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Holmes
1 개요
2016년 개봉한 셜록 홈즈를 다룬 영화. 감독은 빌 콘돈.
이안 맥켈런을 주연으로 삼아 노년의 셜록홈즈가 자신이 마지막으로 맡았던 사건을 다시 떠올리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노신사의 연기는 물론, 늙어서 초기 치매 증상을 보이는 홈즈의 역할까지 완벽하게 연기하는 이안 맥켈런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개봉 전부터 "노년의 셜록홈즈를 이안 맥켈런이 연기한다"라는 것으로 화제를 모았고, 서양권의 로튼 토마토 지수는 88%에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평론가들이 6점을 줬고 홈즈 영화같지 않다는 평가를 했지만, 관람객들은 7점~8점 정도로 좋은 평을 내렸다.
2 줄거리
올해로 아흔 셋을 맞이한 셜록 홈즈는 20여년 전, 마지막 사건을 계기로 시골로 내려와 양봉을 하면서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형인 마이크로프트 홈즈가 사망하여 유품을 전달받게 되는데, 그 유품은 자신의 사건을 토대로 왓슨이 쓴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었다.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소설이 자신이 아는 것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으며 왓슨이 내용의 일부를 바꿨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던 차에 왓슨이 베이커 거리를 떠난 이후 자신이 마지막으로 맡았던 사건을 영화로 만든 것을 보게 되고,[1]그 사건이 자신이 아는 것과 내용도 결말도 다르다 느끼고 그 사건에 대한 것을 떠올리려고 하지만, 도무지 그 사건에 대한 내용이 떠오르지 않고 그 사건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려고 했지만 나온 것은 마지막 사건의 당사자였던 여성의 사진 한 장 뿐이었다.
자신의 온 기억력을 되살려서 글을 써나가지만 도무지 사건에 대한 것은 생각이 나지 않고,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서 기억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하는 로열젤리를 먹기도 하고 일본에 다녀와 초피를 구해서 먹기도 하지만,[2] 큰 효능을 보지 못한다.
그런 와중에 홈즈가 쓰려는 글을 읽고 그 사건에 관심을 보이는 가정부의 아들 로저와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하면서 점점 사건에 대한 것을 떠올리게 된다.
그 와중에 홈즈는 늙어서 기력이 약해져 쓰러졌고, 가정부의 아들 로저가 홈즈와 함께 양봉을 하던 경험을 살려서 벌을 대신 돌보던 중, 벌에 쏘여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홈즈는 그 충격에 도무지 떠오르지 않던 사건의 내용을 간신히 떠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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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건은 이러했다.
자식 둘을 잃어버리고 상심한 아내가, 태어나진 않았지만 죽은 아이들을 위해서 묘비라도 세워주자고 말했지만 남편은 괜한 돈낭비라며 아내의 마을 무시했다.
대신 아내가 음악을 좋아하니 음악이라도 배우면 마음이 진정되겠지 싶어 배우게 한 글라스하모니카 선생을 소개해 음악을 배우도록 했지만, 아내는 재능이 없어서 오히려 재능있는 아이를 가르치도록 돈을 쥐어주고 자신은 그 소리를 들으며 살고 있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가 음악을 배우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그 후에도 계속 죽은 아이들을 떠올리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교습도 그만두게 했다.
하지만 교습을 그만뒀는데도 자신 앞으로 교습료 청구서가 도착했고, 수상하게 여겨 아내의 뒤를 밟아보니 아내가 계속해 글라스하모니카 선생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을 보고는 선생이 흑마술을 가르치는 이교도라 아내를 홀리고 있다고 믿고는 한바탕 난리를 부렸고, 그런 아내의 뒷조사를 부탁하기 위해서 남편이 셜록 홈즈를 찾아왔다.
