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치코땅, 부서지다
1 개요
만화 치코땅, 부서지다의 히로인 중 한 명.
신메이사카 고등학교 1학년 F반의 학생이다. 학교에 입학한 이래 단 한 번도 입을 연 적이 없으며 항상 헤드폰과 머플러를 장착하고 다닌다. 수업 시간에 출석을 불러도 헤드폰을 오히려 꾹 눌러써서 선생들이 한 발 물러설 정도.
사실 그 정체는 치코가 자기 집에서 원격 조종하고 있는 드론이다. 어마어마한 불행 체질을 갖고 있는 도짓코여서 일주일에도 몇 번씩 죽을 위기를 겪는 것이 이어져서 오랫동안 집 밖에 나온 적이 없지만 그럼에도 학교에 가고 싶어서 최신 기술을 동원한 안드로이드를 사용한 것.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어마어마한 부잣집인 것으로 추정된다. 학교에서 한 마디도 하지 않은 것은 히키코모리였기 때문이며 헤드폰은 본체의 신호를 수신하는 수신기이다.
오랫동안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면서 게임을 매우 많이 했기 때문에 오락실에서 인형뽑기를 금방 성공하고 다음날 학교가 있어도 밤을 새서 게임을 하며 처음 보는 게임을 순식간에 클리어하곤 한다.
오우사카 료헤이의 평가에 의하면 목소리가 매우 귀여운 듯하다.
드론은 신체를 구성하고 감각까지 완벽하게 전달하는 오버테크놀로지가 적용되어 구현된 반면 그 유지는 매우 안습한데, 물에 빠졌다고 통신이 끊기거나 부끄러워서 머리가 과열된다고 셧다운되는 등(...) 대단히 불안정하다.충전용 110V 코드가 어디서 나오는지는 비밀인 듯하다 드론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데 신체능력을 향상시키거나 채소 썰기(...) 기능을 추가한 사례가 있으며 고통을 감소시켜 본체에 전달할 수도 있다.
2 작중 행적
학교의 옥상에 올라가 있다가 떨어질 뻔한 것을 료헤이가 구해주면서 인연이 생긴다. 처음에는 자신이 주변 사람들까지 위험에 빠트리기 때문에 료헤이를 멀리하려던 치코였지만 료헤이가 자신의 목소리가 귀엽다고 하고 자신이 지켜주겠다고 하자 부끄러워하면서 처음으로 친구가 되...려다 고양이를 구하려다 수 미터 되는 곳에서 떨어져 드론이 부서지는 장면을 료헤이가 보게 된다. 다시 자기 앞에 치코가 나타나자 혼란에 빠진 료헤이에게 자신이 드론이라는 사실을 밝히지만 그럼 자기가 지킬 필요 없는거 아니냐는 료헤이의 말을 듣고 침울해한다. 그러던 중 수영 시간에 물 속에 들어갔다가 신호가 끊긴 것을 네코야시키 아야가 발견하고 료헤이가 다시 구해주면서 인공호흡이라는 이름의 키스를 하게 되고 료헤이가 치코가 본인이 아니라 드론이라고 해도 구하겠다고 하자 플래그가 꽂힌다.
여전히 친구가 료헤이밖에 없는 생활 중에 휴대폰의 배터리가 다 떨어진 상태에서 료헤이의 전화기를 갖고 있었고 아야가 실수로 료헤이에게 보낸 살색 면적이 넓은 코스프레 영상을 보게 된다. 며칠 뒤 료헤이가 친구를 더 늘려주겠다며 아야와 함께 셋이서 놀러 간다. 치코는 거의 대화하지 않으며 중간에 통신이 끊기고, 영화를 보는 도중에 불행 기믹이 발동해서 콜라를 아야의 옷에 엎지른 끝에 밖에 나와서 울어버리는 최악의 전개가 계속되지만 아야가 장난삼아 물을 뿌리는 것으로 용서하고 함께 료헤이를 희생양으로 삼아 상대로 장난을 치면서 사이가 좋아지게 된다. 이후 오오츠카 모모코와 세이케 사나가 합류하면서 다섯 명이 오락실 등을 전전하며 친구가 된다. 오락실에서 아야가 코스프레한 캐릭터의 피규어를 본 치코는 인형뽑기로 뽑아서 아야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옷을 더럽힌 것을 사과하고 우정을 확인한다. 그러나 바로 떨어트려 부서진다...
조금씩 친구가 생기기 시작한 치코는 용기를 내서 학교에서 입을 열기 시작한다. 개학 이래 줄곧 입을 다물고 있던 치코가 처음으로 말을 하기 시작하자 학생들의 관심을 온 몸으로 받게 되고 방과 후에 여학생들과 놀러 가기로 한다. 이를 듣고 료헤이와 아야는 치코에 대해 안심하고 별도 행동을 하지만 정작 방과 후 기차역에 연예인이 떴다는 소문이 돌자 여학생들은 치코를 버리고 모조리 몰려가 버린다(...). 결국 치코는 혼자서 집에 돌아가지만 오토바이 헬멧을 쓴 여자에게 습격당하고 만다. 비상용 전기충격까지 써 가며 도망치려 하지만 다시 붙잡혀서 관절이 뽑혀버리려는 찰나 료헤이가 나타나서 습격자를 나무 간판으로 가격한다. 습격자가 도망친 후 치코는 두려움과 고통에 기절해 버리고, 료헤이는 치코를 자기 집까지 옮긴다. 료헤이의 집에서도 불행 기믹을 연발한 치코는 마치 검열삭제 당한 것처럼 교복이 찢어지고 몸이 더럽혀(?)진다. 료헤이가 정리를 하는 동안 샤워를 하는 치코지만 전기충격 때문에 배터리가 거의 떨어져서 충전을 하려다가 복도에서 반 알몸으로 완전히 방전되어 통신이 끊기고, 마침 료헤이의 집에 찾아온 아야까지 나타나서 아수라장이 된다. 우여곡절 끝에 오해가 풀린 아야는 앞으로 자신도 치코를 지켜주겠다고 하지만... 아야, 모모코, 사나의 3인방의 보호는 완전히 민폐급이라서 결국 치코는 도망친다.
중등부 2학년인 텐노지 에밀리 사쿠라코(...)가 료헤이와 아야를 떼어놓기 위해 료헤이에게 끈적거리며 붙어다니자 질투하는 모습도 보인다. 물론 결말은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사망.
체육대회가 열리는 날에는 고성능 신체로 개조 + 예비 신체까지 준비해서 체육대회의 달리기를 압승한다. 해설에 의하면 우사인 볼트보다 빠르다고 한다(...). 결국 달리기 후 멈추지 못해서 몸이 하나 고장난 후 료헤이에게 잔뜩 혼나고 예비 신체로 대체해서 체육대회를 구경한다. 그러던 중 변장 달리기 시간에 다시 한 번 습격자가 나타나서 도망치고, 시라세 코나츠의 꾐에 넘어가서 몸 두 개를 빼앗기게 된다. 재빨리 새로운 드론으로 학교에 향하면서 료헤이에게 사정을 알려주고 코나츠와 담판을 지으려 하지만, 코나츠가 연결이 끊긴 드론을 인질로 잡고 자신의 막장도를 자랑하며 협박하자 위기에 처하나... 갑자기 드론이 움직이더니 코나츠를 패서 기절시킨다. 알고보니 치코의 시중을 드는 뮤가 조종한 것으로, 얼마 있지 않아 자동차를 끌고 와서 치코, 료헤이, 드론 2기와 코나츠를 싣고 치코의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