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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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미움받을 용기
嫌われる勇気 自己啓發の源流「アドラ-」の敎え
저자고가 후미타케, 기시미 이치로
ISBN9788996991342
옮긴이전경아
출판사인플루엔셜
국내 출간일2014년 11월 17일

목차

개요

2015년 상반기 국내 베스트셀러. 인터파크 기준으로 2015년 2월 부터 현재까지 월간랭킹을 싹쓸이 한 책.

작가 기시미 이치로는 알프레드 아들러의 목적론의 전도사격 인물로, 아들러의 철학이 그 의미에 비해 대중에 덜 알려졌다고 생각하여 그의 철학을 쉽게 다룬 내용의 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은 플라톤의 대화편에서 착안하여 아들러 철학을 설파하려는 철학자와, 이에 대해 의문을 계속적으로 제기하는 도서관 사서로 일하고 있는 청년의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물론 결론적으로는 청년이 철학자의 주장을 수긍하고, 스스로의 사고를 변화시킬 것을 선언하는 것으로 끝나기 때문에, 아들러 철학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교수와 학생처럼 답정너스러운 전개에 불쾌감을 느꼈다고 하며, 지금까지 계속 부정적이었던 청년이 막바지에 이르니까 갑자기 긍정적으로 변한다는 점에서도 비판을 받았다.

원작의 제목 '嫌われる勇氣 自己啓發の源流「アドラ-」の敎え'에서 드러나듯, 책의 성격 자체가 자기계발서이지만, 기존의 자기계발서의 문제점들은 크게 보이지 않는다. 김정운 교수가 이에 대해 호의적인 서평을 남겼다. 특히 책 내의 청년이 계속적으로 토로하듯이 '단호하고, 때로는 매정하게까지 보이는' 아들러 철학의 내용을 고통과 불행의 본질을 깊게 파고들어 기존 자기계발서에 염증과 피로감을 느낀 대중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받았다. 주로 프로이트철학의 내용적 중심인 원인론을 부정하고, 알프레드 아들러의 목적론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히키코모리의 원인은 대인관계의 상처때문이 아닌 상처를 더이상 받지 않으려는 의도이다. 그렇다면 상처를 받지 않으려는 의도의 목적은 무엇인가라고 반박할 수 도 있다. 이에 그것은 자존감 즉 자신을 유지하고 싶다는 본능적인 욕구로인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목적론이라고 원인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2016년 5월 2일에 후속편인 미움받을 용기2[1]가 나왔다. 전편에서 3년 후의 이야기이며, 청년이 도서관 사서를 그만두고 교사에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아들러의 사상에 대해 염증을 느껴 다시 철학자에게 찾아가는 내용이다.
  1. 원제는 행복해질 용기.