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만화가. 전직 애니메이터.
대표작은 《KAZAN》, 《아오바 자전거포》시리즈(국내 정발명 '내 마음속의 자전거')
아토믹 소속으로 애니메이션, 완구 디자인, 패키지 일러스트[1] 등으로 활동하다 프리 전환 후 《마물헌터 요코》의 캐릭터 원안으로 유명세를 얻는다. 이후 《전광초특급 히카리안》, 《망상과학 시리즈 완다바 스타일》에 캐릭터 디자인 등으로 참여하였다. 1993년부터 《시치미 나데시코 우논》이란 작품으로 만화가로도 활동을 시작, 《KAZAN》을 거쳐 지금은 완전히 만화가로 전업한다.
자덕으로도 유명하다. 마물헌터 요코 시절부터 판권 일러스트의 소품으로 들어가는 자전거의 묘사에 은근 힘이 들어가 있다 싶었더니, KAZAN의 보너스 만화에서 커밍아웃(?)을 해버렸고 결국 1999년 자전거 만화 《나미키바시 거리의 아오바 자전거포》를 그리기 시작해 제목을 두 번이나 바꿔가며 지금까지 연재하고 있다. 명실상부 요코에 이은 작가의 대표작으로, 일반적으로 자전거 만화 하면 떠올릴만한 스포츠물이 아닌 다양한 자전거와 이를 통한 인간군상을 그려내는 옴니버스 이야기이다. '다양한 자전거'라는 말에서 짐작할 수 있겠지만 아줌마 자전거에서 미니벨로, MTB, 로드바이크 등 수많은 종류의 자전거가 등장해 독자의 지름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악마의 만화이기도 하다.
인지도에 비해 국내에서 정식으로 작품을 접하기 힘든 작가이기도 하다. 마물헌터 요코 시리즈는 비디오 2편이- ↑ 국내에선 '보물섬'으로 알려진 로보닷치 시리즈의 패키지도 다수 그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