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년 전사물

1 개요

이름 그대로 미소년 전사들이 활약하는 작품군의 총칭이다.(...)

2 미소년 전사물의 시작

미소년 전사물의 시작을 알린 작품은 세인트 세이야 였다.
원작 만화판의 경우, 미소년 전사물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감이 없지 않았으나, 애니메이션화가 진행되면서 베르사이유의 장미와 같은 순정 애니메이션에 주로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를 맡았던 중견 애니메이터 아라키 신고와 히메노 미치의 손을 거치면서 세인트 세이야의 등장인물들은 순식간에 땀내나는(...) 터프가이에서 절세의 미소년으로 탈바꿈하고 만다. 또한 원작자인 쿠루마다 마사미 특유의 캐릭터 괴롭히기도 애니메이션으로 옮겨가면서 두 실력파 애니메이터에 의해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상처입은 미소년상으로 탈바꿈하였고, 본작을 감상한 여성팬들의 마음은 순식간에 하트 캐치 당하고 말았다.(...)

3 미소년 전사물의 전성기

각 매체를 막론하고 특정 작품이 인기를 끌게 되면 반드시 아류작이 나오기 마련인데, 미소년 전사물이라고 예외가 아니어서, 세인트 세이야 등장 이후 아류작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첫번째로 등장한 작품은 신기동전기 건담 W으로 유명한 이케다 마사시가 감독을 맡은 개전 사무라이 트루퍼즈였다. 선라이즈에서 제작하고 타카라가 스폰서로 참여한 본작은, 세인트 세이야의 서구적인 분위기와는 차별화되는 일본적인 분위기의 사무라이를 이미지화 시켰으며, 또한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무라세 슈코의 세련된 작화로 인해, 사무라이 트루퍼즈는 여성팬들의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되었고, TV판이 종결된 이후에도 OVA를 통해 후일담이 제작되는 등, 세인트 세이야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게 된다. 그러나 여성팬들의 인기와는 상관없이 상업적인 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두번째로 등장한 타츠노코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천공전기 슈라토 역시 사무라이 트루퍼즈 정도는 아니었지만, TV판 종료 후 OVA가 발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게 되었으며, 이 작품 이후 미소년 전사물이라는 장르가 완전히 정착되게 된다.

4 미소년 전사물의 황혼기

천공전기 슈라토 이후, 한동안 미소년 전사물이 제작되지 않다가 1995년, 신기동전기 건담 W이라는 전혀 의외의 작품으로 부녀자들 곁으로 돌아오게 된다.(...) 과거 개전 사무라이 트루퍼즈에서 각각 감독과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던 이케다 마사시 감독과 무라세 슈코가 다시 손을 잡고 만든 이 작품은, 여러가지 열악한 제작 환경에도 불구하고 OVA와 극장판이 연이어 히트칠 정도로 대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이후 이러한 흥행에 고무된 선라이즈는 용자 시리즈 7번째 작품인 용자지령 다그온과, 초자 라이딘 등을 제작하면서 미소년 전사물의 흥행몰이를 이어가려 했지만, 아쉽게도 상업적인 면에서 흥행에는 실패하고 말았으며, 특히 용자지령 다그온은 여성팬들의 열렬한 지지에도 불구하고, 정작 주 타겟인 아이들에게는 크게 어필하지 못했다. 결국 사무라이 트루퍼즈와 같은 전철을 밟고 만 것.

5 미소년 전사물의 현재

현재 미소년 전사물을 주도하고 있는 작품은 공교롭게도 미소년 전사물의 서막을 알린 세인트 세이야이다. 물론 세월이 세월인만큼, 성우진들이 대폭 교체되는 등의 물갈이가 있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인트 세이야의 인기는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이다.

6 작품

6.1 1980년대

세인트 세이야
개전 사무라이 트루퍼즈
천공전기 슈라토

6.2 1990년대

신기동전기 건담 W
용자지령 다그온
초자 라이딘

6.3 2000년대

세인트 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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