 라면서 삐뚤어진 것. 이후 토오츠키에서 일본에서 모인 최고의 학생들을 상대로 마구 마구 식극을 걸어 이기고 상대의 노력과 추억을 짓밟아간다. 에이잔은 이런 스바루를 유용하다 생각해 자신의 밑에서 마음껏 날뛰게 해 준다.
이후 소마의 요리를 먹고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만, 이제 자신에게 남은 자부심은 하나도 없다 여겨 토오츠키를 떠나고 요리를 접으려 한다. 하지만 소마에게 춉을 먹으며 '그렇게 끝나면 이 식극은 의미가 없다. 다시는 한 번의 승리로 상대의 자부심을 꺾을 수 있다거나 짓밟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아무리 절망감에 빠져도, 아무리 실망감을 겪어도 내일은 반드시 식당의 문을 열어야 한다. 그게 요리사가 된다는 것이다' 란 명언을 듣고 미마사카는 리액션에서 우월한 근육을 선보이며 완전히 개과천선한다.
전체적으로 지금까지 행한 짓은 이 만화 최고의 쓰레기 급이지만, 그 쓰레기 짓을 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 워낙 재밌어서 개그캐릭터의 성분도 내포하고 있다. 미마사카의 기행과 카오게이를 보는것도 나름 재미라 오히려 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스테지엘은 무사히 통과한 모양인지 십걸과의 교류회인 단풍놀이에도 얼굴을 비췄다. 헤어스타일이 살짝 바꿔었으며 (이전 소마의 스튜를 먹고 풀린 머리를 유지하려는 모양이다.) 타쿠미에게 언제 리벤지할 건지 도발을 걸고 있었다.
그리고 학원제 마지막 날에 회심의 사자두로 쿠가의 손님을 뺏아버린 소마의 지원 병력으로 등장! 어김없이 메소드 연기를 선보여 독자들을 뿜긴다.(...) 제가 선배보다 10년은 더 선배임다! 그런 건 됐으니까 얼른 해라 소마의 표정을 그대로 따라하는 미마사카가 귀여웠어..... 소마와의 대화의 내용으론 학원제에 노점을 내진 않았다고. 부탁하자마자 작업을 수월히 하기위한 메소드 연기를 하기위해 소마에게서 유키히라의 열쇠를 받은걸 보면 갱생한듯 하다. 참고로 이 과정에서 마유미는 야밤에 소마가 돌아왔나 의문이 생겨 유키히라를 찾아갔다가 연기 중인 미마사카를 보고 쇼크를 먹었다(...) 미마사카: 어서오세요! 내 이름은 유키히라 소마
소마, 메구미와 함께 포차를 운영하는 데 늘어나는 손님들로 어려움을 겪지만, 나중에 참여한 이쿠미, 알디니 형제의 도움으로 결국 넷째날, 쿠가반점을 누르고 매상 1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한다. 이 와중에 타쿠미의 성장에 놀라는 건 덤.
분명 마지막 날까지 남아 소마와 메구미의 모의점을 도와주었는데, 이후 코바야시 린도가 1석의 모의점에 데려간 건 소마와 메구미뿐이었다. 단행본에 따르면 미마사카는 흥미가 없었으나 린도가 강제로(...) 데려가려 했는데, 틈을 봐서 도망쳤다고 나온다.
4 기타
제2회 인기투표에서는 20위를 했다. 덤으로, 판토마임을 하면 마르셀 마르소를 능가할(...) 천재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 만화는 요리만화이다.(...)
수정바람- ↑ 도난 방지 목적도 있고, 바이크 보호에도 도움이 되기는 한다. 하지만 타고 다니다 내릴 때마다 매번 그렇게 한다고 생각해보라.(...) 어지간한 바이크 매니아도 장시간 안 탈 경우에나 그렇게 하지 평소엔 잘 안한다.
- ↑ 애니메이션 시즌 2에서는 첫 등장이 이 시점이 된다.
- ↑ 효과적인 방법이긴 한데 한계가 분명한 방법이기도 하다. 단적인 예가 가을 선발 결선 3명의 요리. 쿠로키바와 하야마의 요리는 각각 그 둘만의 극한의 감별능력을 전제로 하기에 미마사카가 따라하는게 불가능하고,(다만 바꿔말하자면 미마사카가 그정도급의 감별능력을 지니고 있다면 따라할 수는 있다는 소리) 소마의 요리는 미마사카와 준결승 겸 식극처럼 계속 생각을 하고 계속 고민을 한 고뇌의 산물이기에 따라하는게 불가능하다.
- ↑ 참고로 카피요리가 특기인 미마사카가 가을 선발 예선에서 어떤 요리를 내놓았는지는 결국 밝혀지지 않았다.
- ↑ 물론 작중 보여진 기록은 10일 정도의 짧은 기간으로 미미사카가 한 식극의 숫자가 99회라는걸 생각하면 널널한 날도 있을 것.
- ↑ 참고로 이부사키 슌은 스바루 때문에 예선에서 떨어졌고, 자기만큼 뛰어난 훈제 실력으로 만든 베이컨을 가져왔기에 스바루에 대한 감정이 매우 좋지 않다.아마 미마사카의 훈제 실력은 이부사키를 스토킹하면서 얻은 것일 확률이 높으니...
- ↑ 실제로 소마는 미마사카가 보여준 훈제 베이컨 같은 강한 가르니튀르로 맛을 강화하는 것도 고려했었다고 말한다. 분명하게 소마가 미마사카보다 더 나아갔다는 증거인 셈.
- ↑ 이 재능은 사실 영 좋지 않은 목적으로 쓰여서 그렇지, 매우 사기적인 재능으로. 쓰기에 따라서는 요리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능력이다. 한 예로, 중국에서는 문화대혁명 당시 실전되어버린 만한전석을 복원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구전조차 제대로 될 수 없어서 단편적인 정보에 의존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문화대혁명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타다 남은 책 한 권만 남아있는 상황(..) 이렇게 거의 실전되어 가는 요리를 부활시키기에 매우 적합한 것이 미마사카의 능력이다.
- ↑ 성우는 노가와 마사시.
- ↑ 하지만 토오츠키가 요리계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보면, 이는 미미사카의 치기어린 오해일 가능성도 높다. 그 어린 나이에 흉내내서 만든 요리라고는해도 일선에서 뛰는 셰프의 요리와 비등한 요리를 만들어낸 미미사카의 싹을 알아보고 아버지가 토오츠키로 보낸것일 수도 있다는 것. 만화 초반부 편입시험때의 분위기를 보면 알겠지만 토오츠키는 절대로 '자식을 버린다'는 생각으로 보낼만한 학교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