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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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자전거의 용도별 구분의 하나.

이름대로 아줌마들이 아기 유치원 오갈 때나 마트에 장보러 갈 때 타고 다니는 자전거다. 주로 일본에서 사용, 대표적으로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 엄마' 봉미선이 늦잠을 자거나, 일찍 일어났는데도 짱구가 늦장을 부려 시간을 끌다 유치원 버스를 놓쳤을 때, 애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아줌마 자전거라는 명칭은 일본에서 쓰는 것이라는 점. 한국에서 이런 형태의 자전거는 거의 사멸했기에[1][2] 따로 부르는 명칭은 없다. 다만 바구니 자전거라고 하면 '아 그거?'하고 알아듣긴 한다. 쌀집 자전거와는 늬앙스도, 실제 형태도 미묘하게 다르니 요주의.

내공이 쌓이면 이런 짓도 할 수 있다.

사실 이 사람은 BMX플랫랜드 프로라이더다. 이걸로 연습할 생각이걸랑 그냥 BMX로 하자.

2 외관상 구분

앞뒤 타이어를 감싸는 흙받이[3]. 가느다란 프레임에 앞에 장바구니 하나가 달랑 달려 있는 게 특징. 긴 치마를 입고 탑승할 수 있게 탑튜브가 一자가 아니라 U자인 경우가 많다. 치마나 바지가 체인에 말려들지 않게 체인커버가 있고, 일부는 뒷타이어쪽에도 커버가 있다. 핸들은 보통 U자형이나 W자형, 갈매기형.

기어는 주로 없거나, 앞 2단 뒷 7단정도.

한 쪽으로 기대 세우는 킥 스탠드를 쓰지 않고 짐 자전거처럼 ㄷ자 모양 양발 스탠드를 뒷바퀴축에 달아 쓰기도 한다. 바구니에 물건을 싣고도 쓰러지지 않게 하려고.

일본에선 마마챠리(ママチャリ, MAMA-CHARI)라고 부른다. 자세한 건 보통명사가 된 고유명사들 참조.

자전거 수요가 많은 일본에서는 도난 방지를 위해서인지 대부분이 이 자전거. 만약에 일본에 거주하거나 묵을 일이 있고 자전거를 구매할 의사가 있다면 이쪽으로 고르는 편이 무난하다.

한국에서도 제법 많이 쓰이는 편. 뭐 일본수준까지는 아니긴 하지만....... 여성용, 부인용이라고 이름 붙은 건 거의 이 종류다. 실제로 자전거에 장바구니 하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매우 크다. 아니면 뒤에 큰 플라스틱 케이스 다는 방법이 있는데, 무거운 짐 싣고 운전할 때는 편하지만 보기 안 좋다는 단점이 있다. (배달용 자전거는 많이 쓰는 방법)

변형으로는 앞 바구니 자리에 어린이 자리를 달아 유모차처럼 쓸 수 있는 것이 있다. 애완동물을 싣는 것도 있고. 2010년 이후 이런 일제 아줌마 자전거를 수입 판매하는 온라인 상점이 생겨났는데, 환율과 적은 수량 탓에 값은 아직 꽤 비싼 편이다.

아줌마들이 관리를 안 해서인지 구조상 그런 건지 아줌마가 이 자전거를 타고 내려가는 장면을 보게 된다면 99% 삐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액 하는 브레이크 마찰음을 들을 수 있다.[4][5]

3 해당 모델

4 기타

자전거를 어려워 하는 사람을 위해서 성인용 세발자전거 모델도 등장했다.
  1. 가장 싸구려 자전거도 대개 짝퉁 MTB 자전거를 준다.
  2. 하지만 지방도시에서는 아직도 가끔 볼 수 있다.
  3. 물받이라고 하는데, 흙받이가 맞다. 영어로는 펜더Fender
  4. 이건 띠 방식을 이용한 드럼 브레이크의 특성이기도 하다.
  5. 참고로 브레이크에서 이런 소리가 난다면 자전거 수리점에 가서 브레이크 교체해달라고 하자. 어차피 소모성 부품인지라 별로 안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