홈즈는 아내의 뒤를 따라가면서 아내가 하는 일을 하나둘 보았고, 홈즈는 곧바로 아내가 자신이 진정 하고 싶어하는 것도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맘대로 하면서, 아내의 마음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에게 화가 나 남편의 명의로 돈을 빼서 자식들의 묘비와 자신의 묘비를 만들고 자살하려는 것임을 간파하고 아내에게 그 사실을 말하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있으니 둘이서 함께 살아가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아내는 자살하려고 샀던 독약을 바닥에 버리고는 그대로 그 자리를 떠났고, 기차 선로에 뛰어들어 자살을 한다.[3]
그리고 그런 그녀의 죽음을 본 홈즈는 자신이 그녀가 벌인 일의 진상은 이해했지만, 그녀를 이해하지는 못했음을 깨닫고는 낙심했고, 그런 그를 걱정하던 허드슨 부인이 왓슨을 불러와 왓슨이 그 사건을 자신의 소설의 주인공 셜록 홈즈에게 걸맞는 사건으로 재구성해 세상에 퍼트렸던 것이었다.[4]
이야기 진행 내내 홈즈는 자신이 양봉업을 하고 있는 것을 마지막 사건의 해결에 실패했기에 자신에게 주는 벌이라고 말했지만, 그 내용이 무엇이었는지는 떠올리지 못했지만 로저의 사건으로 그 기억이 되살아났고 겨우 자신이 해결한 마지막 사건에 대한 내용을 쓰게 된다. 그리고 가정부에게 자신은 로저를 정말로 아꼈으며 그 아이가 잘못되고 나서야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달았다고 말하며, 자신이 죽으면 자신이 가진 것들을 상속시켜 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천만다행으로 로저는 깨어났고, 홈즈는 이미 떠난 사람들을 추억하면서 그들의 명복을 빈다.
3 기타
- 홈즈가 일본에 갔을 때 나가사키 묘사를 보면 시대는 1945~1950년대 쯤으로 추정된다.[5]
- 홈즈 다운 명철한 추리는 여기서도 나오지만, 주요한 이야기는 치매로 기억력이 가물가물한 홈즈라서 홈즈 같지 않다는 것 또한 포인트. 홈즈의 특징인 추리력은 여전하지만, 다 늙은 노인인지라 홈즈란 이름 빼놓고 보면 이게 홈즈가 맞긴 한가 싶기도 하다.
- 산초를 구하러 일본에 간다던가, 일본 대사가 영국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한다던가 홈즈가 명복을 비는 방식이 어째 일본식 같다는 느낌이 드는 등, 일본 색채가 일부 끼어있다. 한국 관람객이 보기엔 미묘한 부분.
- 왓슨이 홈즈 소설을 쓰고 셜록 홈즈의 소설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홈즈를 보기 위해서 베이커 가 221B로 몰려들지만,[6] 실제 홈즈는 거기 안 살고 있어서 아무 상관이 없다고. 그리고 사냥모자를 쓰고 파이프를 무는 홈즈의 외견에 대한 묘사도 왓슨의 창작이라고 한다. 사냥모자는 한번도 써본 적이 없지만 파이프는 원래 물었다가, 사람들이 셜록 홈즈란 거 알면 난리가 나서 시가로 바꿨다고 한다.
- ↑ 아내가 자식 둘을 태어나기도 전에 잃고 상심하고 있어, 음악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서 [글라스하모니카] 교습사를 소개했는데, 그 교습사가 남편을 죽이고 그 재산을 상속받은 아내 또한 글라스하모니카에 바른 납으로 천천히 죽게 만들고는, 아내를 속여 재산을 자신이 가로채려고 한다는 내용이었다.
- ↑ 두 가지에 효능에 대해서 자신이 논문을 쓰기도 했다고 한다.
- ↑ 후에 홈즈는 자신의 밑바닥까지 다 까발려 놓은 사람이 다시 절망을 던져줘서 자살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 ↑ 홈즈는 왓슨이 자신이 그 사건에 크게 낙심한 것을 알고 기운을 북돋아주려고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구성했다고 생각했다.
- ↑ 셜록 홈즈 항목의 탄생 년도로 추정하면 1947년에서 1954년 정도
- ↑ 주로 미국인이 많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