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행어사의 등장인물. 작중인물 대부분이 실제 역사 속 인물들의 이름을 차용했음을 감안하면 모티브는 황진이로 추정된다.
긴 머리에 안경, 노출이 많은 대담한 카우보이 패션을 주로 하고 나오는 누님. 옷 안에는 다이아몬드(!)로 만든 방탄 조끼를 착용하고 있다.
여성 암행어사이며, 짝을 이루는 특수한 2마패 2개를 소지하고 있다. 문수의 팬텀 솔져가 하회탈을 쓰고 물리 특화라면, 미스 황의 팬텀 솔져는 각시탈을 쓰고 항마에 특화되어 있다. 그래서 문수가 직접 손을 써서 죽여야 하는 악수나 마물도 사냥할 수 있다.
산도는 개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최종전에서 인간 모습으로도 변신할 수 있다고 나왔다. 변신 후에는 산발한 머리의 소녀 모습. 미스 황은 인간 모습을 무척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첫 등장은 도시의 여관 아주머니인 듯한 모습으로 나왔고, 을파소에게 살해당한... 줄 알았으나 이후 암행어사인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고 재 등장. 여담으로 위장할 때는 사별한 남편을 그리워하는 미망인 행세를 했지만 자기 말로는 남자 경험 없는 처녀지만 뻥친 거라면서 깔깔댔다.(...)
이후 문수와 가끔 연합 전선을 펼치기도 한다. 원효 일당을 토벌할 때 을파소도 산도를 시켜 죽인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론 이 이후 을파소를 방자처럼 부리고 있다. 은근 추근덕대는 을파소랑 티격태격하며 조금 플래그도 꽂힌 느낌.
문수가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절대악의 기운을 떨치며 세상을 뒤엎으려 하는 아지태 일당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고, 문수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자신과 세상의 처지를 원망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문수 측 연합군의 편에 선다.
그러나 격전 중 을파소가 죽음을 걸고 그녀를 지켜냈음에도 불구하고 최후는 아지태 측의 공격(피폭에 가까운 것 같지만)을 받아서 안경만 남은 채 사라지는 끔살을 당한다.이게 좀 어이없는게 싸움이 다 끝나가는 와중 미토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과 이 이후를 얘기하는 도중 딱 미스황만 공격에 휘말렸다. 다른 사람들과 매우 가까운거리에서 얘기하는 와중이었는데도 이상하게 이 사람만 말려들어서 아직까지도 신암행어사 얘기가 나오면 이 여자가 막판에 왜 죽은건지 이해 안간다는 사람도 많고 심지어 죽은지 모르는 사람도 있다. 정말 아무런 의미없이 죽어버렸다.더 어이없는건 그녀와 얘기하던중이던 미토는 작품내에서 아지태를 제외하곤 당할사람이 없는 대마도사였다.[1] 암만봐도 미토가 그 공격의 끄트머리에서 못 구할것같은 상황도 아니었는데 여러가지로 어이없는 사망. 이로써 신암행어사는 아군의 광탈에는 모에 캐릭터에게도 자비가 없다는 걸 다시한번 각인시켜줬다.- ↑ 인간을 벗어나있는 아지태의 직속부하를 한순간에 끔살내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